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14평 원룸에 ㄱ자 구조의 넓은 싱크대가 있어서
이걸 ㅡ자로 줄이고(비용과 공간활용때문에..)
원래 타일이 붙여져 있던 다른 한면을 타일로 전부 시공해버리면 어떨지 고민했던 사람입니다.
그때 타일로 전부 붙이려 했던 이유가 타일을 떼어내도 면이 고르지 않아서(콘크리트 벽임)
벽지 바르려면 석고보드 처리를 해야 하니
이래저래 비용 들어간ㄴ건 마찮가지이고
그럼 차라리 한쪽 벽만 타일을 전부 붙이면 깔끔하고 예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때 전부 반대의견이 많았어요.실제로 인테리어 가게랑 을지로 타일 가게에서도
시공 힘들고 타일갓이랑 인건비 많이 든다고 하기 싫어하는 뉘앙스..
왜 그렇게 하냐고 집 망친다고...
그런데 폭풍 검색 결과 요즘 의외로 이런 인테리어 많이 하대요.
자료 찾아보니 외국에서도 간간히 하는듯하고..
아트월도 타일 많이 붙이던데 아트월 말고
전부 사진과 같이 타일로 발라버린 집도 있더라구요.
http://blog.naver.com/gumi3131/20196322633
(사진은 남의집 사진들이라 곧 지울거에요...)
특히 두번째 사진 이후로는 작은 평수 아파트인데..
타일 줄눈도 흰색이 아닌 회색으로 해버린것 같아요.
그분께 물어보니 업체에서 다 해준거라 본인은 자세한거 모른다고 하시고...
제가 곰곰 생각해보니
이런 인테리어를 하면 업체나 시공자는 작업이 힘들고 까다로우니 피하는것 같고..
전체를 이렇게 하면 타일값이 많이 들긴 할것 같지만
저희집은 저렇게 넓은 면적이 아니고 2미터 정도 길이라...
막상 해놓으면 도배 안해도 되고 깨끗하고..
이 집주인에게 물어보니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나중에 타일이 낡아서 다시 바꿀때가 문제가 될것 같아요.
타일 철거가 무척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이뻐도 타일이 의외로 유행도 있고..
오래되면 부서지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