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속상해서 잠이 안와요

눈물 조회수 : 3,778
작성일 : 2013-09-26 01:04:25
이사할집 계약이 깨지는 바람에 급하게 집을 찾아야 해서
일주일 내내 점심 시간에 나와서 부동산 다니다가
집 조건 보다 날짜가 급박해서 정말 찾기가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겨우 한집 이 날짜 맞는 집이 나와서 급한김에 대충 보고 계약금 걸고
이틀 지나서 주인 만나 다시 한번 집을 보기로 했는데
오늘 가서 보니 세입자가 8 년을 살고 나가는거라
집이 도배장판 모두 엉망이었어요
집 주인은 이미 계약 했으니 저보고 도배장판 하고 들어와살라하고 저는 월세 이니까 도배장판 해달라고 했구요
집주인은 계약 끝났으니 싫다고 하고요
우리는 날짜 때문에 계약 깰수도 없이
시세 그대로 월세 내고 들어가서 도배장판 하게 생겼어요
부동산 에서는 제가 조건 없이 계약금을 냈기 때문에
할수 없다고 해요 ..
너무 속상해서 눈물만 나오고 잠도 못자고 있네요
IP : 14.52.xxx.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띠에르
    '13.9.26 1:07 AM (122.34.xxx.31)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젊으신 분 같은데 다 그런 경험해가면서 성장하는 거랍니다.
    힘내세요.

  • 2. 휴...
    '13.9.26 1:09 A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주인도 참....어지간하네요.
    8년을 살고 나간 집을 그냥 내놓다니...ㅜㅜ
    저는 제 집에서 몇 년살고 나오며 전세 내놓으면서도 맘이 찝찝해서 도배 장판 다해줬는데..
    아..장판은 업자가 와서 보고 넘 깨끗해서 안해도 된다고 패스했군요..
    아무리 세라지만.. 돈 받으며 그런 상태의 집에 사람 들어와서 살라고 하는건...
    자기집 깨끗하게 관리한다는 생각은 왜 안하고 사는건지 원.
    못된 주인... 진짜 나쁘당...

    괜히 제 맘이 다 심란하네요...

  • 3. 뮤즈82
    '13.9.26 1:13 AM (112.162.xxx.18)

    집주인이 ...진짜 못된 사람 이네요.....

  • 4. ...
    '13.9.26 1:16 AM (203.226.xxx.72)

    취향껏해놓고 사시다 나중에 나올때 원상복구하시는거죠뭐...
    저도 이사가자마자 집안 각종 기기들이 노후되서 부속갈고 돈도 못받아 속상했어요.
    보일러.인터폰이라 안고치곤 살수가없어서 ㅜㅜ

  • 5. 싱그러운바람
    '13.9.26 1:58 AM (220.120.xxx.230)

    저희는 정말 더러워서 거실면쪽부터 저렴한 도배지 사다가 직접 했어요
    살면서요
    그냥 하루 날잡아서 거실하고
    담에는 재계약 했으니까 아이방을 할까 해요
    넘 비싸서 돈들여서는 못하겠네요
    이렇게 하면 십만원이면 집 전체가 가능합니다 저렴이로 사면요

  • 6.
    '13.9.26 2:31 AM (110.14.xxx.185)

    집주인도 못됐고
    부동산도 어지간하네요.
    집상태를 알았을텐데
    월세야 당근 집주인이 도배,장판해주는건데ᆢ
    세입자가 놓쳤더라도
    집주인하고 얘기해서 싼거로라도 해주라하지.
    넘 야박하네요.

  • 7. 새옹
    '13.9.26 5:51 AM (124.49.xxx.165)

    월세라면 님이 진상 세입자가 될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살면서 수리하는 부분 월세는 집 주인이 정말 하나부터 다 고쳐줘야 해요
    님은 고치고 월세에서 까세요
    그럼 될수도 있어요
    뭐 전세가 오르고 집주인들 배짱이 커지다 보니 진상 주인만큼 진상 세입자 되어야 할거 같아요
    계약은 이미 되었는데 전세가 아니고 월세라니 도배장판 안해주면 첫달 월세 거기서 제하겠다고 무작정 이야기하세요
    나중에 보증금에서 까서 준다고 하면 그럼 안 나간다고 버텨보세요 보증금이 많이 쎈가요?
    여튼 진상 세입자 노릇 할수밖에없죠 뭐

  • 8. 음....
    '13.9.26 6:22 AM (115.140.xxx.66)

    전세의 경우는 집주인이 도배장판까지 해주어야 할 의무가 없지만
    월세의 경우엔 집주인이 도배장판까지 다 해서 살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법적으로 그렇습니다

    8년동안 도배장판을 안했다면 확실히 집주인이 도배장판 해 주는 것이
    맞습니다. 계약조항에 없어도 8년이면 상식적으로 당연히
    해주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당당히 요구하시고...집주인이 거절하면 전문가에게 물어보라고 하세요

  • 9. ...
    '13.9.26 7:54 AM (211.202.xxx.137)

    월세는 원래 해주는게 관례입니다.

  • 10. ㅇㅇ
    '13.9.26 8:19 AM (116.37.xxx.149)

    부동산을 닥달하세요. 그런거 중간역할 해주고 돈 받는거셰요. 복비 날로 먹는거예요.

  • 11. 진짜
    '13.9.26 9:53 AM (58.78.xxx.62)

    그 집주인도 대단하네요.
    보통 8년 살면 아무리 깨끗히 해도 좀 그럴텐데
    보기 안좋은 상태면 도배,장판은 좀 해주지. 그것도 월세라면서...

    저희가 사는 곳은 전세라 집주인이 도배,장판 안해주는데요
    저희가 전세 들어올때 살았던 분들이 애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이사 나가고 나니까 벽지도 너무 더럽고 장판도 오래돼긴 했고요.

    벽지는 너무 더러워서 저희가 그냥 필요한 곳만 했어요.
    저흰 아이도 없고 깨끗하게 쓰는 편이라 늘 비슷하고 깨끗한 편이긴 한데
    그외 집 부속들이 노후되어서 오래되니까 안좋더라고요.
    방문 손잡이나 형광등 덮개 이런건 한번도 교체를 안해줬는지
    정말 너무 오래되어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770 구즈다운이불 추천부탁드려요 1 구즈 2013/10/04 575
303769 딘앤델루카 텀블러 써보신분? 2 딘델 2013/10/04 843
303768 이옷 아니면 안된다고 고집부리는 4살아이 땜에요.. 조언좀요.... 12 .. 2013/10/04 1,940
303767 요즘 tv는 자체 녹화도 되나요? 3 ... 2013/10/04 734
303766 검찰, 업데이트를 '삭제'라고 표현 엉망진창 2013/10/04 476
303765 카드설계사 해보면 어떨까요 먹고살 궁리 너무 어렵네요 ㅡㅡ 2013/10/04 562
303764 미국 유학 / 대기업 취업 관련 물어보세요 21 뉴욕84 2013/10/04 4,851
303763 돌잔치 부조금.. 욕할까요..? 7 ㅠㅠ 2013/10/04 2,346
303762 與 화성갑 ‘차떼기’ 서청원 공천…정치권 파장 가시화 손학규 2013/10/04 393
303761 황교활 1999년 삼성 관련 수사 때 떡값 수수 의혹 5 아시는지 2013/10/04 635
303760 국정원부정선거는 채동욱으로 덮고 연금공약파기는 사초어쩌구로 덮고.. 4 좋겠다 2013/10/04 442
303759 라운드 檢’ 만평 화제…조중동 ‘검찰발 기사’ 쏟아내 위기탈출 朴.. 2013/10/04 489
303758 운전초보자가 렌트카 회사 근무는 어렵겠죠? 4 고민 2013/10/04 782
303757 삼성카드에서 전화가 왔는데 1 갈비초보 2013/10/04 846
303756 생리를 틀어막으라??!!! 고 말씀하시는거 17 고1 여자담.. 2013/10/04 3,133
303755 겨울에 제주도 가보신분 계세요? 5 제주여행 2013/10/04 903
303754 역시나 종편은 별로 볼만한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 없네요 4 ... 2013/10/04 527
303753 40대 중반 남편옷은 어디서 7 rhask.. 2013/10/04 2,146
303752 80년대 초중반에 어린이 명작동화 세트 88권짜리 기억하는 분 .. 2 ... 2013/10/04 1,253
303751 돈을 못써요.. 어려서부터 그렇게 세뇌되어서요.. 15 .. 2013/10/04 3,980
303750 고등학생 실비보험 추천 좀 6 부탁 2013/10/04 1,420
303749 장이 약한 사람 무엇이 좋을까요? 4 .... 2013/10/04 2,059
303748 작금의 우리나라 현실이 넘 슬퍼요 5 슬픈 2013/10/04 745
303747 126일된딸이 깊은잠윽 못자는데 왜그런가요 ㅜㅜ 5 윤미경 2013/10/04 499
303746 정상회담 회의록 문제, 노통의 진심은. 6 조작 반대 2013/10/04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