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두분이신분들....초등모임...

민스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13-09-25 23:00:56

두학년 다 나가시나요?

제가 어떻게 큰애 3학년....인데

1학년때 모임이 잘 형성이 되지 않고..맘에 맞는 사람도 없고 해서...그냥 지냈거든요..

이번 둘째 1학년엔...유치원때부터 올라온 친구들이 있어...모임이 생겼구요...

그런데 아이가 2이 대부분이라...어떻게 든 엮이게는 되네요..

대단지 아파트 안에 있어서 그런지....

엄마들과 결국엔 어디서라도  엮이게 되고....

사실 오늘..구청 강의를 들으러 1학년 엄마 몇과 갔는데..큰애와 한반이었던 엄마가 다른 엄마들과 또 아는거에요..

그런데 ...예전 부터...그엄마만 만나고 들어오면...

이상하게 기가 빠지고...머리가 아픈거에요...

어쩜 자기얘기를 쉼없이 그렇게 하는지...

다른 사람은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여기는거 처럼....

은근 왕비 병도 있는거 같고 자아도취가....대단해요..

정말 초등 모임 대학때까지 가나요?

이사가면 그만 아닌가요?

다음주에도 보자고 했는데 사람들을 계속 만나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어요.. 다른 엄마들 은 괜찮구요..

나도 누군가 만나면 내하고 싶은얘기만 저렇게 하지 말아야겠다...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전 괜찮은데...아이눈에 전혀 모임에 못나가는 엄마, 사람들과 못어울리는 엄마로 보일까봐

그런것도 신경쓰여요..사실....

IP : 115.143.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9.25 11:07 PM (61.98.xxx.219)

    전 큰아이 덕분에 경험을 좀 해서
    둘째 때 부터는 모임 안나가네요
    이사 가면 끝 맞아요

  • 2. 케바케
    '13.9.25 11:18 PM (14.52.xxx.197)

    오래 갈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렇죠~
    그냥 나이 먹으니 세상 둥글게 둥글게 보게 되네요
    맘도 편해져서 싫으면 마주치는 거 줄이고 모임에서 만나도 얘기 짧게 나누고
    살다보면 또 생각지도 않게 좋은 인연도 있고
    피하는 것만이 상책은 아닌듯 해요~

  • 3. 초1반대표
    '13.9.25 11:20 PM (211.246.xxx.93)

    다 쓰잘데기 없어요. 말이 정보교환이지 다들 자식자랑 하기 바빠요. 엄마들은 모임 또하자고단체문자 날리라는데 진짜 필요성도 모르겠고 하기싫어 죽겠어요. 수다는 각자 동네아줌마들이랑 할것이지..

  • 4. 저는
    '13.9.25 11:26 PM (115.143.xxx.50)

    꼭 같은 학년 엄마 아니라도...저랑 맘맞는 엄마가 더 편하고 좋아요...아이 얘기보다...다른 공통점을 찾기는 힘든가요..

  • 5. 음.
    '13.9.25 11:41 PM (219.251.xxx.135)

    전 첫째 엄마들하고는 모임을 유지했고,
    둘째 엄마들 모임에는 못 나갔었는데요.. (시간 관계상)
    둘째에게 미안해서 둘째 엄마들 모임에 나갔었거든요.
    거기서 이상한 엄마들이랑 엮여서 엄청 고생하고 있어요 ㅠ ㅠ

    정말 자기 자식 자랑하기에 바쁘고...
    늦둥이 봐서 힘들다며 제게 자기 자식 떠넘기고.....
    그래서 그 아이가 문제행동을 좀 많이 일으키거든요.
    그런데도 자기 자식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굳세게 믿어요.
    (아이가 거짓말에 좀 능해요.. 걱정스러울 정도로..)

    이젠 안 얽히고 싶은데,
    그 아이가 저희 아이랑 놀고 싶어하면서..
    문제를 자꾸 만들어요.
    (주위 애들에게 없는 말 퍼뜨려서 싸움 붙이고, 결과적으로 자기랑 우리 애랑 단짝으로 남게끔....)
    그래서 죽겠어요. 섬뜩하고요.
    그 아이랑 좀 거리를 두고 싶어서, 얼른 새 학년이 되었으면.. 할 정도예요.

    그래서 얻은 결론은, 뭐든 억지로는 아닌 거구나.. 였어요.
    괜히 그 날 모임에 갔다가, 이상한 엄마랑 얽혀서 방학 내내 호구 노릇하다가,
    그 아이 문제행동까지 저희 아이가 덤탱이 쓰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었거든요.

  • 6. photo
    '13.9.26 10:39 AM (180.224.xxx.102) - 삭제된댓글

    그맘이해되네요
    저흰 초1인데 겉으로 칭찬하고 자기애가 우리애만 좋아한다며 치켜 세워줘서 참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더니, 뒤에선 이래저래 말들이 있나보더라구요.
    늘 누가 어쩌고 저쩌고ㅡ아이들에 관한 뒷말 참 듣기 거부해요
    그냥 무심히 안보면 그만이지하고 넘기고싶은데, 어찌나 단체톡에 브런치 모임에 자꾸 모임들을 만드는지..
    겉과 속이 다른 만남인걸 알면서 아이들을 매계로 한거나 다를바없어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야함이 매일 짜증입니다..
    이또한 쿨하게 즐겨야할텐데 말이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905 혹시 요즘 소나무 보셨나요? 1 재선충 2013/09/26 1,023
301904 파이팅이 콩글리시? 영어로는 뭐라고 하나요? 14 영어 2013/09/26 5,373
301903 최인호 선생님께서 30대이셨을 때 뵌적이 있어요. 7 못난이 2013/09/26 2,569
301902 초등들어가는 딸아이방 1 2013/09/26 593
301901 왜 유독 루이비통이 잘팔릴까요? 12 궁금 2013/09/26 4,075
301900 쌀 2012년산하고 2013년산하고 밥맛차이 많이 나나요? 2 ^^* 2013/09/26 1,552
301899 대학생 아들이 읽으면 좋을 책 추천 11 가을 2013/09/26 1,163
301898 대학 기숙사있는 딸이 심심하다고... 4 엄마 2013/09/26 3,234
301897 선입견이 남는 사람... 11 이건뭘까 2013/09/26 1,470
301896 이것만은 대물림하기 싫다 이런거 있을까요? 14 뭐가있나 2013/09/26 2,744
301895 김여사 vs 김여사 우꼬살자 2013/09/26 698
301894 전기압력밥솥으로 찰밥하는법 오뚜기 2013/09/26 7,689
301893 19금 남자는 복걸복인거 같아요 6 어떤남편 2013/09/26 6,623
301892 10월4일날 쉬는 회사, 학교 많은가요? 6 연휴 2013/09/26 1,222
301891 황정음 연기 잘 합니까? 4 드라마 2013/09/26 1,563
301890 아우디 짚차 중고 얼마정도하나요? 1 외제중고차 2013/09/26 1,732
301889 내년부터 일인당 10만원 세금 증가 3 우라질 2013/09/26 819
301888 냉온풍기 사용하시고 계신 분 있으세요? 3 눈사람 2013/09/26 1,669
301887 용달업체 추천좀해주세요 다은다혁맘 2013/09/26 380
301886 맏딸이신 분들 친정 형제들 모임 주관해서 모이거나 6 맏딸 2013/09/26 1,571
301885 쇼파 말고 뭐가 좋을까요 ... 2013/09/26 628
301884 요즘 파마 할 때 팁은 얼마나 ? 6 ... 2013/09/26 1,790
301883 캐나다의 아사이베리와 빙청(석청)이 그렇게 비싼가요? 4 똘똘마님 2013/09/26 15,835
301882 '아기 울음소리 뚝'..출생아 7개월째 감소 4 샬랄라 2013/09/26 946
301881 걷기,등산,조깅 등등 하루 운동량이 얼마나?? ㅣㅣ 2013/09/26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