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언니에게 따져 봐도 될까요?

속상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13-09-25 15:35:02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직장 언니가

업무와 관련한 일로 저를 야단치더군요. 

하지만 그 언니가 잘 몰라서 오해하게 된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오해가 있었다며 제 사정과 자초지정을 이야기했어요.

 

우리 팀의 직원과 팀장이 자신들의 일이 많다는 이유로 그 언니가 근무하는 팀으로 일을 보냈는데 그 과정에서 트러블이 생겼고, 우리 팀이지만 제가 맡은 업무와는 별개라 저는 개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그 언니 입장으로서는 제가 우리 팀의 선임이기에 제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었어요.

(팀장은 저와는 이 일이 맞물리지 않아서 저에게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은 상황이었구요)

어쨌든 저는 그 언니에게 제 상황을 알아듣게 이야기하고 일단락 지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자기 팀원들에게 저를 몹시 야단쳤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녔더군요.

처음에는 그 언니가 오해로 저를 야단친 건 맞지만 나중에는 언니가 제 진실을 알고 수긍했기에 평탄하게 대화가 진행되었고

그 상황에 대해 제가 그렇게 설명했는데도 자기 팀원들에게는 저를 야단 친 것에 대해 우선으로 이야기했더군요.

언니랑 같은 팀에 있는 동료로부터 그 언니가 제 말을 하고 다니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되었구 살짝 자존심이 상해 버렸습니다. 

 

제 자초지정을 이야기했으면 오해가 풀린 것으로 알았는데

제 앞에서는 수긍해 놓고 왜 자기 팀동료들에게는 저를 야단쳤다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니는걸까요?

이런 일로 제가 그 언니에게 가서 왜 그랬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유치하고 입 아파서 참고 있었지만 맘도 상하고 속상해서 여쭈어 봅니다. .

IP : 112.217.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
    '13.9.25 3:4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팀원들에게 본인 면을 세우려고 그랬겠지요.
    그래도 그렇게 다른 사람 깍아 내리면서 자기면을 세우면 좀 낫나....
    좋은 사람은 아니네요

  • 2. 더이상
    '13.9.25 3:47 PM (144.59.xxx.226)

    이야기 하지 마세요.
    대화를 한다고 하여도, 그 대화의 결과를 또 다르게 표출할 선배입니다.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는 동료이자 선배언니입니다.
    게다가 전.후 상황 다 설명이 되어진 상태에서,
    다른 이야기로 상황을 만든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원인은 원글님이 아니라, 팀장이라는 결론을 알면서도,
    결국은 선배팀원들에게는 원인이 원글님이라고 이야기 한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결과는,
    원글님이 잘못한 것으로 제3자는 인식을 할 수가 있으니,
    그선배는 원글님과 대화의 결과와는 상이하게 제3자에게 이야기 했다는 것이지요.

    유치한 것이 아니라,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이지요.
    더군다나 선배인 사람이 그런식의 행동 표출은
    내용을 아는 동료들에게도 좋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 책임자도, 윗분들도, 이런 종류의 사람은 그냥 완전 그림자 취급합니다.
    물론 공적인 일이 연계가 되었을때는, 그저 완벽하게 공적으로만 대하고,
    일도 철저히, 두소리 나지않게 해줍니다.

    그렇지만 근무시간이외에는 절대로 이런 종류의 사람,
    개인적으로 관계 엮지 않습니다.
    점심도 절대로 둘이서 가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들만 관계를 엮어서 지내기에도 하루 24시간은 짧습니다.

  • 3. 원글
    '13.9.25 3:52 PM (112.217.xxx.67)

    언니가 동생들에게 알게 모르게 권위가 있는 편이었어요.
    하지만 착하고 성실할뿐더러 늘 공정한 사람이라 그 정도는 흠이 아니라 생각했었어요.
    제 처신을 더 잘해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745 美, 日 농수산물 수입 금지 지역 14개현으로 확대 2 수입 금지 .. 2013/09/26 898
301744 화장품가게하는데요 요즘 환절기에 어떤 종류에 관심있으세요? 8 설문 2013/09/26 888
301743 40대 초반 젊은 스님 11 !!! 2013/09/26 2,716
301742 도도한 뒷담화... 재밌네용. 대합실 2013/09/26 1,180
301741 천식 1 sarah 2013/09/26 510
301740 종교계가 직접 촛불시위에 뛰어든 이유 ??? 3 레볼 2013/09/26 730
301739 친한 지인한테 천만원 빌렸을때 4 .. 2013/09/26 1,514
301738 이 인간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64 어이가 2013/09/26 10,126
301737 강남 세브란스 씨티 촬영비용 어느 정도 나오나요?? 1 .. 2013/09/26 8,584
301736 강아지요.. 사료알갱이 큰거랑 토하는거랑 관계있을까요? 6 아지아지 2013/09/26 1,351
301735 경찰 '정보 총괄' 고위간부도 '스미싱'에 당했다 2 세우실 2013/09/26 395
301734 호치키스 어원 아셨어요??! 9 오령 2013/09/26 3,351
301733 지방에서 선볼려면 어떤 경로를 통해야할까요 ... 2013/09/26 336
301732 백화점에서 산 안경테 환불 되나요? 1 어쩌나 2013/09/26 1,194
301731 새누리당에만 시계선물한 박근혜 ㅋ 6 ㅁㅁ 2013/09/26 1,137
301730 주군의태양~김실장은 어떤인물 일까요?( 스포예정 ) 2 내가 태양 2013/09/26 2,054
301729 향후 국민연금 어떻게 될까요? 5 .. 2013/09/26 1,417
301728 초절약 해야는데 스맛폰도 바꾸려구요. 5 초절약 2013/09/26 1,324
301727 어머~인간극장 오늘 섬마을 여선생님 보셨어요?너무 예쁘세요^^ 7 섬마을선생님.. 2013/09/26 4,016
301726 급질)건강식품복용후 부작용난경우...... 2 부작용 2013/09/26 751
301725 9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26 592
301724 주택 다락방 벽이 실금이 갔는데..메꾸미? 혹,아실까요.. 2013/09/26 1,371
301723 캐시미어 100% 코트 활용도가 높은가요? 8 가을 2013/09/26 30,865
301722 이런 엄마 어쩔까요? 3 ㅠㅠ 2013/09/26 1,314
301721 흑 남편이 수개월간 중국으로 출장간대요ㅠ 21 멘붕 2013/09/26 4,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