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사로 면박주는 팀장 어떻게 대응할까요?

... 조회수 : 951
작성일 : 2013-09-26 09:52:41

신입 때나 이런 질문 올릴 줄 알았는데..

그때는 좀 벌벌 떠는 마음이 있었다면

지금은 좀 귀찮으니까 어떻게 대응할까 싶은게 제가 달라진 점이긴 하네요.

 

같은 팀 팀장은 아니고 신입 때 옆팀 팀장이었던 사람인데

못된 사람이에요.. 저한테 그런 건 아니고 동기가 같이 근무하면서 호되게 당했더라구요.

 

저도 앞에서는 웃으면서 인사는 했는데 그때 눈 똑바로 마주치고 인사해라 그렇게

한번 얘기들은 뒤에는 별로 신경안 쓰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는데 저보고 고개 까딱하며 인사한다고

제대로 하라고 또 얘기하더라구요.

 

한번 제대로 직구로 너나 잘하라고 얘기하려다가,, 어차피 계속 볼 사람이 아니라서 넘어갔는데

그냥 앞으로 봐도 인사하지 말까요? 팀장이라고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회사에 드물긴 해요

 

어떻게 해야 지혜로운 처신일까요?

IP : 128.134.xxx.1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6 9:57 AM (222.98.xxx.92) - 삭제된댓글

    별 거 아닌 일로 직장에 적을 만들지 마세요.너나 잘 하라고 하시려 했다니요.
    티껍지만 더 신경 써서 인사하세요.

  • 2. ...
    '13.9.26 10:05 AM (175.114.xxx.223)

    돌직구는 절대 지혜로운 처신은 아니죠. 그냥 무시하세요.
    아 개가 또 짖네...하면 그만이에요. 같이 일하는 사람도 아니라면서요.
    어쩌다 한 번 부딛치는 거 그냥 넘기셔야죠.

  • 3. 이분도..
    '13.9.26 10:08 AM (112.186.xxx.156)

    이분의 성정도.. 참..
    며칠 전 구매자가 생각난다는..
    조그만치의 불편함, 손해.. 이런 건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음..
    원글님.
    성질 좀 죽이시는 게 낫겠어요.
    그렇게 별 일도 아닌 거로 온통 치받고 다니면 정작 내 일을 못해요.
    직장에 일하려고 왔으면 일만 잘 하면 됩니다.
    별로 나하고 상관도 없는 옆 팀장이 뭐라 하든 그게 뭔 대수예요..

  • 4. 원글
    '13.9.26 10:13 AM (128.134.xxx.141)

    너나 잘하세요는 마음속에 있는 표현이에요.. 그렇게 말할건 물론 아니구요
    저도 별거 아닌 일은 넘어가고 싶은데 직장 몇년 다니다 보니
    별거 아닌 일로 자주 넘어가고 그러면 가마니가 되더라구요

    아닌건 강하게 얘기하거나 본인이 어느 정도는 알게 하는게 좋을 거 같아서요
    하긴 팀장 정도 되어서 그런 얘기 할 사람이면 제가 받아쳐도 얼마나 신경이나 쓸까마는요

  • 5. ...
    '13.9.26 10:29 AM (218.234.xxx.37)

    그러다 원글님 부서 팀장으로 오면 어쩌게요...

    인사 제대로 하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요? 혹시 고개만 까딱?
    머리 깊숙히 숙이는 인사는 아니더라도, 또렷하게 안녕하세요 라고 이야기하는 거면 인사 제대로 하는 거고요,
    가끔 젊은 신입들이 부끄러워서인지 몰라도 고개만 까딱하면 버릇없어 보이는 건 사실이라서요.

    다음부터 큰 소리로 안녕하세요 라고 말씀하세요. 그래도 인사 제대로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는 게 인사 제대로 하는 거냐고 물어보세요. 단, 타인들 다 있을 때.. 90도로 인사해야 한다고 하면 다른 동료들이 그 팀장 미친 놈이라고 소문내줄 겁니다.

  • 6. ...
    '13.9.26 12:11 PM (118.42.xxx.151)

    우리나라 직장이나 사회문화가 수평이 아닌, 수직문화라서... 윗어른이나 윗상사가 무슨 대단한 권력인양 구는 경우 많죠... 대접 많이 원하고...
    그냥 속으로 아니꼽고 싫어도, 겉으로는 인사 제대로 해주세요...

    대신 그 사람 인간성 드러운 일을 틈나는대로 회사 내에 널리 퍼뜨리고 알리세요...알음알음..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 같이 욕해주는 그날까지...드러워도 인사는 해주세요..--;

    팀장이 뭐 대순가...그냥 조직내 하나의 역할일 뿐인데...쓸데없이 힘주고 다니기는...

  • 7.  
    '13.9.26 12:46 PM (115.21.xxx.178)

    1. 인사 잘 하셔야 합니다.
    2. 팀장이 님보다 윗사람이면 절대 들이받지 마세요.
    3. 님이 소문 내지도 마세요. 소문 내는 원흉으로 찍히면 다른 상사들도 곱게 안 봅니다.

  • 8. 원글
    '13.9.26 1:30 PM (128.134.xxx.141)

    인사 물론 잘해야죠.. 직장에서 인사잘하고 성실한게 가장 중요하더라구요
    그런데 적절한 선을 두고 거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도 추가되었어요.
    피해야될 사람에 너무 집중하지 말것, 나를 함부로 대하면 웃어 넘기지 말것을 많이 느꼈어요.
    이회사의 분위기가 특히 그런 거 같은데 사람들이 할말 다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일 이외의 것으로 지적하는 상사들은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되는건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인사도 그래요..
    하면 좋은데 안한다고 뭐라
    할 수 없는 거 아닌가요? 제가 후배 볼 때도 그렇구요

    부담스러운 친밀감을 표현하는 사람을 보면
    그 에너지로 집에서나 잘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제가 회사에서 가장 존경스럽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자기 일 잘하고
    그외의 것은 거리를 둬서 결코 거리가 가까워질 수 없는 사람들에요.
    저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다니다보니 친한 동기 몇 빼면 대부분의 사람들과 친하진 않아도
    딱히 부딪히는 경우는 없더라구요.

    아침에는 특이한 팀장 만나서,, 예전 신입 때의 그 때가 생각나서 조금 욱했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151 별에서온 그대..12살 딸아이가.보기에 어떨까요 12세 아이.. 2013/12/18 542
332150 질염에 질세정제 도움되나요?? 5 코코 2013/12/18 5,214
332149 VIP 공항 이용 때 미화원들에게 숨어 있으라고 말해 파업 12일.. 2013/12/18 1,084
332148 운전면허 1달동안 정지되기까지는.. 2 궁금맘 2013/12/18 1,011
332147 중학생 학원 탐방기 9 중딩맘 2013/12/18 2,262
332146 큰개 키우는 분들 변은 어찌 처리하시나요?ㅠ_ㅠ 9 진돗개 2013/12/18 1,826
332145 생화, 리스재료, 작은 트리 사고싶은데 꽃시장 가면 될까요? 3 00 2013/12/18 939
332144 코스코 크리스마스 케익 맛이 어떤가요? 8 ᆞᆞ 2013/12/18 1,449
332143 요즘 손편지 쓰시나요? 혹시 받으신다면~ 3 궁금 2013/12/18 754
332142 타이페이에 민박이나 숙소 아시는 분~~~ 1 대만숙소,,.. 2013/12/18 996
332141 <르몽드> “韓, 공공부문 시장 외국기업에 개방 예정.. 4 .... 2013/12/18 1,364
332140 따말에서 지진희말인데요... 12 .. 2013/12/18 5,666
332139 박근혜 대통령이 키우는 꽃이 있다면서요.jpg 참맛 2013/12/18 1,601
332138 초등고학년 딸아이 있는댁, 드라마 보게 하시나요 3 12세 2013/12/18 696
332137 tv는 엘지가 좋은가요? 18 tv 2013/12/18 2,159
332136 젓녀옥이 그네에 대해서는 정확히 봤네요. 8 그네하야 2013/12/18 2,111
332135 매트리스 청소업체 이용 해보셨던 분 조언 부탁드려요 향기 2013/12/18 454
332134 이런것이 세대차이 인가요? 2 응? 2013/12/18 873
332133 前 코레일 사장 대통령의 민영화 개념 이상해 실록 2013/12/18 859
332132 털모자 어떡하면 안흘러내리죠? 1 궁금 2013/12/18 692
332131 잔소리 심한 아버지 때문에 미칠것 같아요. 8 아비노 2013/12/18 4,558
332130 뭐죠.. 이 불안감은... 5 .. 2013/12/18 1,637
332129 요리 못 하게 생긴 여자란 어떤 타입일까요? 10 샐러리 2013/12/18 2,347
332128 유치원 담임이 애 생일에 연필한자루도 선물 .. 16 현연맘 2013/12/18 3,586
332127 차를 사려고 하는데 추천 좀... 3 자동차 2013/12/18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