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 공개수업을 갔었는데 이해안되는 점이..

조회수 : 4,667
작성일 : 2013-09-26 07:05:25
초3아들 공개수업을 다녀왔어요
수업중엔 그냥 무난하게 봤는데 아이반친구 엄마들이 끝나고 밥먹으러 가자해서 복도에서 좀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두 엄마가 동생반에 좀 다녀온다고 기다려달라해서요
무심코 아이반을 뒷문쪽에서 살짝씩 보면서 기다렸는데
좀 이해안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쉬는시간이라 아이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우리아들이 친구랑 서서 이야기나누고 있는중에 같은반 여자아이가 우리아들한테 오더니 정면에서 한번 껴안고 가더라구요..
그냥 지나치다가 살짝 껴안은게 아니라 멀리서 와서 껴안고 다시 자기자리로 돌아가는;;
그런데 반 아이들이나 우리애느 전혀 개의치않고 우리애는 그여자애가 껴안으니 한번 씩 웃고 그냥 하던얘기 계속하는..
저는 문화충격이었거든요
집에와서 그런일 봤다고 이야기하니 아들램은 웃으면서 그러게 걔왜그러지? 라고 하며 가끔 그렇게 와서 껴안고 어쩔때는 쉬는시간에 울아들무릎위에 앉아있다 간다고...
저는 좀 이해가 안되서그러는데 이런일이 요즘애들 사이에선 대수롭지 않은일인가해서요
사실 수업끝나고 엄마들이랑 밥먹으면서 초경한 아이도 있고 음모시작한 아이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누고 와서 반아이들이 신체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는 시기같은데 걱정까지 할단계는 아니지만 좀 의아하네요
울아들도 중학생 형둔 친구들이 있어서 그리 순수하지만은 않은거같던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요즘애들 그러는건지 궁금해서요 조금있음 선생님 상담인데 상담통해 그여자애엄마한테 살짝 귀뜸해주는건 오버겠지요?
IP : 175.213.xxx.6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9.26 7:21 AM (116.36.xxx.9)

    저학년때는 대체로 남자.여자 대립구도로 가는 일이 많지, 원글님 말한 일은 그리 흔하지는 않아요.
    남자 여자 친하게 지내면 반아이들이 놀리거든요.
    초등고학년 쯤되면 대놓고 사귀지는 않아도 서로 호감표시도 하고 누가 누구 좋아해서 고백했다 그런말이 들리긴 하더군요.
    반 아이들이 놀리지도 않고 님 아들도 대수롭지않게 받아들인다면 일부러 담임샘한테 귀뜸하는 것도 오버같긴 합니다.
    요즘 아이들 조숙하다해도 이제 초딩 3학년인데.

    우리 조카는 엄마아빠가 늘 가볍게 뽀뽀하는 걸 보고 자라서 그게 다른 아이들에겐 부자연스러운 행동인지 모르고
    초등 1학년때 짝꿍에게 뽀뽀했다가 상대 엄마에게 항의 받았대요. ㅋㅋㅋ

  • 2. 보통운..
    '13.9.26 7:21 AM (175.223.xxx.224)

    제가 초등학교에 재직중인데 5.6학년들 갸인처거 있지만
    요즘 헉샹들 쪽펄려 게임이라던가 자기가 좋어허눈 친구랑 사귀고 데이트 하는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합니다
    얌전한 학샨둘은 이성에 관심은 있지만 적극적 표현은 없죠
    하지만 적극성이 있는 친구들은 손잡고 하는것들 카스에 올리고
    친구들은 부럽더 오래가라며 받둘어주고
    기념일에 노래방에서 양초로 하투 만들고 그 안에서 손잡고 껴안고 그럽니다
    지금 단두리 잘 하세요

  • 3. ...
    '13.9.26 7:22 AM (14.46.xxx.201)

    초3에 음모니 초경이니는 사실 아주 드문 케이스에요..그정도는 장난이지 별일 아닌것 같은데요.초5정도만 되도 애들끼리 알아서 내외합디다.

  • 4. ??
    '13.9.26 7:47 AM (58.76.xxx.246)

    중3도 아니고, 초3이면 철없이 하는 행동이지...그걸 귀뜸까지 하신다면 정말 과한 행동될 듯 싶고요.

    우리 어릴 때(저 내일모레 오십)처럼 심한 경우 초등고학년부터 분반해 놓는 시절도 아니고...
    중고등도 공학이 흔한 세상이라 그냥 여자친구나 마찬가지로 생각하는 거겠지요.

    제 친구딸이 유치원, 초등 때 그렇게 동네에서도 남자 아이들 껴안고 '너 너무 좋아' 이런 말도 서슴없이 하고 그래서 친구가 동네에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하고 그랬어요.
    친구들이 아이 앞에선 아니고 없을 때, 막 농담으로 까져가지고서리...이러고 그랬는데요. ㅎㅎ;;

    내내 생활 전반이든 학업이든 뭐든 모범생 중에 모범생으로 사관학교 진학해 아주 똑바르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도 아이 어릴 때 별 거 아닌 거 크게 생각하고 그랬네요. ㅎㅎ

  • 5. ...
    '13.9.26 7:56 AM (118.221.xxx.32)

    3학년이면 초경에 음모는 드문 경우고 아직 아기같아요
    껴안는 행동이 드물기하지만 좋은걸 그리 표현하는 아이도 가끔있긴 하다더군요
    그 아이 엄마에게 알리는건 과한거 같아요

  • 6. ㅇㅇ
    '13.9.26 8:14 AM (223.62.xxx.86)

    고학년 되면 남녀 내외합니다. 그 전까진 너나 나나 그냥 친구.

  • 7. gg
    '13.9.26 8:21 AM (121.183.xxx.195)

    초3 적극적으로 자기 마음 표현하는 여자아이엄마인데요...
    다 큰 것 같아도, 생각하는 건 애기네요..
    그냥 두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싫어하는 아이가 와서 안으면 아마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거예요.

  • 8.
    '13.9.26 8:52 AM (175.194.xxx.208)

    아 그렇군요
    아이반 애들 2/3이상이 스마트폰이 있고 대부분이 카카오스토리를해서 제가 가끔 훔쳐보는데 중고등학생 조카들이 말하는거랑 큰차이가 없어서 애들을 큰애들처럼 생각했나보네요 ㅎㅎ
    우리애도 작년부터 주기적으로 여친이 있었는데 이야기하는 수위가 좀 어린애들 같지 않아보여서 걱정했는데 아직은 별걱정안해도 되나봐요 애들키우기 어렵네요 ㅠ

  • 9. 보통운··님~
    '13.9.26 8:53 AM (112.152.xxx.82)

    다른얘기 죄송합니다만~
    초등학교서 재직중이라고 하셨는데‥교사이신지‥
    어떤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틀린글씨가 너무 많네요‥

    스마트폰 오타로 여기기엔 심하시네요‥

  • 10. 딴소리
    '13.9.26 9:05 AM (220.120.xxx.155)

    딴소리지만 저도 초3 엄마인데 벌써 2/3 이상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카스를 하나요? 우리반 애들은 핸드폰을 가진 아이가 몇 되지 않는걸로 알고 있어서 좀 놀랍네요.

  • 11. 보통운..
    '13.9.26 10:16 AM (14.35.xxx.97)

    출근시간에 걸어가면서 핸드폰으로 써서요^^;;;;
    걸어가면서 오타가 많다고 생각 했는데...
    그리고 지금은 전담시간이라....
    이거 댓글 달면서도 '교사가 전담시간에 82한다'라고 좋지 않은 말 들을까봐 조마조마 합니다

    아무래도 대부분 학부모님이시니......놀고 먹는다는 소리 들을까봐

    사회 학습지 만들다가 잠시 쉬면서 댓글 다는거니 오해 마세요.^^

  • 12. 생뚱맞은 댓글일 수 있으나
    '13.9.26 3:52 PM (121.163.xxx.123)

    원글 보고 갑자가 남자아이들 대중목욕탕 문제

    와 함께 생각하게 됩니다. 남아들 6~7살만 되도

    알거 다아는 듯한 눈빛에 목욕탕 데려오는거

    너무 싫다는 분들 많은 여기 82 에서, 초등 3학

    년 여자친구의 포옹은 그냥 별일 아니라는 댓

    글들이 주를 이루는것을 보니...

    여아 3학년 너무 순수하고 어려 보이시죠?

    남아들도 그렇답니다^^

  • 13. 아니
    '13.9.26 7:23 PM (58.229.xxx.158)

    대중 목욕탕에 남아 들어오는 거랑은 다른 문제죠. 그리고 요즘 여자애들 무지 공주처럼 크는데 어느 여학생이 그렇게 남자애를 덥썩 덥썩 안고 그럴까 정말 이해 안되네요. 남자애들을 때리면 모를까. 그리고 초3이 무슨 음모가 나요? 완전 성장 빠른 애 아니면 불가함. 10살 밖에 안된 여자애를 무슨 남자애한테 흑심이라도 있는 것 마냥 적어났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571 연말 연시를 부산의 호텔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은데요 1 추천 부탁 2013/11/09 1,233
317570 핸펀 기기변경..조언좀..? 7 현사랑 2013/11/09 945
317569 안전거래로 안좋은 경험이 있을일이. 3 ,,, 2013/11/09 1,217
317568 수시 최저등급 문의요~~ 7 수시 2013/11/09 2,353
317567 이런 옷차림 어떤 가방을 들어야할까요? 1 모르겠어요~.. 2013/11/09 895
317566 엄지원을보니.. 1 문득 2013/11/09 2,605
317565 한샘쇼파 가죽이 갈라지고 일어나려하는데.... 12 한샘쇼파 2013/11/09 7,694
317564 이대 경영 중대 간호 어느쪽이 전망이 밝을까요? (추갸) 42 ,,,, 2013/11/09 6,639
317563 2L 압력밥솥이 사랑스러워요 ㅋㅋ 13 ㅇㅇ 2013/11/09 3,704
317562 방사능 오염된 사료 유통 관련된 성명문이에요. 관심있으신 분 보.. 4 반핵 2013/11/09 951
317561 아이들 먹일 코코아가루 고디바 밀크랑 다크 섞어서 먹임될까요 3 땅지맘 2013/11/09 1,296
317560 천상의 피조물이란 영화 초등학생이 보기에 무리일까요~~?? 8 .... 2013/11/09 842
317559 빈폴 더플코트 단추부분 천이 헤어졌는데 수선가능한가요? 1 체리핑크 2013/11/09 1,609
317558 여론 조작의 현장....반대 투표 부탁합니다~~~ 6 손전등 2013/11/09 882
317557 목에 털달린 자켓 입어도 될까요? 내일 2013/11/09 659
317556 인터넷보세사이트에서 환불을 안해줘요 1 가난한 지붕.. 2013/11/09 600
317555 강아지 쌍까풀요.. 7 ,,, 2013/11/09 1,204
317554 올레~~~그뤄체 삼천포였어. 5 ........ 2013/11/09 2,997
317553 삼천포 뭔가요.ㅋㅋ^^^^ 13 ㅡㅡ 2013/11/09 8,124
317552 시내버스 전용차선에 새로운 초고속 노선이 등장 했네요. 2 우리는 2013/11/09 1,135
317551 오늘 칠봉이 많이 나왔나요? 4 .. 2013/11/09 1,922
317550 서울근교 혼자 가서 쉴만한 기도원같은데 있나요? 1 리본티망 2013/11/09 4,880
317549 세상을 동전의 한 면으로만 본다면... 독설로 본다.. 2013/11/09 495
317548 키 큰 분들 바지, 스타킹 어디서 사시나요? 너무 사기 힘들어요.. 8 복송아 2013/11/09 2,078
317547 응원 갱스브르 2013/11/09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