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진짜 독립해야 겠어요.. 서러워서

.. 조회수 : 1,881
작성일 : 2013-09-25 18:25:09
요리하는걸 좋아하는데요 몇달전에 베이킹도 시작했어요
근데 모순인게 빵을 안 좋아해요. 그냥 요리하는게 좋아서 베이킹해요
만들면 한 두개먹고 나머지 주위 친구들 나눠주고
집에서 베이킹을 하면 엄마나 아빠는 냄새가 난다
오븐켜서 덥다(부엌이 거실과 멀어서 오븐 일미터 앞까지 안오면 안 더워요)
부엌 어지른다 등등 그냥 타박해요. 베이킹 끝나면 부엌 다 치웁니다
그래서 점점 눈치보면서 주로 안 계실때 하거나
부득이 계실때 하게되면 최대한 조심스럽게 합니다
제가 빵을 안 좋아하기 때문에 주로 남을 주기위해서 베이킹을 하는데
만들면 맛이 없네 느끼하네 안먹는다 뭐 이런식..
친구들은 주면 다 맛있대요. 만날때마다 만들어오라고 난린데
그래놓고 엄마는 모임갈때 가져갈꺼 남았냐 이러고.. 맛있다 소린 안하면서

아무튼 맨날 하는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만 하는데
엄마가 오늘 또 잔소리를 하시네요
그거 만들어서 누구주냐며
친구준다고 했더니 돈 아깝다고 뭘 그렇게 만들어주녜요
내 돈으로 재료 다 사는건데..
베이킹뿐만 아니라 요리자체를 좋아해서 없는 식재료도 내가 사서 채워넣고..
그래서 얘기했어요.
재밌어서 하는건데 취미생활도 못하냐
내가 좋아서 내 돈들여서 내가 만들어서 주겠다는데 엄마가 왜
엄마 아빠는 타박밖에 더하냐고

한 두번도 아니고 할때마다 저러니까 진짜 스트레스받고
빨리 독립하고 싶어요


IP : 223.33.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huna
    '13.9.25 6:26 PM (117.111.xxx.147)

    음 진짜 치사하게 왜그러신대요?

  • 2. 맹랑
    '13.9.25 6:39 PM (112.153.xxx.16)

    독립하세요. 아님 결혼을 하셔야지요.
    전 결혼전 엄마가 세탁기도 못돌리게 했어요. 제가먹은껀 데가 따로 장봐서 대충먹고 살 정도였지요.
    지금은 결혼해서 나왔지만요. 청바지손르로 빨때가 생각나네요 ㅜ ㅜ

  • 3. 그거 같네요.
    '13.9.25 7:36 PM (122.35.xxx.135)

    이집 부엌 주인은 나야~이런식의 과시 말이죠.
    웃긴게 엄마들 그나이되면 음식하기 귀찮아하면서, 딸이 뭐 해먹으면 트집잡고 되게 싫어하데요.
    무슨 딸을 며느리로 아나 싶더라구요. 딸래미가 자기부엌에서 해먹는게 싫으면 본인이 음식 해준던가~~

  • 4.
    '13.9.25 8:28 PM (175.211.xxx.13)

    집주인이 싫다 하시면 안하셔야죠.
    본인도 힘드시겠지만 나이 됐으면 빨리 독립!

  • 5. ..
    '13.9.25 8:56 PM (110.44.xxx.157)

    엄마가 부엌가꾸기를 좋아하지도 않고 요리하는것도 안 좋아해요
    그래서 더 이해도 안되고ㅜ
    제가 마지막에 저렇게 말하니까 성질머리 고쳐야한대요..에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243 아는 엄마가 미생물학과가서 2년뒤 약대로 12 ,,, 2013/11/29 4,631
325242 냉동가오리, 손질가오리 마트에 파나요? ... 2013/11/29 559
325241 오늘 저녁에 저...꼬기 꿔 먹어요~ 8 .. 2013/11/29 1,350
325240 전 간접흡연이 너무 좋네요 특히 겨울--이란글?? 자게글 찾아.. 2013/11/29 938
325239 구스이불 구입했는데요.. 9 오하시스 2013/11/29 2,089
325238 김장 김치에 단감을 갈아 넣었는데요 2 배꽃 2013/11/29 2,811
325237 임신초기 아기집 모양이 동그랗지 않으면 쉬는게 좋을까요? 2 홧팅 2013/11/29 10,700
325236 감원되고 이제 저 어찌살죠 ᆢ길이안보이네요 3 이제 2013/11/29 2,099
325235 영국 타워 브릿지 1 gg 2013/11/29 660
325234 꿈풀이 해주세요.. 자살하려는 꿈 4 ㅇㅇㅇ 2013/11/29 1,486
325233 코막힘 때문에 수술할병원 4 ..... 2013/11/29 966
325232 세명컴퓨터고등학교 어떤가요? 2 질문 2013/11/29 1,475
325231 개봉해서 2년 넘은 호호바오일 얼굴에 발라도 되나요? 2 호호바오일 2013/11/29 1,145
325230 반 곱슬머리 파마어떤것 하시나요? 6 .. 2013/11/29 7,822
325229 비행기에서 만난 남자가 저를 보러 와요 ㅡㅡ;;;; 61 2013/11/29 19,418
325228 제주시내쪽에서 아이들데리고 식사하기 좋은곳 4 모모 2013/11/29 1,052
325227 일본 주간지가 박근혜에게 바보 아줌마라고 31 역차별? 2013/11/29 2,304
325226 새옷 세탁해서입으세요??? 15 새옷 2013/11/29 9,333
325225 케익시트 만드는데 이 용량이면 몇개가 나올까요? 케익시트 2013/11/29 433
325224 새벽에 어떤 소리를 듣고 잠이 깨요,, 아침 2013/11/29 861
325223 며칠전 자게에서 책 추천해달라고 하셨던 글 지우셨던데요 4 책제목좀 알.. 2013/11/29 795
325222 싸움은 왜할까요 후회할꺼면서.. 2 반복하지 않.. 2013/11/29 881
325221 화나면 남편 세게 때려보신적 있으세요.. 5 .. 2013/11/29 1,682
325220 게시판에 국정원충이 많네요 29 ㅇㅇ 2013/11/29 874
325219 당일치기로 안동 갈건데 효율적인 코스 알러 주세요 11 안동여행 2013/11/29 2,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