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유출' 대형마트·SSM 수산물 매출 하락
대형마트 4.1%↓, SSM 6.8%↓…국민들 불안감↑
일본 방사능 유출에 대한 우려로 지난달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을 중심으로 수산물의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은 대형마트와 SSM 등은 줄어든 반면, 백화점과 편의점의 매출은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발표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마트는 전년보다 매출이 2.6% 줄었다.스포츠와 가전문화 등 일부 품목의 매출이 상승했으나 의류와 식품, 잡화 등 주요 판매군이 매출이 하락해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SSM 역시 가공·조리식품, 생활잡화, 신선제품, 일상용품 등 전품의 매출이 감소해 전년대비 매출이 7.1% 줄었다.
특히 일본의 방사능 유출로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져 대형마트(-4.1%)와 SSM(-6.8%) 모두 수산물 등 식품의 매출이 줄었다.
한편 대형마트와 SSM과 달리 백화점과 편의점의 매출은 늘었다. 백화점은 명품, 가정용품, 아동스포츠, 남성의류, 잡화, 여성캐주얼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증가해 전년보다 6.6%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고 편의점의 경우 가공식품과 즉석·신선품목 등의 매출 증대로 지난해에 비해 11.1% 증가했다.
<저작권자 © 국민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