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 남자는 복걸복인거 같아요

어떤남편 조회수 : 6,666
작성일 : 2013-09-26 13:36:12
저는 남자입니다.
여기 보니까 여자들이 남편이 부실해서 고민들 많으시네요.
저는 중학교때부터 남달리 성욕이 강했던거 같습니다.
그것만 아니었으면 공부에 좀더 신경썻으면 서울대도 갔을텐데 말입니다.
자위행위 중1때부터 해서 결혼할때까지 평균 이틀에 한번은 되는거 같습니다. 헐...
결혼한 지금도 자위행위 하고 있으니까요.
몸이 많이 피곤해도 섹스할 힘은 언제나 남아있다는 느낌... 항상 그렇죠.
남달리 성욕은 강한데 좀 찌질해서 그런지 여자는 별로 못사겨봤습니다.
근데 책보고 연애 공부도 많이해서... 그런 류의 인간이라고나...
아는건 많았습니다. 엄마가 보던 여성중앙 같은데서 성상담코너 중1때 부터 봐서 잘 알아요...
그게 공부 많이 된거 같더라고요.
결혼하고 바로 아기생겨서 보채고 사정해서 좀 관계를 가졌어요.
아내도 일하니까 좀 피곤해 하더군요. 저랑은 달랐습니다.
그래서 아내랑 1번 + 혼자 자위 1번 이렇게 하니까 저한테 남는 성에너지는 소진되고 발란스가 맞아요.
야동같은거도 잘보는데 아내도 호기심에 보다가 같이 볼때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불붙기도 하고...
남자들 결혼하면 아내랑은 시들해 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는 ... 아내를 서서히 완숙한 여자로 이끌어 나가는 과정이 즐거웠다고나 할까요?
전희 - 본편 - 후희 이렇게 어릴때 여성지에서 배웠던 룰를 지켜나가며
여자로서의 감각이 갈수록 발달하는 아내를 보면서 흐뭇하면서도 만족스러운 기분이 들었어요.
역시나 애를 둘낳고 나서 40에 가까워 지니까 농염한 반응을 하는데 어이쿠... 겁이 더럭 나더라고요. ㅎㅎ
어째든 혼자 자위행위 할때도 아내를 생각하며 할때도 있어요.
아내가 피곤하다고하면 옆에서 자위할때도 있고요.
아내 살냄새가 너무 좋아서요.
그럼 우리남편... 힘내...~ 하면서 옆에서 응윈해 주는데... 좀 웃기죠?
아내는 항상 매우만족입니다.
그리고 전날 매우만족이면 다음날 제가 뭘 잘못해도 짜증을 내는 일이 없더군요.
아무튼 여기서보니 저같지 않은 남자도 많다는 걸 알게 되고...
두딸도 튼실한 놈 만나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 문득 드네요.
저 특별히 먹는 약도 없는데 그렇습니다.
염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17.111.xxx.1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6 1:39 PM (119.67.xxx.194)

    복걸복....
    복불복이죠.

  • 2. 못사겨봤습니다에서
    '13.9.26 2:10 PM (211.234.xxx.132)

    깨네요. ㅜ

  • 3. 솔직히
    '13.9.26 2:44 PM (223.62.xxx.115)

    원글님 같은 남자들이 정상범주여야 하는데
    성관계 안하는 부부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남자들은 성욕감퇴나 성기능장애가 있어도
    아내탓하고 숨기기 급급하고
    솔직히 섹스리스 할꺼면 남자들 왜 결혼한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혼자살고 대리모 구하지...

  • 4. -_-;;;
    '13.9.26 3:11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네.. 님네 두 따님들..
    아줌마들 많은 이런 곳 구지 찾아와서 익명이긴해도 공개 게시판에 자위하는거 자랑하는 남편 꼭 만나길..
    제가 요즘 좀 바쁘긴 해도 빌어드릴께요. 마음 푸욱 놓으셔요.
    왠일이래...

  • 5. 겨울
    '13.9.26 9:33 PM (112.185.xxx.109)

    어우 드러라

  • 6. 오프라
    '13.9.27 10:00 AM (1.177.xxx.59)

    삼류 에로 비디오 한 편 본 것 같아요

  • 7. 아놔
    '13.9.27 11:14 AM (180.69.xxx.126)

    남자로서 자랑스럽기도 하시겠지만;;;;
    원래 문제없는 사람들은 암말않고 잘살아요 게시판 특성상...
    근데 남자들은 정말 저 문제가 인생에 엄청 큰 요소인듯.
    울남편도 제가 82보고 있으면 옆에서 같이 보다 19금글에만 유독 관심을..;;
    나름 혼자 속으로 원글님처럼 생각했으려나 싶기도 하네요.
    하튼... 좀.... 남사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917 홍콩가서 사올것들 추천해주세요 12 ehfhxp.. 2013/11/21 3,765
322916 베어파우 엠마숏 색상 골라주세요ㅜㅜ 1 어그 2013/11/21 1,177
322915 요줌 날씨에 루이보스티 차 끓인거 어디에 두고 두시나요 2 루이보스티 2013/11/21 1,131
322914 핸드믹서에서 나오는 녹물 1 주스 2013/11/21 1,050
322913 괜찮은 청소도구나 세제좀 알려주세요 ^^(알려주신분들 복받으실겁.. 4 청소는어려워.. 2013/11/21 1,418
322912 큰애와 터울이 7살 나면.. 어떤 인생이 펼쳐질까요? 10 .. 2013/11/21 3,777
322911 에휴~ 울 나라가 진짜 엉망진창이네요 7 /// 2013/11/21 1,986
322910 동치무랑 그냥무 다른가요 2 김치 2013/11/21 1,127
322909 몽클레어 하나샀는데 너무 예쁘고 좋아요 90 ... 2013/11/21 26,338
322908 니트랑 코트 꿉꿉한 냄새 1 해피 2013/11/21 1,506
322907 얼린전복으로 할수 있는 요리 알려주세요. 5 죠이 2013/11/21 2,203
322906 에이스 침대... 고민 2013/11/21 989
322905 세상을 보는 눈, 민언련 86기 언론학교 12월 26일 개강! 민언련 2013/11/21 451
322904 귀뚜라미 보일러 사용법 문의 4 봉아 2013/11/21 12,326
322903 새누리 황우여 이러다 제2 IMF 위기 오는 것 아닌가 13 진짜심각한듯.. 2013/11/21 1,833
322902 문득 생각난 교감선생님의 묘사 초딩엄마^^.. 2013/11/21 661
322901 개털 머릿결 좀 - 좋아보이게!- 하는 방법 없나요? 5 머릿결 2013/11/21 2,524
322900 은마상가 반찬집 알려주세요 5 po 2013/11/21 2,688
322899 방금 끝난 mbc 사랑해서 남주나 엔딩부분 팝송 제목 찾아요?ㅠ.. 2 ... 2013/11/21 1,413
322898 후라이팬을 닦아서 쓰는거요 6 고민 2013/11/21 1,650
322897 남편이 툭하면 나가라고 합니다. 36 -- 2013/11/21 10,273
322896 7급이상 공무원 재산신고할때 부모님 재산도 다 세밀하게 털어보나.. 7 비밀 2013/11/21 10,819
322895 산후 우울증... 8 갱스브르 2013/11/21 1,402
322894 티스토리 초대장 구합니다~~ 연말에 좋은 일 하세요^^ 9 큐빅이 2013/11/21 918
322893 결정사 해보신 분들,상대방 남자에게 먼저 만남 요청한 경우 답변.. 4 ... 2013/11/21 4,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