같이 근무하는 사람중에 유독 직장에 불만이 많은 사람이 있어요.
다른 사람에게 언뜻 들었는데 대학도 좋은데 나왔고 자격증도 많대요.
한마디로 자기 스펙에 비해서 직장이 너무 떨어진다는 거에요.
얼마전에도 자격증 따겠다고 학원 알아보고 있었어요.
급하게 해야할일 제쳐놓고 자격증 검색만 하는 것도 참 답답해보이더군요.
스펙은 좋을지 몰라도 일은 정말 못해요.
본인 말로는 맘만 먹으면 엄청 잘한다는데
마음을 안먹어서인지 어떤지 몰라도 일을 못해도 너~무 못해요.
제가 쉬엄쉬엄하는 일의 반도 제대로 못하면서
자격증 자랑에 학벌 자랑만 늘어지다가 결국은
"내가 겨우 이딴 일이나 해야 되는 거야!" 이러면서 버럭거립니다.
자기는 이런곳에 있을 사람이 아닌데 이런곳에서 썩는다고 한번씩 난리도 아니에요.
지금 하는 일에서도 최고가 되지 못하면서
맨날 직장 탓만하고 직장 욕만 하고......
지금 자기앞에 떨어진 일이나 제때 했으면 좋겠어요.
어제는 저에게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줬는데 일이 너무 많은거에요.
해주면서
"이런일을 좀 미리미리 말씀해주세요."라고 말했더니
"냅둬요.내가 혼자 다 하면 될거 아니에요."이럽니다.
급하대서 해줬더니 결국 저딴 소리나 하고...
본인이 진상인거 알라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