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속상해서 잠이 안와요

눈물 조회수 : 3,823
작성일 : 2013-09-26 01:04:25
이사할집 계약이 깨지는 바람에 급하게 집을 찾아야 해서
일주일 내내 점심 시간에 나와서 부동산 다니다가
집 조건 보다 날짜가 급박해서 정말 찾기가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겨우 한집 이 날짜 맞는 집이 나와서 급한김에 대충 보고 계약금 걸고
이틀 지나서 주인 만나 다시 한번 집을 보기로 했는데
오늘 가서 보니 세입자가 8 년을 살고 나가는거라
집이 도배장판 모두 엉망이었어요
집 주인은 이미 계약 했으니 저보고 도배장판 하고 들어와살라하고 저는 월세 이니까 도배장판 해달라고 했구요
집주인은 계약 끝났으니 싫다고 하고요
우리는 날짜 때문에 계약 깰수도 없이
시세 그대로 월세 내고 들어가서 도배장판 하게 생겼어요
부동산 에서는 제가 조건 없이 계약금을 냈기 때문에
할수 없다고 해요 ..
너무 속상해서 눈물만 나오고 잠도 못자고 있네요
IP : 14.52.xxx.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띠에르
    '13.9.26 1:07 AM (122.34.xxx.31)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젊으신 분 같은데 다 그런 경험해가면서 성장하는 거랍니다.
    힘내세요.

  • 2. 휴...
    '13.9.26 1:09 A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주인도 참....어지간하네요.
    8년을 살고 나간 집을 그냥 내놓다니...ㅜㅜ
    저는 제 집에서 몇 년살고 나오며 전세 내놓으면서도 맘이 찝찝해서 도배 장판 다해줬는데..
    아..장판은 업자가 와서 보고 넘 깨끗해서 안해도 된다고 패스했군요..
    아무리 세라지만.. 돈 받으며 그런 상태의 집에 사람 들어와서 살라고 하는건...
    자기집 깨끗하게 관리한다는 생각은 왜 안하고 사는건지 원.
    못된 주인... 진짜 나쁘당...

    괜히 제 맘이 다 심란하네요...

  • 3. 뮤즈82
    '13.9.26 1:13 AM (112.162.xxx.18)

    집주인이 ...진짜 못된 사람 이네요.....

  • 4. ...
    '13.9.26 1:16 AM (203.226.xxx.72)

    취향껏해놓고 사시다 나중에 나올때 원상복구하시는거죠뭐...
    저도 이사가자마자 집안 각종 기기들이 노후되서 부속갈고 돈도 못받아 속상했어요.
    보일러.인터폰이라 안고치곤 살수가없어서 ㅜㅜ

  • 5. 싱그러운바람
    '13.9.26 1:58 AM (220.120.xxx.230)

    저희는 정말 더러워서 거실면쪽부터 저렴한 도배지 사다가 직접 했어요
    살면서요
    그냥 하루 날잡아서 거실하고
    담에는 재계약 했으니까 아이방을 할까 해요
    넘 비싸서 돈들여서는 못하겠네요
    이렇게 하면 십만원이면 집 전체가 가능합니다 저렴이로 사면요

  • 6.
    '13.9.26 2:31 AM (110.14.xxx.185)

    집주인도 못됐고
    부동산도 어지간하네요.
    집상태를 알았을텐데
    월세야 당근 집주인이 도배,장판해주는건데ᆢ
    세입자가 놓쳤더라도
    집주인하고 얘기해서 싼거로라도 해주라하지.
    넘 야박하네요.

  • 7. 새옹
    '13.9.26 5:51 AM (124.49.xxx.165)

    월세라면 님이 진상 세입자가 될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살면서 수리하는 부분 월세는 집 주인이 정말 하나부터 다 고쳐줘야 해요
    님은 고치고 월세에서 까세요
    그럼 될수도 있어요
    뭐 전세가 오르고 집주인들 배짱이 커지다 보니 진상 주인만큼 진상 세입자 되어야 할거 같아요
    계약은 이미 되었는데 전세가 아니고 월세라니 도배장판 안해주면 첫달 월세 거기서 제하겠다고 무작정 이야기하세요
    나중에 보증금에서 까서 준다고 하면 그럼 안 나간다고 버텨보세요 보증금이 많이 쎈가요?
    여튼 진상 세입자 노릇 할수밖에없죠 뭐

  • 8. 음....
    '13.9.26 6:22 AM (115.140.xxx.66)

    전세의 경우는 집주인이 도배장판까지 해주어야 할 의무가 없지만
    월세의 경우엔 집주인이 도배장판까지 다 해서 살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법적으로 그렇습니다

    8년동안 도배장판을 안했다면 확실히 집주인이 도배장판 해 주는 것이
    맞습니다. 계약조항에 없어도 8년이면 상식적으로 당연히
    해주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당당히 요구하시고...집주인이 거절하면 전문가에게 물어보라고 하세요

  • 9. ...
    '13.9.26 7:54 AM (211.202.xxx.137)

    월세는 원래 해주는게 관례입니다.

  • 10. ㅇㅇ
    '13.9.26 8:19 AM (116.37.xxx.149)

    부동산을 닥달하세요. 그런거 중간역할 해주고 돈 받는거셰요. 복비 날로 먹는거예요.

  • 11. 진짜
    '13.9.26 9:53 AM (58.78.xxx.62)

    그 집주인도 대단하네요.
    보통 8년 살면 아무리 깨끗히 해도 좀 그럴텐데
    보기 안좋은 상태면 도배,장판은 좀 해주지. 그것도 월세라면서...

    저희가 사는 곳은 전세라 집주인이 도배,장판 안해주는데요
    저희가 전세 들어올때 살았던 분들이 애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이사 나가고 나니까 벽지도 너무 더럽고 장판도 오래돼긴 했고요.

    벽지는 너무 더러워서 저희가 그냥 필요한 곳만 했어요.
    저흰 아이도 없고 깨끗하게 쓰는 편이라 늘 비슷하고 깨끗한 편이긴 한데
    그외 집 부속들이 노후되어서 오래되니까 안좋더라고요.
    방문 손잡이나 형광등 덮개 이런건 한번도 교체를 안해줬는지
    정말 너무 오래되어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407 스키장인데 강사가 애한테불친절하네요 ㅜ 13 ㅇㅇ 2014/02/12 1,969
351406 팔자주름에 효과볼만한 화장품 있을까용?? 5 레티놀? 2014/02/12 2,607
351405 롯데월드근처 시간보낼만한곳... 7 ㅡㅡ 2014/02/12 1,321
351404 서울대에 승부를 걸어보려면 일반고를 6 2014/02/12 2,431
351403 "'또 하나의 약속' 주인공, 박철민이라는 게 미안하죠.. 4 삼성전자백혈.. 2014/02/12 1,503
351402 스팀청소기 추천해주세요 4 도움 2014/02/12 1,385
351401 약식할때 찹쌀...급해요 3 Drim 2014/02/12 1,216
351400 다이어트중 먹을 멀티비타민 추천해주세요 1 멀티 2014/02/12 630
351399 팬오션주식 6 우짜라꼬 2014/02/12 1,221
351398 집에서 유산경험 있으신 분들...있나요? 9 ... 2014/02/12 3,318
351397 A형 독감(검사못하면 다른 병원 보내는게 맞죠?) 9 하루에 병원.. 2014/02/12 7,698
351396 크림이 때처럼 밀리는데 왜 이럴까요? 4 .. 2014/02/12 1,763
351395 사람들을 만나지 말고 살까봐요 6 ㅜㅜ 2014/02/12 2,808
351394 스크램블에 토마토 같이 넣고 볶으면, 전 비리던데...안비리게 .. 10 토마토 2014/02/12 3,361
351393 (급대기)국기원 근처 한식메뉴 맛있게 하는집 알려주세요 주부 2014/02/12 560
351392 보육교사,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하고 싶은데요, 6 자격증취득 2014/02/12 2,536
351391 남의 집 냉장고 50 어제 2014/02/12 14,253
351390 고기 좋아하는 중등 아들... 7 고기야~ 2014/02/12 1,826
351389 삼성생명 고객사랑서비스에 대해 아시는분? 19 궁금 2014/02/12 6,459
351388 부산여행 가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6 대전맘 2014/02/12 1,710
351387 일체형 컴퓨터 사려하는데요 10 .. 2014/02/12 1,682
351386 강아지를 마당에 묻었는데 집주인이 이사갈때 가져가래요.어쩌죠? 37 어쩌나 2014/02/12 22,275
351385 성형외과 하는 친구가 있어요 7 알아보고 2014/02/12 4,675
351384 며느리는 가족이 아닙니다. 11 어쩐지..... 2014/02/12 5,444
351383 smart hanger 써보셨나요? 옷걸이 2014/02/12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