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 남자는 복걸복인거 같아요

어떤남편 조회수 : 6,552
작성일 : 2013-09-26 13:36:12
저는 남자입니다.
여기 보니까 여자들이 남편이 부실해서 고민들 많으시네요.
저는 중학교때부터 남달리 성욕이 강했던거 같습니다.
그것만 아니었으면 공부에 좀더 신경썻으면 서울대도 갔을텐데 말입니다.
자위행위 중1때부터 해서 결혼할때까지 평균 이틀에 한번은 되는거 같습니다. 헐...
결혼한 지금도 자위행위 하고 있으니까요.
몸이 많이 피곤해도 섹스할 힘은 언제나 남아있다는 느낌... 항상 그렇죠.
남달리 성욕은 강한데 좀 찌질해서 그런지 여자는 별로 못사겨봤습니다.
근데 책보고 연애 공부도 많이해서... 그런 류의 인간이라고나...
아는건 많았습니다. 엄마가 보던 여성중앙 같은데서 성상담코너 중1때 부터 봐서 잘 알아요...
그게 공부 많이 된거 같더라고요.
결혼하고 바로 아기생겨서 보채고 사정해서 좀 관계를 가졌어요.
아내도 일하니까 좀 피곤해 하더군요. 저랑은 달랐습니다.
그래서 아내랑 1번 + 혼자 자위 1번 이렇게 하니까 저한테 남는 성에너지는 소진되고 발란스가 맞아요.
야동같은거도 잘보는데 아내도 호기심에 보다가 같이 볼때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불붙기도 하고...
남자들 결혼하면 아내랑은 시들해 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는 ... 아내를 서서히 완숙한 여자로 이끌어 나가는 과정이 즐거웠다고나 할까요?
전희 - 본편 - 후희 이렇게 어릴때 여성지에서 배웠던 룰를 지켜나가며
여자로서의 감각이 갈수록 발달하는 아내를 보면서 흐뭇하면서도 만족스러운 기분이 들었어요.
역시나 애를 둘낳고 나서 40에 가까워 지니까 농염한 반응을 하는데 어이쿠... 겁이 더럭 나더라고요. ㅎㅎ
어째든 혼자 자위행위 할때도 아내를 생각하며 할때도 있어요.
아내가 피곤하다고하면 옆에서 자위할때도 있고요.
아내 살냄새가 너무 좋아서요.
그럼 우리남편... 힘내...~ 하면서 옆에서 응윈해 주는데... 좀 웃기죠?
아내는 항상 매우만족입니다.
그리고 전날 매우만족이면 다음날 제가 뭘 잘못해도 짜증을 내는 일이 없더군요.
아무튼 여기서보니 저같지 않은 남자도 많다는 걸 알게 되고...
두딸도 튼실한 놈 만나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 문득 드네요.
저 특별히 먹는 약도 없는데 그렇습니다.
염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17.111.xxx.1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6 1:39 PM (119.67.xxx.194)

    복걸복....
    복불복이죠.

  • 2. 못사겨봤습니다에서
    '13.9.26 2:10 PM (211.234.xxx.132)

    깨네요. ㅜ

  • 3. 솔직히
    '13.9.26 2:44 PM (223.62.xxx.115)

    원글님 같은 남자들이 정상범주여야 하는데
    성관계 안하는 부부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남자들은 성욕감퇴나 성기능장애가 있어도
    아내탓하고 숨기기 급급하고
    솔직히 섹스리스 할꺼면 남자들 왜 결혼한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혼자살고 대리모 구하지...

  • 4. -_-;;;
    '13.9.26 3:11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네.. 님네 두 따님들..
    아줌마들 많은 이런 곳 구지 찾아와서 익명이긴해도 공개 게시판에 자위하는거 자랑하는 남편 꼭 만나길..
    제가 요즘 좀 바쁘긴 해도 빌어드릴께요. 마음 푸욱 놓으셔요.
    왠일이래...

  • 5. 겨울
    '13.9.26 9:33 PM (112.185.xxx.109)

    어우 드러라

  • 6. 오프라
    '13.9.27 10:00 AM (1.177.xxx.59)

    삼류 에로 비디오 한 편 본 것 같아요

  • 7. 아놔
    '13.9.27 11:14 AM (180.69.xxx.126)

    남자로서 자랑스럽기도 하시겠지만;;;;
    원래 문제없는 사람들은 암말않고 잘살아요 게시판 특성상...
    근데 남자들은 정말 저 문제가 인생에 엄청 큰 요소인듯.
    울남편도 제가 82보고 있으면 옆에서 같이 보다 19금글에만 유독 관심을..;;
    나름 혼자 속으로 원글님처럼 생각했으려나 싶기도 하네요.
    하튼... 좀.... 남사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901 이금희 피부관리 비법이 궁금해요 3 피부에 밥을.. 2013/10/10 3,460
305900 이삿날보다 먼저 전출해줘도 될까요? 3 전세입자 2013/10/10 1,095
305899 수능초콜릿 나왔나요? 2 ᆞᆞ 2013/10/10 760
305898 사춘기애들 카카오 스토리 못하게 하시나요? 2 화난 엄마 2013/10/10 1,104
305897 세종대왕은 노비에게도 '출산 유급휴가' 줬다 1 샬랄라 2013/10/10 581
305896 남편이 귀찮지 않나요? 7 운동하시는 .. 2013/10/10 1,615
305895 센스있게 말하고 싶어요. 40대 2013/10/10 424
305894 양파통닭 미리 해놔도 맛있나요? 1 보라돌이맘님.. 2013/10/10 752
305893 올 겨울은 얼마나 추울까요?? 1 윽... 2013/10/10 1,051
305892 견과류 코스트코VS이마트 .. 82님들의 선택은요? 6 견과류 2013/10/10 2,527
305891 살 찌고 싶은데 살이 안쪄요. 23 마른사람 2013/10/10 5,920
305890 등이 떨려요. 2 도와주세요 2013/10/10 842
305889 24평 화장실..살면서 리모델링하는데, 조언 절실해요~ 12 아그네스 2013/10/10 4,006
305888 아들은 미국인, 아빠는 한국 공무원인 나라 8 // 2013/10/10 1,553
305887 30년간 일요일 점심을 온식구가 같이한집 2 궁금 2013/10/10 1,442
305886 3년된 32인치 삼성 lcd티비 수리비가 15만원이라는데 4 알려주세요 2013/10/10 2,249
305885 마트에서 파는김중에 최강 도시락김은요?? 5 도시락김 2013/10/10 1,892
305884 갤2쓰는데 전화하다 끊기는거는 왜그런거예요? 5 2013/10/10 624
305883 가죽쇼파 어디께 괜찮나요? 4 ... 2013/10/10 1,666
305882 10년 넘은 아파트.. 사는거 정말 괜찮을까요? 3 ㅎㅎ 2013/10/10 2,763
305881 세라단? 세레단? 이라는 포도 맛있어요? 포도 2013/10/10 771
305880 임산부레깅스 온라인 어디서 살지 고민중이에요 4 2013/10/10 692
305879 신장 낭종, 은 어떤 건가요? 제거해야하나요? 1 절실 2013/10/10 2,030
305878 15년된 아주작은 오피스텔 하나 살까 하는데 어떨까요? 6 오피스텔 2013/10/10 1,962
305877 부산 급식 조례 1 제2의강정 2013/10/10 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