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걸 좋아하는데요 몇달전에 베이킹도 시작했어요
근데 모순인게 빵을 안 좋아해요. 그냥 요리하는게 좋아서 베이킹해요
만들면 한 두개먹고 나머지 주위 친구들 나눠주고
집에서 베이킹을 하면 엄마나 아빠는 냄새가 난다
오븐켜서 덥다(부엌이 거실과 멀어서 오븐 일미터 앞까지 안오면 안 더워요)
부엌 어지른다 등등 그냥 타박해요. 베이킹 끝나면 부엌 다 치웁니다
그래서 점점 눈치보면서 주로 안 계실때 하거나
부득이 계실때 하게되면 최대한 조심스럽게 합니다
제가 빵을 안 좋아하기 때문에 주로 남을 주기위해서 베이킹을 하는데
만들면 맛이 없네 느끼하네 안먹는다 뭐 이런식..
친구들은 주면 다 맛있대요. 만날때마다 만들어오라고 난린데
그래놓고 엄마는 모임갈때 가져갈꺼 남았냐 이러고.. 맛있다 소린 안하면서
아무튼 맨날 하는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만 하는데
엄마가 오늘 또 잔소리를 하시네요
그거 만들어서 누구주냐며
친구준다고 했더니 돈 아깝다고 뭘 그렇게 만들어주녜요
내 돈으로 재료 다 사는건데..
베이킹뿐만 아니라 요리자체를 좋아해서 없는 식재료도 내가 사서 채워넣고..
그래서 얘기했어요.
재밌어서 하는건데 취미생활도 못하냐
내가 좋아서 내 돈들여서 내가 만들어서 주겠다는데 엄마가 왜
엄마 아빠는 타박밖에 더하냐고
한 두번도 아니고 할때마다 저러니까 진짜 스트레스받고
빨리 독립하고 싶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진짜 독립해야 겠어요.. 서러워서
..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13-09-25 18:25:09
IP : 223.33.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shuna
'13.9.25 6:26 PM (117.111.xxx.147)음 진짜 치사하게 왜그러신대요?
2. 맹랑
'13.9.25 6:39 PM (112.153.xxx.16)독립하세요. 아님 결혼을 하셔야지요.
전 결혼전 엄마가 세탁기도 못돌리게 했어요. 제가먹은껀 데가 따로 장봐서 대충먹고 살 정도였지요.
지금은 결혼해서 나왔지만요. 청바지손르로 빨때가 생각나네요 ㅜ ㅜ3. 그거 같네요.
'13.9.25 7:36 PM (122.35.xxx.135)이집 부엌 주인은 나야~이런식의 과시 말이죠.
웃긴게 엄마들 그나이되면 음식하기 귀찮아하면서, 딸이 뭐 해먹으면 트집잡고 되게 싫어하데요.
무슨 딸을 며느리로 아나 싶더라구요. 딸래미가 자기부엌에서 해먹는게 싫으면 본인이 음식 해준던가~~4. 음
'13.9.25 8:28 PM (175.211.xxx.13)집주인이 싫다 하시면 안하셔야죠.
본인도 힘드시겠지만 나이 됐으면 빨리 독립!5. ..
'13.9.25 8:56 PM (110.44.xxx.157)엄마가 부엌가꾸기를 좋아하지도 않고 요리하는것도 안 좋아해요
그래서 더 이해도 안되고ㅜ
제가 마지막에 저렇게 말하니까 성질머리 고쳐야한대요..에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4434 | 검은머리 짐승의 배신 17 | 실망. ㅜ .. | 2013/10/29 | 12,265 |
314433 | 육아를 한마디로 하자면...내가 찌든다... 70 | 육아 | 2013/10/29 | 12,786 |
314432 | 재테크의 법칙 21 | 토이 | 2013/10/29 | 11,226 |
314431 | 녹두전에 돼지고기 안넣어도 되겠죠? 5 | 녹두전 처음.. | 2013/10/29 | 1,252 |
314430 | 시간이 오래걸려도 전자사전보다는 왜인지 종이사전이 끌려욬ㅋㅋㅋ 2 | 전자사전 | 2013/10/29 | 776 |
314429 | 극세사 이불 싫으신 분 없나요?? 40 | 민감녀 | 2013/10/29 | 13,114 |
314428 | 이동식 저장 장치인 USB의 현재 남은 용량을 알아 볼 수 있나.. 2 | .... | 2013/10/29 | 671 |
314427 | 급)클래식 음악 중에 아주 빠른 느낌과 아주 느린 느낌의 곡 8 | 급해요! | 2013/10/29 | 1,710 |
314426 | 애가 아플까봐 늘 전전긍긍~~ 10 | 내인생의선물.. | 2013/10/29 | 1,318 |
314425 | 아이친구엄마 24 | 과일 | 2013/10/29 | 7,197 |
314424 | 추락하는 지지율 '朴의 침묵' 깰까 7 | 지지율 | 2013/10/29 | 1,084 |
314423 | 남자 바람..저는 그런 경험이 있어요... 5 | rrr | 2013/10/29 | 4,092 |
314422 | 모직코트 아직 이르지요? 6 | 코트 | 2013/10/29 | 2,207 |
314421 | 자신을 닦는 것은 마음을 바르게 하는 데 달려있다. | 스윗길 | 2013/10/29 | 749 |
314420 | 트럭에서 파는 삼겹살 드셔보셨나요? 12 | ,,, | 2013/10/29 | 5,073 |
314419 | 전자파측정기 빌려주는 | 새 | 2013/10/29 | 472 |
314418 | 양준혁 박찬민 1 | ... | 2013/10/29 | 1,523 |
314417 | 에이스침대 싱글 특가로나온것이 있는데 혹 5 | Oo | 2013/10/29 | 2,491 |
314416 | 수상한가정부 결방이네요.. 7 | ㅇㅇ | 2013/10/29 | 1,794 |
314415 | 생리할때 궁금한게 있는데요 3 | () | 2013/10/29 | 1,060 |
314414 | 삼성이 이겼어요!! 7 | 삼팬 | 2013/10/29 | 1,766 |
314413 | 부가세 세금신고와 국민연금에 관해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 어려워요 | 2013/10/29 | 536 |
314412 | 아이가 자꾸 다쳐서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어요. 11 | 바보맘 | 2013/10/29 | 1,738 |
314411 | 강릉맘님들 도와주세용~~~ 5 | 루키 | 2013/10/29 | 969 |
314410 | 강아지 키우는 분들께 궁금해요~~ 11 | 카라 | 2013/10/29 | 1,4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