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두룩한 ‘노무현 오보들’, 상당수는 검찰발

뭉칫돈 조회수 : 935
작성일 : 2013-09-25 19:35:22

오보의 역사] 수두룩한 ‘노무현 오보들’, 상당수는 검찰발

언론인권센터, 이준명 검사 ‘뭉칫돈’ 관련 행정소송 중

김지혜 기자  |  kukmin2013@gmail.com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 계좌에서 뭉칫돈이 발견됐다’, ‘권양숙 여사가 고가의 외제 시계 2개를 논두렁에 버렸다’,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이 비자금을 받았다’ 등 노무현 전 대통령과 주변 인물들을 둘러싼 오보는 수없이 많았다.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는 ‘오보의 역사’ 코너를 통해, 이른바 ‘노무현 오보’들을 되짚어봤다. 장우성 <기자협회보> 기자는 25일 “노 전 대통령과 언론과의 악연은 그가 초선 의원일 당시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 기자는 “1992년 <주간조선>은 당시 노무현 의원이 호화 요트 애호가에, 부동산 투기 관련해서 상당한 재산가였다”라며, “인권변호사는 약간 조작된 이미지”라는 뉘앙스의 기사였다고 설명했다.

가장 최근에 문제가 된 오보는 ‘노건평 씨의 계좌에서 뭉칫돈이 발견됐다’는 검찰발 기사였다. 장 기자는 “이준명 당시 창원지검 차장검사가 지난해 5월 18일 언론브리핑에서 ‘노건평 씨의 자금 관리인으로 추정되는 주변인의 계좌에서 수백억 원대의 뭉칫돈이 발견됐다, 노 씨 일가와 관련된 계좌다’라면서 수사 확대를 암시”했고, “다음날 대다수 언론들이 1면 톱 기사로 보도”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며칠 뒤, 무더기 오보 사태가 발생했다. 장 기자는 “3일 후에 검찰은 이 계좌의 혐의 관련성을 부인했고, 이는 결국 공소 제기 내용에도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언론인권센터는 지난 12일 무더기 오보 사태를 초래한 이준명 검사의 징계 내용을 공개하라는 행정 소송을 제출한 상태다.

장 기자는 검찰발 오보가 자주 나는 원인이 검찰과 언론계 모두에 있다고 지적했다. “고급 정보를 독점하는 검찰이 이 정보를 토대로 언론플레이를 해서 수사 여론을 조절하고 피의자 압박”하고, “언론의 유일한 정보원인 검찰의 입을 쳐다보지 않을 수 없다”라고 그 원인을 설명했다.

☞ 2013-9-25 국민TV라디오- 오보의 역사 팟캐스트로 듣기

<저작권자 © 국민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IP : 115.126.xxx.1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ㅜ
    '13.9.25 7:35 PM (115.126.xxx.111)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257

  • 2. 기가찬다
    '13.9.25 7:47 PM (203.226.xxx.170)

    이런 일에..아무도 책임지지 않거나,솜방망이 처벌하는 ..막가파식 카더라 통신에.여론이 농락당하고,한사람의 목숨이 희생되었다는게..참 기가찹니다..휴

  • 3. 이래서
    '13.9.25 8:10 PM (203.142.xxx.40)

    언론도 바로 세워야하고 검찰도 바로 세워야해요.

    저딴 황색오보들 마음대로 휘둘렀다간 뜨거운 맛을 볼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줘야하는데.. 현재 나라꼴이 이러니..에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441 초딩딸 국어수학 각각 5문제 서술형이라고 걱정 만땅이네요 5 중간고사 2013/09/30 764
303440 박원순시장 ‘아름다운재단 공금횡령’ 무혐의 2 세우실 2013/09/30 849
303439 용산국제업무지구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2 현장시장실 2013/09/30 716
303438 트램플린 타는곳 어떤가요? 2 창업아이템 2013/09/30 1,055
303437 마라도 여행다녀오신 분들, 어떤가요? 5 갑작스런여행.. 2013/09/30 1,462
303436 알바들은 왜 이렇게 티나게 글을 쓸까요? 13 2013/09/30 1,148
303435 검단 어울림 힐스테이트3차 어디가 좋을까요? 3 질문 2013/09/30 1,336
303434 히트레시피 보면서 갈비탕 끓였는데.. 왜 쇠고기 무국 맛이 나죠.. 9 ㅠㅠ 2013/09/30 2,578
303433 황교안 "채동욱, 혼외자 있다고 단정할 수 없어&quo.. 5 손발이 안맞.. 2013/09/30 2,427
303432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데 7 2013/09/30 2,966
303431 오유 - 밥상에 뚝배기 붙었던 글 찾고 싶어요~ 3 웃고싶어 2013/09/30 1,188
303430 조선일보를 구하더니 국정원도 조선일보 구하기에 혈안이네요 1 법무부가 2013/09/30 667
303429 연아 갈라쇼 연습영상이예요. 완전 귀여워요. 5 귀요미 2013/09/30 3,629
303428 어제 준이친구하고 친구 명준이 ㅋㅋㅋㅋ 3 무명씨 2013/09/30 3,065
303427 언니 동생 사이가 나중에 사돈되는 것 보셨어요? 6 이웃사촌 2013/09/30 2,368
303426 요즘 기자 얘기 나오니 생각나는게 예전 송일국 사건 어떻게 된거.. 2 .. 2013/09/30 1,658
303425 바지락은 먹어도 될까요?(방사능) 2 nn 2013/09/30 2,999
303424 꼬냑색깔이 갈색인가요? 1 .. 2013/09/30 1,294
303423 요즘 어떤 김치 드시나요? 1 바람 2013/09/30 695
303422 유사니멀즈 어떤가요?? 2 굿와이프 2013/09/30 5,169
303421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더욱 기운이 없어요...... 당당하게살자.. 2013/09/30 475
303420 SBS '4대강의 반격' 시청자 충격..정작 대구·경북은 석연찮.. 14 세우실 2013/09/30 2,559
303419 TV조선 “채 총장 임씨 집 자주 방문” 채 총장 “사실무근, .. 14 한겨레 2013/09/30 2,007
303418 남편 포경수술 시키는 방법 47 마우코 2013/09/30 62,400
303417 무른 오미자로 오미자효소를 담글수 있을까요? 5 난감 2013/09/30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