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 남자는 복걸복인거 같아요

어떤남편 조회수 : 6,614
작성일 : 2013-09-26 13:36:12
저는 남자입니다.
여기 보니까 여자들이 남편이 부실해서 고민들 많으시네요.
저는 중학교때부터 남달리 성욕이 강했던거 같습니다.
그것만 아니었으면 공부에 좀더 신경썻으면 서울대도 갔을텐데 말입니다.
자위행위 중1때부터 해서 결혼할때까지 평균 이틀에 한번은 되는거 같습니다. 헐...
결혼한 지금도 자위행위 하고 있으니까요.
몸이 많이 피곤해도 섹스할 힘은 언제나 남아있다는 느낌... 항상 그렇죠.
남달리 성욕은 강한데 좀 찌질해서 그런지 여자는 별로 못사겨봤습니다.
근데 책보고 연애 공부도 많이해서... 그런 류의 인간이라고나...
아는건 많았습니다. 엄마가 보던 여성중앙 같은데서 성상담코너 중1때 부터 봐서 잘 알아요...
그게 공부 많이 된거 같더라고요.
결혼하고 바로 아기생겨서 보채고 사정해서 좀 관계를 가졌어요.
아내도 일하니까 좀 피곤해 하더군요. 저랑은 달랐습니다.
그래서 아내랑 1번 + 혼자 자위 1번 이렇게 하니까 저한테 남는 성에너지는 소진되고 발란스가 맞아요.
야동같은거도 잘보는데 아내도 호기심에 보다가 같이 볼때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불붙기도 하고...
남자들 결혼하면 아내랑은 시들해 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는 ... 아내를 서서히 완숙한 여자로 이끌어 나가는 과정이 즐거웠다고나 할까요?
전희 - 본편 - 후희 이렇게 어릴때 여성지에서 배웠던 룰를 지켜나가며
여자로서의 감각이 갈수록 발달하는 아내를 보면서 흐뭇하면서도 만족스러운 기분이 들었어요.
역시나 애를 둘낳고 나서 40에 가까워 지니까 농염한 반응을 하는데 어이쿠... 겁이 더럭 나더라고요. ㅎㅎ
어째든 혼자 자위행위 할때도 아내를 생각하며 할때도 있어요.
아내가 피곤하다고하면 옆에서 자위할때도 있고요.
아내 살냄새가 너무 좋아서요.
그럼 우리남편... 힘내...~ 하면서 옆에서 응윈해 주는데... 좀 웃기죠?
아내는 항상 매우만족입니다.
그리고 전날 매우만족이면 다음날 제가 뭘 잘못해도 짜증을 내는 일이 없더군요.
아무튼 여기서보니 저같지 않은 남자도 많다는 걸 알게 되고...
두딸도 튼실한 놈 만나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 문득 드네요.
저 특별히 먹는 약도 없는데 그렇습니다.
염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17.111.xxx.1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6 1:39 PM (119.67.xxx.194)

    복걸복....
    복불복이죠.

  • 2. 못사겨봤습니다에서
    '13.9.26 2:10 PM (211.234.xxx.132)

    깨네요. ㅜ

  • 3. 솔직히
    '13.9.26 2:44 PM (223.62.xxx.115)

    원글님 같은 남자들이 정상범주여야 하는데
    성관계 안하는 부부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남자들은 성욕감퇴나 성기능장애가 있어도
    아내탓하고 숨기기 급급하고
    솔직히 섹스리스 할꺼면 남자들 왜 결혼한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혼자살고 대리모 구하지...

  • 4. -_-;;;
    '13.9.26 3:11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네.. 님네 두 따님들..
    아줌마들 많은 이런 곳 구지 찾아와서 익명이긴해도 공개 게시판에 자위하는거 자랑하는 남편 꼭 만나길..
    제가 요즘 좀 바쁘긴 해도 빌어드릴께요. 마음 푸욱 놓으셔요.
    왠일이래...

  • 5. 겨울
    '13.9.26 9:33 PM (112.185.xxx.109)

    어우 드러라

  • 6. 오프라
    '13.9.27 10:00 AM (1.177.xxx.59)

    삼류 에로 비디오 한 편 본 것 같아요

  • 7. 아놔
    '13.9.27 11:14 AM (180.69.xxx.126)

    남자로서 자랑스럽기도 하시겠지만;;;;
    원래 문제없는 사람들은 암말않고 잘살아요 게시판 특성상...
    근데 남자들은 정말 저 문제가 인생에 엄청 큰 요소인듯.
    울남편도 제가 82보고 있으면 옆에서 같이 보다 19금글에만 유독 관심을..;;
    나름 혼자 속으로 원글님처럼 생각했으려나 싶기도 하네요.
    하튼... 좀.... 남사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069 가스렌지랑 같은 기능인데 가스 안 쓰는 거 이름이 뭐죠? 5 무슨 탑??.. 2013/10/05 843
305068 임신중 간기능검사 해보신분? .. 2013/10/05 611
305067 채동욱 아내의 호소문 2 이플 2013/10/05 2,420
305066 롯데리아가서 500원짜리 아이스크림만 시키는거. 50 자존감부족?.. 2013/10/05 17,467
305065 저 문신 했어요 12 방실방실 2013/10/05 2,194
305064 세입자가 전세자금대출 받고싶다고 집주인 동의가 필요하다며 계약서.. 8 집주인 2013/10/05 9,311
305063 번화가 고기집 가서 조금 시키면 예의가 아닌걸까요 10 2013/10/05 1,655
305062 희귀병 지원에 대해서 아시는 분...? 3 헬프! 2013/10/05 2,165
305061 아파트 베란다 데크 시공 해보신 분 3 마징가 2013/10/05 3,113
305060 오늘 서울 중심가 을지로 부근 교통상황 어떤가요? 1 고3 수시생.. 2013/10/05 542
305059 내 국적은 일본" 이승만 美체류시절 자필 국적표기 충격.. 10 cndr 2013/10/05 1,241
305058 미춰버리겠어요. 쿵쿵쿵에... 11 층간소음 2013/10/05 1,427
305057 "늙으면 죽어야" 막말 부장판사, 이번엔 &q.. 2 샬랄라 2013/10/05 696
305056 확실히 싼게 비지떡이네요 1 42 2013/10/05 1,266
305055 여자들끼리 호칭 정리 좀 해주세요. 11 애정남 2013/10/05 1,693
305054 '성매매 봐준 떡값 의혹' 황교안, 채동욱처럼 사표써야! 3 참맛 2013/10/05 718
305053 반모임가서 매일 뒷담화하시는 앞집 아줌마 10 aaa 2013/10/05 4,759
305052 이제는 별 그지같은 글이 다 돌아다니네요 17 .., 2013/10/05 2,957
305051 꽃보다 여배우? 5 마테차 2013/10/05 2,315
305050 카카오톡으로 선물을 받앗는데요 .... 2013/10/05 536
305049 루틴한 집안일 5 수엄마 2013/10/05 2,656
305048 사제단 "황교안, 금품수수 명단에 있다" 6 ## 2013/10/05 892
305047 인혁당배상금 다시 국가에 내놔라 피해자들 충격 3 두환준6억은.. 2013/10/05 819
305046 당일치기 대마도여행이라는거. 다녀오신분 계시는지요 3 가능 2013/10/05 2,412
305045 제 아들이 공부를 못해요 24 아들 2013/10/05 1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