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시댁에 내려갔어요.
추서 당일 점심 먹으러 가족들이 모두 식당에 갔는데
어머님이 가스렌지 위에 한 번 끓여두려던 국을 그냥 두고 오신 걸 알게 됐어요.
집에 와보니 냄비가 다 타고 온 집안에 탄내가...
처음이 아니시거든요.
아직 정신 없으실 때는 아닌데 (우리도 살림하다가 종종 그러잖아요)
어쨌거나 걱정은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거나
일정 온도가 되면 꺼지거나 하는 안전 가스렌지 써보신 분, 아님 알아보신 분들.
뭐가 좋은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어머니께 하나 사드릴까 해서요.
검색해보니 몇 가지 나오기는 하는데 실질적인 장단점에 대해서도 의견이 듣고 싶어서 여쭤봅니다.
참, 기존 렌지에 장차하는 타이머는 몇 해 전 도련님이 해드렸는데 뭐가 마음에 안 드신지 떼어버리셨대요.
아예 그런 기능이 내장되어있는 렌지를 찾고 있어요.
(흑, 순간온수기도 고장났던데 뭐부터 사드릴까요?
평소 목욕은 거의 목욕탕 가시고 꼭 필요할 땐 보일러 돌리는 방법도 있긴 해서 그리 크게 불편해하지 않으시는데
제가... 시댁에 내려가면 저와 아이들이 순간온수기 없음 좀 많이 불편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