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들이 읽으면 좋을 책 추천

가을 조회수 : 1,142
작성일 : 2013-09-26 13:52:48
아들이 21살 대학교 1학년 타지에서 학교를 다닙니다.
방학동안 집에 내려와 있으면서 거의 친구들과 여행
다니고 컴퓨터게임하고 책도 판타지소설류만 읽더라구요.
그 나이때 책을 많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보내주고
싶은데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82님들께 도움 청해 보아요.
보내줘도 본인이 안 읽으면 소용 없지만 추천해 주신다면
같이 읽어 볼께요.
저는 요즘 청소년의 감정코칭을 읽고 있는데 아이들 키우는데
도움뿐 아니라 대인관계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IP : 220.80.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
    '13.9.26 1:54 PM (220.80.xxx.89)

    추천해 주시면 복 받으실거예요~
    감사합니다.

  • 2. oops
    '13.9.26 2:01 PM (121.175.xxx.80)

    할 수만 있다면 그 시절 아니면 정말 손에 들기 어려운 고전들이 좋긴 한데...
    판타지소설에 탐닉하던 아이라면 아무래도 힘들겠죠? 시험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될 수 있으면 사서를 많이 권유해 주세요.
    (이과인지 문과쪽인지 모르겠는데) 이제 곧 전공들어갈 건데
    이과.문과를 불문하고 사서들은 전공 저변쌓기로도 꼭 필요할 거거든요.

    구체적 목록이야 너무 막연하고 방대해서 미루고요.^^

  • 3. ...
    '13.9.26 2:02 PM (220.72.xxx.168)

    박경철, 시골의사의 자기혁명

    처세술이나 자기개발서 방면의 책은 잘 안보는 편이라, 이 책도 뻔한 충고같은 것만 쭈루룩 있을 것 같았는데, 읽고 감명받았어요. 내가 10대 20대때 이런 책을 읽었으면, 40대인 지금 훨씬 더 멋있는 사람이 되어있을텐데 하면서 읽었어요.

  • 4. ..
    '13.9.26 2:06 PM (211.214.xxx.238)

    조정래, 황홀한 글감옥.

  • 5. 가을
    '13.9.26 2:10 PM (220.80.xxx.89)

    아이가 수의예과예요.
    위기의 인문학, 사서, 시골의사의 자기혁명
    시간내 덧글 주셔서 감사드려요.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 6. 가을
    '13.9.26 2:12 PM (220.80.xxx.89)

    황홀한 글감옥도 목록에 넣을께요.
    감사합니다.

  • 7. 클로이
    '13.9.26 2:14 PM (58.141.xxx.220)

    앞분들이 추천해 주셨듯 역사서(픽션섞인거말고)읽으면 좋구요-남자들은 은근 역사서 좋아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역사서 뿐 아니라
    로마카톨릭시대가 어떻게 붕괴되었는지, 어떤 이해관계에서 왕권이 분리되고 강화되었는지,
    신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왕과 귀족사이의 이권, 상업의 발달과 신대륙의 발견,
    민주주의와 산업혁명, 각 나라들은 어떤식으로 이권 다툼을 하고 또 어떤식으로 독립을 이루어냈는지..
    그 사이사이의 변화속에서 어떤 예술과 문학과 사상이 피어났는지를.. 큰틀을 읽게되면
    우리가 흔히 고전이라 부르는 작품들이 어떤 시대적환경속에서 씌여지고
    또는 시대를 반영하고 이끌어 나갔는지를 알게 될겁니다.

  • 8. .........
    '13.9.26 2:19 PM (118.219.xxx.231)

    제러미 리프킨의 책들

  • 9. 보리
    '13.9.26 2:43 PM (182.208.xxx.232)

    강상중의 고민하는 힘
    살면서 던지게 되는 근본적인 질문들을 아주 평이하게 풀었습니다.
    그렇다고 가볍거나 허세부리는 것도 아니구요.
    지은이 자신의 진솔한 고민이 녹아 있어 감동적입니다.

    저도 대학생인 아들에게 권한 책이에요

  • 10. 마징가
    '13.9.26 3:01 PM (121.134.xxx.250)

    ..여덟 단어라는..광고인이 강의한 내용을 엮은 책인데

    최근 읽은 책 중에서 제일 괜찮더라구요.

    고등 아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했는데

    대학생들도 꼭 읽어 봤으면 좋겠다고 여겨져요.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지만 남는게 있는 책입니다.

  • 11. 가을
    '13.9.27 1:25 PM (220.80.xxx.89)

    절망의 인문학, 여덟단어, 고민하는 힘, 제러미 리프킨 그리고 역사서들 추천해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009 전세아파트선택좀 도와주세요 새옹 2013/10/04 855
304008 본인이 굉장히 포커페이스인줄 알아요. 3 에구 2013/10/04 1,326
304007 아파트 인테리어시 부엌은 따로 해도 되나요? 3 땡글이 2013/10/04 1,601
304006 날두고 5년쨰 싸우는 두남자......;;;;;;;;;;;; 23 날두고 2013/10/04 13,532
304005 혹시 동대문보세옷 YARN 1 알랑가몰라~.. 2013/10/04 3,451
304004 궁금한 이야기에 나온 찬송가 3 yy 2013/10/04 1,107
304003 인문학 강의하시는 여자분 누구죠? 4 봇티첼리블루.. 2013/10/04 1,474
304002 역쉬! 유시민~ 15 젊은그대 2013/10/04 4,052
304001 밀양의 본질은 이것이다.- 재앙은 당신머리위에도 떨어질 수 있다.. 14 녹색 2013/10/04 1,865
304000 전세를 준 세입자에게 아파트를 매매할 경우 3 냐옹 2013/10/04 2,114
303999 유치원생 아이가 맞아서 귀바퀴가 부었어요ㅠ 21 .. 2013/10/04 4,101
303998 늦깎이 대학생인데요. 장학금을 받았어요. 2 ..... 2013/10/04 1,239
303997 유통업태별 매출규모에 관한 자료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ㅠㅠ.. 1 팔방미인 2013/10/04 674
303996 키톡의 시저드레싱 29 어쩌나 2013/10/04 4,435
303995 황교안인지 황교활인지...이제 사표 쓸 일만 남았군 7 손전등 2013/10/04 1,551
303994 미, 일본 집단적 자위권 지지 발표..정부 신중한 행보 3 일본이 조국.. 2013/10/04 560
303993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말 ... 2 소래새영 2013/10/04 1,524
303992 혹시 전라도 남원 괜찮은 목욕탕 아세요? 1 가을바람 2013/10/04 1,354
303991 올해칠순이신분..께 여쭈어요 7 칠순 2013/10/04 1,772
303990 강신주 교수님의 '노처녀, 기죽지 말자' 강의 들어보신분 계신가.. 11 ........ 2013/10/04 4,330
303989 비켜봐 펀치가 먼지 보여줄게 1 우꼬살자 2013/10/04 427
303988 남자들 거짓말하는 단계야 비슷한 듯 19 00 2013/10/04 4,118
303987 비행기 스탑오버 신청해보신 분 계세요? 3 질문 2013/10/04 8,265
303986 왜 그런지 궁금해서요ㅎㅎ 1 영어 2013/10/04 362
303985 유시민 "박대통령 기초연금법안 이해 못했을 것.. 알았.. 3 /// 2013/10/04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