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깨달은 인생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들은 어떤게 있으세요?

ㅂㅈㄷㄱ 조회수 : 12,788
작성일 : 2013-09-26 01:17:19

젊을때나 학생시절에

아니면 뭐 아무때나..

 

세상에 대해 잘못 알았던 사실들 있잖아요

 

저는

먼저

지방대학 나오면 아무것도 못하는줄 알았어요

하도 그런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데 꼭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능력이 훌륭하면

성공하더라구요

 

그외에

남자들에대한 환상도 많은 부분 거짓이었고

남자도 다 그냥 사람이고

뭐..남자는 다 늑대다

이런 것도 아니었구요..

 

그외에 친구는 여자에게는 정말 없는거 같고

친구에 대한 그런 소설이나 영화의 환상도 정말 너무 아니었고

 

아무튼 정말 잘못 알고 있어서

인생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친게 너무 많아요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으셨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다른  분들은 어떤 깨달음이 있으셨는지요???

IP : 125.184.xxx.158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6 1:30 A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어른이 되면 뭐든 다 쉬울 줄 알았어요..
    쉽기는 커녕 하다못해 숨쉬는 것도 이리 힘들 줄이야...

  • 2. 정의 혹은 인과응보의 개념
    '13.9.26 1:31 AM (61.106.xxx.230)

    살아보니 돈 혹은 힘이 정의고 인과응보더군요.

  • 3. 시험기간
    '13.9.26 1:39 AM (42.82.xxx.29)

    30살까지는 나이가 더 들어 확실히 아줌마가 되면 여자의 감성은 없어질줄 알았어요
    근데 전혀 아니더라구요.
    이런건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 모르는 일이더라구요.

  • 4. ..
    '13.9.26 2:26 AM (223.62.xxx.21)

    깨달았다기보다는 아직도 긴가민가한 것..
    인연이 있으면 어떻게든 만나게 되는게 인연인지?
    아님 인연도 노력해야 만나지는 건지? ㅋㅋ

    또..사람 마음은 나이 들어도 20대 마음 그대로라는..
    어릴적 들었던 친할머니 말씀이 꼭 맞더라구요.
    전 나이먹으면 자연스럽게 나이값을 하게되는 줄 알았어요
    이제는 정말 내가 서른 후반인가?
    문득 깨닫고 깜짝깜짝 놀라요~
    더 나이먹으면 그 갭이 더 커지겠죠? ㅋㅋ

  • 5. dd
    '13.9.26 2:49 AM (220.117.xxx.64)

    세상이 내 뜻대로 되는 줄 알았던 거

  • 6. 돈의 가치요.
    '13.9.26 3:12 AM (77.119.xxx.156)

    돈 아주 중요하더군요.

  • 7. 돈은 친절
    '13.9.26 4:18 AM (211.234.xxx.104)

    돈으로. 친절을 사는거 더라구요
    돈을 왜그렇게 벌을 려고 하나 봤더니
    남의친절을 돈주고 사는 거 더라구요
    돈을 주면. 친절해져요 액수가 크면 클수록 ..
    그맛에. 외로움에 . 달콤함을 못 잊는 사람은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되는 거죠

  • 8. ...
    '13.9.26 4:20 AM (121.135.xxx.109)

    딴소리인데...
    돈으로 제 친절을 사려는 사람이 생각이 나네요..
    친절이 아니라 굴복을 사려던.. 과거형 아니고 현재진행형..
    나는 그 돈 필요없는데.. 나는 그냥 자유롭고 싶을 뿐인데...

  • 9. ..
    '13.9.26 6:15 AM (218.158.xxx.240)

    살빼면 이뻐진다는거요

    그냥 바람빠진 풍선마냥 살만 빠진거더만요
    이 깨달음 얻은후엔 먹고싶은건 먹어요

  • 10. ㅎㅎㅎㅎㅎㅎㅎㅎ
    '13.9.26 7:27 AM (59.187.xxx.13)

    저도 딴 소리에요.
    명절 때 본 9살 조카랑 큰 소리까지 내게 된 일이 떠올라서요.
    오랜만이기도하고 명절이라 용돈을 쥐어줬더니 한다는 소리가,
    -돈나고 사람났냐, 사람나고 돈 났지.....가 틀린 말이라고..
    자기는 2005년 생인데 만원권은 2001년이 발행일 이라면서 사람나고 돈 났다는거에요.
    그 말은 그런게 아니고 이런 뜻이다~ 얘길 해줘도 어찌나 이의제기가 많던지...
    재차 설명, 또 설명 하는 도중에 다 듣지도 않고 또 고집을 펴길래,
    -그럼 너 나오고 너보다 늦게 나온 돈은 뭐라고 하면 좋겠냐니까
    한참을 재고 하더니만
    -돈 나고 사람 나는건데 가끔 반칙하는 돈도 있다. 어린 아기가 버릇이 없는것과 같은 경우다...라고 하대요.
    -이 어린 넘아, 가르쳐주면 그 뜻을 헤아려 볼 일이지 버릇없이 어린 넘 뜻대로 이해하는건 또 뭐냐 했더니,
    -어리다고 무시말라! 큰 코 다치는 이모들 많다...라는 격언을 만들어 줬으니까 핸드폰에 뙇 박아갖고 다니라네요.

    글자의 의미보다는 숫자에 치중해서 자의적으로 해석해버리는 이과적 사고의 조카는 앞으로 버릇없는 돈을 훨씬 더 많이 보게 될테죠?
    덕분에 돈만 손에 쥐게되면 발행일부터 보게 되네요.

  • 11. 저는
    '13.9.26 7:31 AM (122.153.xxx.130)

    한참 젊었을때 중년이 된 아줌마들보면서 참 교만했지요.

    저 아줌마들은 무슨재미로 살까?
    나도 저 나이되면 돈으로는 아무걱정없어 골프치고 쇼핑하면서 지내겠지?
    왜 맞춤법을 틀릴까? 무식해보이게...
    왜 자리가나면 앉으려고 덤벼들까? 주책스럽게...
    왜 먹는걸 흘릴까? 지저분하게 ...
    왜 자기가 한말 또하고 또할까? 짜증나게...
    왜 모르는 아무하고나 말을 덥석덥석 잘할까? 창피하게...
    왜 고집불통일까? 마음이 넓어야지...

    너무 많고 많아서 셀수가 없네요. ㅠ.ㅠ

  • 12.
    '13.9.26 8:04 AM (58.76.xxx.246)

    전 댓글에 놀라서 또한번 깨닫습니다.
    어리다고 놀리지 마라...

    위에 수많은 ㅎ님, 2005년생과 저런 대화를 해요. 켁.

  • 13. ..
    '13.9.26 8:35 AM (112.161.xxx.97)

    인생 출발선이 실은 평등하지 않았다는 것..
    똑같이 노력한다고 결과가 같지는 않다는 것.
    이제 해탈하고 제 깜냥내에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 14. ..
    '13.9.26 9:02 AM (208.120.xxx.131)

    자기자신을 알고 화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진짜 행복의 첫걸음이라는 깨달음이요.
    그걸 겪어내지 않고선 남들이 말하는 성공과 행복의 기준도 공허할수 있다는.

  • 15. ...
    '13.9.26 9:17 AM (203.130.xxx.30)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줄 알았는데
    아니요. 못 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거요 ㅋㅋ 본인들은 사랑이라 하겠지만

  • 16. 나이가 들면
    '13.9.26 9:31 AM (39.115.xxx.89)

    많은 사람들이 젊은 시절보다는 지혜로워지고 그동안 얻은 경험에 따라 감정적인 처신보다는 이성적이고 현명한 판단과 사고를 하지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나이가 적든 많든 자기 기질과 그릇에 따라, 이기적인 사람은 그 모습이 더욱 고착화되어 나타나고 오히려 본능에 가깝게 추해지는 것을 직접 보고 나니 세월이 흐른다고 저절로 되는 것은 없고 모두 자기자신의 노력과 끊임없는 성찰끝에 얻어진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 17. ...
    '13.9.26 9:38 AM (218.234.xxx.37)

    잘못 알고 있었던 거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진리라고 여겨지는 것..

    "공부하고 놀기"

  • 18. 학교 등수 대로
    '13.9.26 9:39 AM (222.119.xxx.214)

    인생의 순위나 등수가 정해지지 않는다는거요. 학교다닐때 공부 못한다고 엄청 구박받고
    전문대도 겨우겨우 가던 지인 백화점판매직 그것도 1년 계약직으로 1년만 하고 내보낼 생각으로
    회사에서도 뽑았다고 했었는데 정규직으로 또 몇년후 사무직으로..
    공부는 못했어도 사회생활은 똑부러지게 잘하나봐요.. 윗사람들한테 엄청 이쁨받는다 들었어요.

    실업계고 나와서 공장취직해서 몇년동안 죽어라 돈만 모아서 그 돈으로 장사해서 젊은 나이에
    그럭저럭 먹고 살만한 지인...

    반면 공부 그럭저럭 한 남편 조카
    지방이긴 해도 국립대 다녔는데 졸업하고 계속 취직이 안되서 알바하면서 공무원 공부해요.
    공무원 3년째 떨어지고.. 수재급은 아니였지만 머리나 공부가 빠지는 애는 아니였는데
    이상하게 학교를 졸업하니 잘 안풀려요.

    여기 부모님들 공부로 애들 너무 많이 고민하시던데
    전교권이나 수재급 아니면 공부 보다는 살면서 운이나 사회성 체력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중학교때 담임 선생님 너네들 등수가 너네들 미래에 사는 인생 꼴이다.
    일등 하는 놈은 일등대로 살고 그 정도 연봉받고
    꼴지 하는 놈은 남한테 무시 받고 설움당하면서 푼돈에 떨면서 살고 그렇게 말씀했는데

    그때 반에서 꼴지 하던 아이 돈 잘버는 남편 만나서 고급 아파트 살아요.

  • 19. ..
    '13.9.26 9:41 AM (121.253.xxx.126)

    그쵸
    그 모든것이 비합리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사실'이죠
    양육자나 사회의 매스컴에 의해서 학습된 내용이 사실인양 알고 살아 가는거죠
    저도 결혼하고 나서서른이 되어갈때쯤부터 느꼈던 감정이예요
    이세상에는 보통이라는것도, 객관적이라는것도, 평균수준이라는것도, 상식이라는것도 모호하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
    뭐가 보통일까?
    뭐가 평균의 수준일까?
    뭐가 상식일까?
    그걸 바라보는기준자에 따라서 천차만별인 기준과 보통과 평균이 나오지 않을까 하구 말이죠

    본인의 경험에 의한 신념, 여러 의견을 종합한 경험이면 더좋구요
    그런 걸로 살아 가는세상이라
    백인백색이라는말도 나온것 같습니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직면해서 문화적 차이에 혼란스러워 던게 단점이라면 정신적 수양과 다른이에대한 이해와 공감을 할수있는 능력이 생긴것 같아요

  • 20.
    '13.9.26 9:42 AM (58.145.xxx.163)

    다양한 경험하는 거요.. 맛있는 것도 먹어본놈이 안다고
    알바를 별로 안했는데 알바해보니 이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겠더라구요...;;

  • 21. ...
    '13.9.26 10:09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사회에서 인정받는 좋은 직업과 학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중에 정말 말도 안되게 무식한 사람이 많다는거요
    못배워서 가난해서 그렇다면 이해라도 합니다
    여유롭게 살만큼 살고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 3류 양아치 건달 처럼 무식하고 막나가는 행동을 하는걸
    보니 사람을 겉으로 보이는 직업으로만 판단할게 아니라는 거요

  • 22. 000
    '13.9.26 10:38 AM (223.62.xxx.61)

    존중할만한 어른들만 뵙고 살았었는데
    어른이라고 다 존경받을만한건 아니었어요.
    나이 찼다고 다 대접해드리면 안되더라고요.
    품이 안되는 분을 어른대접 극진히 해드리면 평소에 못받아본 대접을 더 받아보려고 발악하시더군요.

    그래서 절망하다가 또 알게 된 건

    지금 못된 어른은 어릴 때도 젊을 때도 못된 성격인 인간이었다는거에요.
    인간이 갑자기 돌변해서 못된 인간이 되는건 아니라는데서 안도했어요.

  • 23. ....
    '13.9.26 10:48 AM (211.210.xxx.62)

    어른들 만큼 하고 살기 쉽지 않다는거요.
    이삼십대 까지는 어른들이 왜 그러고 사나 했는데
    평범하고 무탈하게 그때의 그 어른들만큼 사는게 결코 쉽지 않더라구요.

  • 24. 세상
    '13.9.26 1:07 PM (175.223.xxx.93)

    세상에는 악마들이 아주 많다
    능력만 되면 남의 인생 꼬꾸라트리면서 즐거움을 느끼는게 본능이다
    전문직 고학력 소시오패스를 조심하라

  • 25.
    '13.9.26 2:29 PM (125.176.xxx.32)

    인간은 왜 불행이나 상처는 오랜세월 끌어안고 살면서
    행복이나 기쁨은 왜 그렇게 빨리 잊어버리는지?
    사실 살면서 슬픔보단 기쁨이 더 많았는데
    기억속에 잘 지워지지 않는 상처나 아픈기억이
    어느날 갑자기 솟구쳐올라올땐 그냥 삶이라는 시간 자체가 힘들어져요.
    아마 지금 현재의 삶이 쉽지않기 때문인가봐요.
    그래도 오늘은 기쁨을 선택하며 살겁니다^^

  • 26. 돈의중요성
    '13.9.26 4:46 PM (110.35.xxx.246)

    돈은 살아보니 정말 중요한듯요..

  • 27.
    '13.9.26 8:43 PM (211.202.xxx.192)

    나이가 들면 지혜가 생기고 생각이 깊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나이가 들고보니 생각은 더 가벼워지고 행동은 경박해졌고 목소리만 커졌어요.
    잘못 늙어가고 있는 중입니다..ㅠ

  • 28. ㅎㅎ
    '13.9.26 8:44 PM (14.54.xxx.66)

    선생님 께 배운대로 정직하게 진솔하게 남을 속이지 않고 남을 믿어주고그리살려니
    사기 당하는일도 많고 억울한 일도 많이 당하고 살았네요
    어르신 말씀대로 선생님 말씀대로 바르고 착하게 살면 세상살이 참 힘들어요
    그렇다고 내아이에게 남을속이고 거짖으로 살라고 가르킬수도 없고...ㅎㅎ
    암튼 세상은 교과서와는 많이 다른거 같아요

  • 29. 전....
    '13.9.26 9:06 PM (121.176.xxx.37)

    남자의 사랑은 자기애라는 것

  • 30. 사랑이라는 가치
    '13.9.26 9:21 PM (211.49.xxx.92)

    이성간이든 부모간이든 익명적 다수이든

    내게 그걸 유난히 강조하면서
    내 몸과 노동력을 사용하려드는 것들을 조심하고

    그런 에너지와 좋은 마음은 대신 정말로 왜곡된 사회구조 속에 기회조차 보지 못한
    이들을 위에 쓰기로 했어요.

    부질없는 감정과 감각의 세계 안 보다
    더 넓고 공평하고 공정한 세상에서
    오롯이 떳떳하게 또박또박 살아가고 싶어요.

    깨달음이라기보다 결심이네요.

  • 31. 우와
    '13.9.26 9:25 PM (120.50.xxx.21)

    세상에는 악마들이 아주 많다
    능력만 되면 남의 인생 꼬꾸라트리면서 즐거움을 느끼는게 본능이다
    전문직 고학력 소시오패스를 조심하라

    2222222222222222222222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어찌 이리 꼭 집어서...

    더불어 저는 인과응보나 사필귀정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 32. 깨달음을 알아서 슬퍼요.
    '13.9.26 9:26 PM (119.192.xxx.90)

    권선징악, 인과응보, 사필귀정, 자업자득 이런것들이 다 되는줄알았는데 어른이 되고 난 현실은 돈많고 권력 많은 놈들은 해당사항이 어니구나.. 유전무죄 무전유죄. 이렇듯 세상의 돌아가는 이치를 알고나니 슬픕니다. 또 하나, 신은 세상에 없다. 기득권들이 비기득권들을 지배하기 위한 만든 수단이라는것.

  • 33. 댓글
    '13.9.26 9:26 PM (114.163.xxx.200)

    크게 와닿는 댓글이 별로 없네요.. 고생 별로 안 해보신 분들만 달았나 봐요... ㅠㅠ
    멍청할 정도로 순진하고 세상 물정 모르던 제가 불혹 맞아 느낀 점은

    - 여자에게 오랜 친구란 없다. 친구 땜에 울고웃던 시절이 무색할 정도로 정을 많이 뗐네요 흑
    - 정당한 실력으로 높은 자리 차지한 인간들이 의외로 아주 드물다. 대부분의 대소사는 특별한 인간관계에서 아주 간단히 이루어진다. 죽어라 공부하고 실력쌓을 동안 처세술 책이나 읽고 교수 상사 옆에 얼쩡거리며 식사 한번 더 대접한 것들이 세상의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진리에 놀람.
    - 누군가를 발걸어 넘어뜨리지 않으면 자기 분야에서 위로 결코 올라가지 못한다. 고 생각하는 찌질이들이 세상에 너무나 많아서 놀랬다. 게다가 그런 찌질이들은 대부분 선량한 얼굴을 하고 접근해서 순진한 먹잇감부터 쉽게 자빠뜨린다. 자빠뜨리기 전에 순진한 이들을 현혹시켜 공동의 적을 만들어 무너뜨리기도 한다. 다음 단계는 물론 토사구팽.
    - 찌질이들은 적이고 동지고 개념이 없다. 오늘의 동지가 내일 실수로 넘어지면 가차없이 솔선하여 밟고 패고 재기불능으로 만들 준비가 되어 있다.
    - 사회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이런 무서운 찌질이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서 단 한 명의 적이라도 만들면
    정당하게 위로 한단계 올라서는 것은 포기해야 한다.
    그런데 엄청난 잔머리로 수십명 짓밟고 올라오는 찌질이들이 매년 대를 잇는 게 인간사회다.
    - 부모들이 해야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생활로 성공하고 보람얻고 싶어하는 자식이 있다면 일찌감치 자식의 성격을 철저히 파악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현명하여 깨우치는 자식도 있겠지만 부모가 가이드해줘야 한다. 이 자식이 과연 이런 드럽고 치사한 세계에 순응하여 남과 같이 타인을 짓밟고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강심장인지.
    그렇지 못한 심장이라면 일찌감치 큰뜻은 버리게 하고 소박한 행복에 눈뜨게 해줘야 한다. 여자는 곱게 키워 적당히 시집보내 가사육아 남편 뒷바라지 하는 행복으로 만족하게 하고 남자는 하나라도 특별한 기술을 익히게 하여, 살아가며 드러운 꼴 덜 보고 적당히 자립할 수 있게 지도해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이렇게 드러운 줄 알았으면, 그리고 제가 이렇게 견디기 힘든 성격인 줄 진작 알았다면 진작에 사회진출 안 했을 거예요. 여자친구한테 목매는 일도 없었을 거고..
    누구보다 사회생활 잘 하고 좋아하고 대인관계 좋았던 제가 제대로 직격포 맞고 몇년을 헤매네요 억울해요 풋

  • 34. ...
    '13.9.26 9:31 PM (118.38.xxx.152)

    ㅎㅎㅎ

    동화책을 읽다가 현실세계를 알게되면
    역사 를 다시 공부하게 됩니다.

    어쩌면 역사 라는것이 이렇게도 동일하게 반복되는것인지
    섬찟할 정도 이지요.

  • 35. 저도...
    '13.9.26 10:24 PM (121.169.xxx.20)

    모두가 내 마음 같지 않다는 것!
    이해 안되고 상식은 개나 줘버리는 사람들이 집단에서 한둘은 있다는것.

    노인이 되면 인자하고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되니 저절로 공경하게 될줄
    알았는데 그런 분 많지 않다는 것.

    나 또한 나이 사십인데 철딱서니 없다는게 가장 충격이에요.

    ㅜㅜ

  • 36. 성적은 행복도 높인다
    '13.9.26 10:26 PM (118.223.xxx.112)

    내친구 4남매중에 제일 찌질이.

    3째 딸인데 인물도 없고 공부도 못하고 그래서 돈만 내면 가는 전문대 갔다.
    취업이 안되니 돈만 내면 입학하는 4년제 편입해서 들어갔다.
    졸업하고 인물도 없어서 당연히 취직이 안되니까 대학원 진학했다.
    졸업하고 그 대학 조교로 눌러 앉았다.
    조교가 얼마나 잡치레를 많이 하는지 성실하게 잘 해 나갔다.
    담당 교수님이 친구는 똑똑하지 않으니 자기를 기어 올리는 일이 안 생기니 잘 해준다.
    친구도 성실하고 맡은바 일은 해 낸다.
    무던하게 잘 견딘다. 석사코스는 끝냈어도 박사는 못하고 굳건하게 잘 버틴다.
    그러다 그 교수 갑자기 아프다.
    자기가 나중 돌아와 물러도 될만한 사람으로 자리를 채우게 그 친구를 추천해서 세운다.

    오랫동안 버틴 그 힘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잘 돌 본다.
    학생들한테 인기가 있고 그 교수님은 그 자리에 못 돌아온다.
    그 친구는 그 대학 교수님으로 잘 근무중이고
    그 이쁘고 똑똑한 큰언니는 초등학교 쌤이고
    그 둘째 언니는 중학교 사회 쌤이고
    그 찌질했던 친구는 교수님이시다
    막내 남동생은 대기업 잘 다니고 있다.

    클 때 성적은 행복을 높이지만 꾸준한 인내는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 37. 회의
    '13.9.26 10:31 PM (223.62.xxx.96)

    남자 많이 만나보면 보는 눈 생겨 좋은 사람 고른다? 살아보니 전혀 아니네요. . 그 시간에 공부했음 뭐라도 됐을 듯

  • 38. 나도 몰랐다.
    '13.9.26 10:55 PM (61.74.xxx.243)

    내가 상사를 싫어하는 마음만 가지고 표현을 안해도 상사는 용케 알아차린다.

  • 39. ...
    '13.9.26 10:58 PM (220.107.xxx.181)

    전...

    1. 모든 사람하고 친할 수 없다. 처음부터 만나서 안될 사람이 존재하고 그 사람들은 어떻게든 피해야한다.
    2. 내 앞에서 다른 사람이 나를 이렇게 평가한다..고 이야기 해주는 사람을 조심해야한다.(옛날에는 이런 사람이 나를 걱정해서 그러는 줄 알았음)
    3. 모든 인간관계에는 유통기한이 존재한다... 유통기한이 지난 줄 모르고 질척거리면서 인생을 허비하면 좋은 기억마저 사라진다. 이미 상대방이 고마워하지 않는데 내가 뭔가 계속 주는 것 만큼 어리석은 건 없다.
    4. 주식, 쇼핑, 공부 다 똑같다. 결국 구멍찾기이다... 기가 막히게 숨겨진 구멍...남들에게 덜 알려진 이익을 주는 구멍을 찾느냐가...관건이다.
    5. 긍정적이어서 잘 사는 게 아니라...살려고 긍정적으로 보고 노력하는 거다...

  • 40.
    '13.9.26 11:10 PM (122.37.xxx.140)

    남녀간에 사랑이요.. 순간에 착각일뿐이에요.
    우정도 시간이 흐르면 변하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죠..

  • 41. 좋은 친구로
    '13.9.26 11:31 PM (116.39.xxx.87)

    남지 못한 저를 용서해주세요
    미안합니다 (꾸벅)
    그리고 좋은 친구가 되준 많은 분에게 감사합니다

  • 42. ..
    '13.9.26 11:36 PM (125.128.xxx.231)

    어릴때 부모님이 부지런해야 잘산다. 게으르면 거지된다라고 하셨던 말씀.
    살아보니 재복은 운인것 같습디다..

  • 43. 태양의빛
    '13.9.27 12:03 AM (221.29.xxx.187)

    덧글들이 주옥같네요.

    경주 최부자집의 경우처럼 퍼줘서 잘 되는 집안, 대대손손 칭송 듣는 집안도 있지만, 그건 예외일 뿐이라는 것 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친인척들에게 퍼주다가는 거지꼴 면치 못한다, 정작 퍼준 자신은 그 최후가 비참하다라는 것을 간접 체험한 저로서는 있으나 없으나 재산과 돈이 있는 티를 내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44. 전 세상의 웬만한 부모들도
    '13.9.27 12:31 AM (110.14.xxx.52)

    저의 엄마아빠같은-상식 이해심 관대 인정 도리등- 분들이라고만 생각했던게 결혼해 시댁어르신들께 제대로 뒤통수 맞고사네요

    외모는 화무십일홍 도 맞는말 같아요

  • 45. 위에 댓글님 말씀 완전 동감
    '13.9.27 12:42 AM (220.86.xxx.90)

    정말 구구절절 제 마음과 같네요. 사회에는 정말 그런 찌질이들이 대부분이죠. 잘난 줄 알고 때론 앞에서 설치고 때론 뒤에서 모의하며 조금 순진한 사람들 쳐내는거...정말 역겨워요.
    그런 찌질이들에게 걸린 후에 대인기피증 생기고 세상 정말 무섭더군요....

  • 46. ...
    '13.9.27 12:47 AM (222.98.xxx.168)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이 날 싫어해도.. 된다!

  • 47. 태양의빛
    '13.9.27 12:56 AM (221.29.xxx.187)

    사람들은 자신들이 타인을 잘 안다고 착각하는데, 그건 지극히 겉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제 겉으로 드러난 이미지만 보면 제가 레지던트 이블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같은 좀비 영화를 본다는 것에 놀랍니다. 전 그 영화 시리즈를 좋아하거든요. 전 이미지만 본다면 좀비 영화는 멀리하고 로마의 휴일같은 영화 봐야 할 사람인데, 그 이미지라는 것이 참 여러모로 이익을 줄 때도 있지만, 아닐 때도 있는 듯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첫인상이나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성격 및 취향이 첫인상과 따로 놀 때도 있다 그겁니다.

  • 48. 허무
    '13.9.27 1:08 AM (218.152.xxx.135)

    다른 사람이 날 싫어해도-- 된다.--222
    마음 무너지는 일 없고
    좀 더 강한 인생을 살 수 있었을 텐데,

  • 49. 낙낙
    '13.9.27 1:17 AM (121.133.xxx.120)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이 날 싫어해도-- 된다.--333

  • 50. 오프라
    '13.9.27 9:38 AM (1.177.xxx.59)

    다른 사람이 날 싫어해도 된다 44444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300 사립초가면 애들 늦게 귀가 하나요? 1 .. 2013/11/14 1,447
319299 중국산 다진 마늘이 1킬로나 생겼는데요 4 마늘 2013/11/14 1,071
319298 정 없던 부모라도 돌아가시면 엄청 후회하나요 8 ... 2013/11/14 2,577
319297 분당 야탑,이매근처 예비 고1 갈만한 수학학원 추천해주세요 2 길영맘 2013/11/14 1,172
319296 모짜렐라 치즈 9월24일자 먹어도 될까요 1 . 2013/11/14 941
319295 응답하라 상속자들...기획기사 재밌네요 ㅇㅇㅇ 2013/11/14 1,295
319294 어제 비밀에서 배수빈이 자기가 운전했다고 왜 얘기한거에요? 8 ,, 2013/11/14 2,592
319293 대학 신입생 용돈 얼마 정도면 될까요? 12 용돈질문 2013/11/14 3,328
319292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 가서 뭐 할까요?^^ 20 그대 2013/11/14 2,127
319291 신경민.. 검총후보자 김진태..삼성에서 떡값 받았다 6 삼성떡검들 2013/11/14 1,042
319290 朴 개방 발언-국무회의 밀실 처리...한미 소고기 협상과 유사 본격적 민영.. 2013/11/14 695
319289 커피 필터 ㅠㅠ 일본산 말구 다른거 사용하시는 분 계시나요?? 2 ... 2013/11/14 1,114
319288 예술의 전당,발레 보려고 하는데요 1 세딸램 2013/11/14 724
319287 홍조때문에 미스트를 써볼까 하는데요.. 5 촌병 2013/11/14 1,891
319286 동선이 딱 이거뿐인데 대체 어디서 분실했을까요? 전자사전 2013/11/14 426
319285 죽을 병은 아니지만 삶의 질이 떨어지는 병을 가진 분들 계신지요.. 80 긍정의힘 2013/11/14 16,778
319284 결혼할 남자친구집에 처음인사가는데 어떤 화분(선물)이 좋을까요?.. 9 ... 2013/11/14 1,294
319283 넘어져서 다친 아이 이마 마음이 아프네요. 3 ........ 2013/11/14 779
319282 핸드폰사진인화 하려고 하는데 tkekfl.. 2013/11/14 497
319281 소금을 볶으려는데요... 5 안알랴줌 2013/11/14 787
319280 2014년 수능 영어 B 상당히 어렵네요 15 .... 2013/11/14 3,211
319279 끈적임없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바디로션 14 .. 2013/11/14 2,875
319278 손만 시려우면 어떤 난방이 딱일까요? 5 난방묘안 2013/11/14 1,078
319277 군밤장수 패딩반품후 아직도 못골랐어요 ㅜㅜ 3 패딩 2013/11/14 739
319276 게시판에서 김치볶음밥 검색하다가 본 놀라운 글과 댓글들... 31 약간의 충격.. 2013/11/14 13,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