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두분이신분들....초등모임...

민스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13-09-25 23:00:56

두학년 다 나가시나요?

제가 어떻게 큰애 3학년....인데

1학년때 모임이 잘 형성이 되지 않고..맘에 맞는 사람도 없고 해서...그냥 지냈거든요..

이번 둘째 1학년엔...유치원때부터 올라온 친구들이 있어...모임이 생겼구요...

그런데 아이가 2이 대부분이라...어떻게 든 엮이게는 되네요..

대단지 아파트 안에 있어서 그런지....

엄마들과 결국엔 어디서라도  엮이게 되고....

사실 오늘..구청 강의를 들으러 1학년 엄마 몇과 갔는데..큰애와 한반이었던 엄마가 다른 엄마들과 또 아는거에요..

그런데 ...예전 부터...그엄마만 만나고 들어오면...

이상하게 기가 빠지고...머리가 아픈거에요...

어쩜 자기얘기를 쉼없이 그렇게 하는지...

다른 사람은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여기는거 처럼....

은근 왕비 병도 있는거 같고 자아도취가....대단해요..

정말 초등 모임 대학때까지 가나요?

이사가면 그만 아닌가요?

다음주에도 보자고 했는데 사람들을 계속 만나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어요.. 다른 엄마들 은 괜찮구요..

나도 누군가 만나면 내하고 싶은얘기만 저렇게 하지 말아야겠다...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전 괜찮은데...아이눈에 전혀 모임에 못나가는 엄마, 사람들과 못어울리는 엄마로 보일까봐

그런것도 신경쓰여요..사실....

IP : 115.143.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9.25 11:07 PM (61.98.xxx.219)

    전 큰아이 덕분에 경험을 좀 해서
    둘째 때 부터는 모임 안나가네요
    이사 가면 끝 맞아요

  • 2. 케바케
    '13.9.25 11:18 PM (14.52.xxx.197)

    오래 갈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렇죠~
    그냥 나이 먹으니 세상 둥글게 둥글게 보게 되네요
    맘도 편해져서 싫으면 마주치는 거 줄이고 모임에서 만나도 얘기 짧게 나누고
    살다보면 또 생각지도 않게 좋은 인연도 있고
    피하는 것만이 상책은 아닌듯 해요~

  • 3. 초1반대표
    '13.9.25 11:20 PM (211.246.xxx.93)

    다 쓰잘데기 없어요. 말이 정보교환이지 다들 자식자랑 하기 바빠요. 엄마들은 모임 또하자고단체문자 날리라는데 진짜 필요성도 모르겠고 하기싫어 죽겠어요. 수다는 각자 동네아줌마들이랑 할것이지..

  • 4. 저는
    '13.9.25 11:26 PM (115.143.xxx.50)

    꼭 같은 학년 엄마 아니라도...저랑 맘맞는 엄마가 더 편하고 좋아요...아이 얘기보다...다른 공통점을 찾기는 힘든가요..

  • 5. 음.
    '13.9.25 11:41 PM (219.251.xxx.135)

    전 첫째 엄마들하고는 모임을 유지했고,
    둘째 엄마들 모임에는 못 나갔었는데요.. (시간 관계상)
    둘째에게 미안해서 둘째 엄마들 모임에 나갔었거든요.
    거기서 이상한 엄마들이랑 엮여서 엄청 고생하고 있어요 ㅠ ㅠ

    정말 자기 자식 자랑하기에 바쁘고...
    늦둥이 봐서 힘들다며 제게 자기 자식 떠넘기고.....
    그래서 그 아이가 문제행동을 좀 많이 일으키거든요.
    그런데도 자기 자식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굳세게 믿어요.
    (아이가 거짓말에 좀 능해요.. 걱정스러울 정도로..)

    이젠 안 얽히고 싶은데,
    그 아이가 저희 아이랑 놀고 싶어하면서..
    문제를 자꾸 만들어요.
    (주위 애들에게 없는 말 퍼뜨려서 싸움 붙이고, 결과적으로 자기랑 우리 애랑 단짝으로 남게끔....)
    그래서 죽겠어요. 섬뜩하고요.
    그 아이랑 좀 거리를 두고 싶어서, 얼른 새 학년이 되었으면.. 할 정도예요.

    그래서 얻은 결론은, 뭐든 억지로는 아닌 거구나.. 였어요.
    괜히 그 날 모임에 갔다가, 이상한 엄마랑 얽혀서 방학 내내 호구 노릇하다가,
    그 아이 문제행동까지 저희 아이가 덤탱이 쓰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었거든요.

  • 6. photo
    '13.9.26 10:39 AM (180.224.xxx.102) - 삭제된댓글

    그맘이해되네요
    저흰 초1인데 겉으로 칭찬하고 자기애가 우리애만 좋아한다며 치켜 세워줘서 참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더니, 뒤에선 이래저래 말들이 있나보더라구요.
    늘 누가 어쩌고 저쩌고ㅡ아이들에 관한 뒷말 참 듣기 거부해요
    그냥 무심히 안보면 그만이지하고 넘기고싶은데, 어찌나 단체톡에 브런치 모임에 자꾸 모임들을 만드는지..
    겉과 속이 다른 만남인걸 알면서 아이들을 매계로 한거나 다를바없어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야함이 매일 짜증입니다..
    이또한 쿨하게 즐겨야할텐데 말이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617 교활한 천조국 엄마 2 우꼬살자 2013/10/09 1,617
305616 작명-아이이름이에요. 3 맹랑 2013/10/09 884
305615 유산 문제로 맘 상했어요 65 .... 2013/10/09 14,148
305614 스맛폰으로 화면 올리거나 내릴때 글씨가 흔들려요 ... 2013/10/09 287
305613 공황장애 치료 중인 분 계신가요? 3 복실이 2013/10/09 1,470
305612 산에서 밤 주워오시나요? 5 ... 2013/10/09 1,322
305611 국수(비빔or잔치국수) 싫어하시는 분 계세요? 41 국수사랑 2013/10/09 4,144
305610 시아버지 첫제사 7 드드 2013/10/09 1,816
305609 유통기한 지난 음식재료들 다 정리했네요.ㅎㅎ 2 ㅇㅇㅇ 2013/10/09 1,543
305608 처음이고, 혼자가려고 하는데요. 1 제주도 2013/10/09 657
305607 락앤락 같은거 어떻게 보관? 전업주부 재산 얼마이상이어야? 2 두가지질문 2013/10/09 1,213
305606 차 뒤트렁크에 담배꽁초랑 담배재 투기한사람 7 요거요거 2013/10/09 1,486
305605 쇼핑몰 싸이버 수사대에 신고해 보신분 계신가요? 1 .... 2013/10/09 547
305604 꾸지뽕나무 열매를 얻어서 먹고 있는데요... 2 꾸지뽕 2013/10/09 1,291
305603 까페에서 음악을 듣고 눈물이 나왔어요 1 까페 2013/10/09 852
305602 스포 가득-화이 봤어요 3 2013/10/09 2,352
305601 제평바지 가게 추천 부탁드려요. 4 제평 2013/10/09 1,921
305600 훈민정음 오피스 xp시디가 있는데요. 이게 2013/10/09 508
305599 아이들 도시락에 알록달록 이쑤시개 처럼 짧은거 이름이 뭔가요? 6 소풍 2013/10/09 1,318
305598 내가 본 중 최고의 단막극이었다는 작품 추천해주세요 68 궁금이 2013/10/09 9,896
305597 유부남이 찝적거린다는 아가씨에게 5 ㅋㅋ 나도한.. 2013/10/09 4,679
305596 시크릿가든에 나오는 현빈처럼 남자도 여자에 빠지면 일상생활에 지.. 5 뭐지 2013/10/09 2,655
305595 드라마 "비밀"에서 지성.. de 2013/10/09 1,115
305594 중간,기말고사 공부시 전과로만 하면 부족할까요 9 ㅇㅇㅇ 2013/10/09 1,160
305593 늙은 도둑들과 장물아비의 의리 gh 2013/10/09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