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정말 신경 빠직합니다!

플라이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13-09-26 15:57:56
저희 시어머니 늘 전화나 얘길하면 빙빙 둘러서 말씀하세요
그래서 늘 논지가 뭔지를 모르는 일이 많아요~
오늘 연락오셨는데 서울에 어머님께서 자주가셨던 떡집있어요~지금은 지방에 내려가셔서 살고 계시구요~
갑자기 연락오셔서는 그떡이 너무 먹고싶다시면서
그런데 떡이 상한다고 어머님계신 지방까지는 택배를 안해
준다고 하시는거에요~그래서 그럼 저희집으로 택배보내주시면 제가 얼렸다가 보내드리던지 하겠다고..
아님 그떡집이랑 가까이 일하는 도련님한테 부탁해보시라고 하니 작은 아들 번거롭게 하기싫다면서 계속 어떻게할까~
이러시는거에요~전 계속 저희 집으로 보내시라고 했구요~
그러면서 그 떡이 진짜 맛있는데 10월초 미국 너희 시누집에갈때도 갖고 가고싶은데 너가 얼렸다가 그럼 공항에 갖고
나와줄래??이러시는거에요~
총각인 도련님은 바로 떡집옆에 있는데도 번거롭게 하면 안된다시면서 9개월만삭 며느리는 무거운 몸으로 공항까지ㅋ
그래서 제가 그건 좀 그런거 같다고 도련님께 연락드리는게
아무래도 제일 빠른것같다고 말씀드리니
언짢은 목소리로 아고~됐다!안먹고 말지~근데 진짜 그 떡 맛있는데....이러면서 계속 말흐리시고..
정말 내보고 뭘 어쩌라는건지..애들보는것도 힘들고
몸도 무거운데..
IP : 180.65.xxx.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6 3:59 PM (175.209.xxx.55)

    시어머님 어른이 아니라 얘이시네요...ㅠㅠ

  • 2. tlsrud
    '13.9.26 4:03 PM (122.34.xxx.83)

    신경끄세요.
    어머님 정말 아가네요.
    아가에겐 아가에게 대하듯 해야해요.
    지금 아네, 제가 그럼 사다가 어떻게 해드릴께요 하지마세요 절대로.
    앞으로 평생 호구로 사실지마실지 결정하세요.
    그리고 호구로살기 싫다면 그런부탁 들었을때 그냥 무시하세요.
    전 못합니다 하고
    욕좀 먹으면 되쟎아요.

  • 3. 저도
    '13.9.26 4:04 PM (121.136.xxx.19)

    직접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은 알아들어도 모르는척해요
    일부러 못알아듣는 척 .......

  • 4. 우왕
    '13.9.26 4:14 PM (211.253.xxx.18)

    울시모랑 같네요
    도대체 시원하게 말하는 법이 없어요.
    뭘 물어도 대답을 들어도 뭔 소린지를 모르겠어요.
    약을 잡수는데 어디 아프세요? 하면
    아니~글쎄~내가 저기 갔더니....아..글쎄~~~
    저거해서(정말 저거해서 ㅋㅋ) 아휴아휴~~
    물 좀 줘~아..참...글쎄~~~

    아 미쳐버려요.
    응큼한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이중성격 쓰는 부류.
    이젠 말도 안시켜요.
    모든 말을 그딴 식으로 해요.
    제대로 된 대화를 못하죠.

    이젠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요 ㅎㅎ

  • 5. 플라이
    '13.9.26 4:24 PM (180.65.xxx.75)

    저희 시어머니 연세 아직 환갑도 안되셨어요
    근데 유독 저를 상대로 늘 이렇게 사람 헷갈리게
    하는데 아주 답답하고 짜증나 죽겠어요~
    그러면서 아들한텐 또 왤케 쿨한 엄만지..ㅋ
    아주 집에서 맨날 제생각만 하실듯해요
    어떻게 또 한건해보나~~~~~ㅋ

  • 6. ...
    '13.9.26 4:28 PM (14.35.xxx.22)

    겪어보니 대처법은,

    "전 아무것도 몰라요~~ 멍~~~"

  • 7. ...
    '13.9.26 5:13 PM (221.158.xxx.149)

    떡을 핑계로 아들네 집에 오고싶은 거 아닐까요?

  • 8. 헐..
    '13.9.26 7:05 PM (119.67.xxx.55)

    아... 공항까지 그 떡을 들고 가기 귀찮아서 그러셨구나
    며느리보고 들고오라고...
    정말 남의 자식이라고..원글님 얘기처럼 어떻게 한 건 해보나.. 헐..너무하시네요 만삭며느리인데

  • 9. 아이고
    '13.9.26 7:32 PM (70.215.xxx.176)

    저도 미국사는 시누인데
    어머님, 그러시면 자식사이 다 멀어집니다!!!

    시어머님 밉상인 것도 그렇지만
    이유없이 시누도 밉겠네요, 저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619 박근혜 사면초가? 6 호박덩쿨 2013/11/30 2,192
325618 응사 제작진 낚시질 짜증나요 20 ^^ 2013/11/30 5,711
325617 70,80년대 TV만화영화 제목 알수있을까요? 3 ... 2013/11/30 3,368
325616 이 게시물 보셨어요? 2 ... 2013/11/30 771
325615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진짜 없던 병도 생기나요? 7 휴~ 2013/11/30 2,532
325614 사용안하는 이불 어떻게 버리세요? 기증이나... 7 이불 2013/11/30 3,777
325613 애만보면 면박주는 시아버지 26 8살아들 2013/11/30 4,295
325612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대해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7 이모예요 2013/11/30 1,692
325611 브랜드이름이궁금해요!!! 중년남성용 2013/11/30 523
325610 한식대첩 결승전 전남vs경북 하네요 10 ,,,, 2013/11/30 1,603
325609 하나님 믿는데 교회 안다니시는분 있나요 7 첫사랑 2013/11/30 2,122
325608 세 번..드라마의 슬기맘은 욕 먹으라는 캐릭인가요?? 1 상공? 2013/11/30 992
325607 겨울만 되면 체중이 증가 하시는 분 또 계신가요? 4 속초쥐포 2013/11/30 1,900
325606 검사 재직시 '칼잡이' 별명 남기춘, 윤석열 전 팀장 변호 맡기.. 4 손전등 2013/11/30 1,212
325605 영화 한편만 추천해주세요. 6 저.. 2013/11/30 1,025
325604 지금 베충이들 떼로 왔어요 27 꺼져라 2013/11/30 1,601
325603 유럽가서 샴퓨를 사오려는데요 12 급질 2013/11/30 2,971
325602 방사능.추적60분 지금해요 1 녹색 2013/11/30 1,544
325601 피어싱 많이 아프겠죠?? 9 배부른뇨자 2013/11/30 1,588
325600 청계광장 촛불집회가 레볼루션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계로 타전 3 light7.. 2013/11/30 1,046
325599 추성훈 사랑이랑 광고찍었네요 12 ,, 2013/11/30 4,615
325598 82쿡은 정치 관련 글만 올라오면 58 ... 2013/11/30 1,470
325597 스카이 가는 학생은 중딩떄도 17 2013/11/30 3,794
325596 오늘자 응사 못봤는데 나정이가 칠봉이 정리 했나요? 3 rrr 2013/11/30 2,918
325595 아!!! 응사 진짜!!! 해태를 완전!!!ㅠ 33 아!!!!!.. 2013/11/30 1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