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언니에게 따져 봐도 될까요?

속상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3-09-25 15:35:02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직장 언니가

업무와 관련한 일로 저를 야단치더군요. 

하지만 그 언니가 잘 몰라서 오해하게 된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오해가 있었다며 제 사정과 자초지정을 이야기했어요.

 

우리 팀의 직원과 팀장이 자신들의 일이 많다는 이유로 그 언니가 근무하는 팀으로 일을 보냈는데 그 과정에서 트러블이 생겼고, 우리 팀이지만 제가 맡은 업무와는 별개라 저는 개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그 언니 입장으로서는 제가 우리 팀의 선임이기에 제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었어요.

(팀장은 저와는 이 일이 맞물리지 않아서 저에게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은 상황이었구요)

어쨌든 저는 그 언니에게 제 상황을 알아듣게 이야기하고 일단락 지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자기 팀원들에게 저를 몹시 야단쳤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녔더군요.

처음에는 그 언니가 오해로 저를 야단친 건 맞지만 나중에는 언니가 제 진실을 알고 수긍했기에 평탄하게 대화가 진행되었고

그 상황에 대해 제가 그렇게 설명했는데도 자기 팀원들에게는 저를 야단 친 것에 대해 우선으로 이야기했더군요.

언니랑 같은 팀에 있는 동료로부터 그 언니가 제 말을 하고 다니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되었구 살짝 자존심이 상해 버렸습니다. 

 

제 자초지정을 이야기했으면 오해가 풀린 것으로 알았는데

제 앞에서는 수긍해 놓고 왜 자기 팀동료들에게는 저를 야단쳤다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니는걸까요?

이런 일로 제가 그 언니에게 가서 왜 그랬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유치하고 입 아파서 참고 있었지만 맘도 상하고 속상해서 여쭈어 봅니다. .

IP : 112.217.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
    '13.9.25 3:4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팀원들에게 본인 면을 세우려고 그랬겠지요.
    그래도 그렇게 다른 사람 깍아 내리면서 자기면을 세우면 좀 낫나....
    좋은 사람은 아니네요

  • 2. 더이상
    '13.9.25 3:47 PM (144.59.xxx.226)

    이야기 하지 마세요.
    대화를 한다고 하여도, 그 대화의 결과를 또 다르게 표출할 선배입니다.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는 동료이자 선배언니입니다.
    게다가 전.후 상황 다 설명이 되어진 상태에서,
    다른 이야기로 상황을 만든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원인은 원글님이 아니라, 팀장이라는 결론을 알면서도,
    결국은 선배팀원들에게는 원인이 원글님이라고 이야기 한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결과는,
    원글님이 잘못한 것으로 제3자는 인식을 할 수가 있으니,
    그선배는 원글님과 대화의 결과와는 상이하게 제3자에게 이야기 했다는 것이지요.

    유치한 것이 아니라,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이지요.
    더군다나 선배인 사람이 그런식의 행동 표출은
    내용을 아는 동료들에게도 좋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 책임자도, 윗분들도, 이런 종류의 사람은 그냥 완전 그림자 취급합니다.
    물론 공적인 일이 연계가 되었을때는, 그저 완벽하게 공적으로만 대하고,
    일도 철저히, 두소리 나지않게 해줍니다.

    그렇지만 근무시간이외에는 절대로 이런 종류의 사람,
    개인적으로 관계 엮지 않습니다.
    점심도 절대로 둘이서 가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들만 관계를 엮어서 지내기에도 하루 24시간은 짧습니다.

  • 3. 원글
    '13.9.25 3:52 PM (112.217.xxx.67)

    언니가 동생들에게 알게 모르게 권위가 있는 편이었어요.
    하지만 착하고 성실할뿐더러 늘 공정한 사람이라 그 정도는 흠이 아니라 생각했었어요.
    제 처신을 더 잘해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503 혜화역 성균관대 앞에 맛집좀 소개해 주세요 7 2013/10/09 2,086
305502 포도식초 지금 담궈도 될까요? 2013/10/09 471
305501 맛있는물회집 알려주세요~~ 3 장미 2013/10/09 1,280
305500 하늘 청소 갱스브르 2013/10/09 432
305499 트라우마..... 참맛 2013/10/09 458
305498 컴에서 수학기호들은 2 어디에 2013/10/09 678
305497 태교할때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영화도 보면 안되나요? 2 zzz 2013/10/09 1,090
305496 외국 과자인데 이름좀 알려주세요.. 8 .. 2013/10/09 1,473
305495 족욕기? , 각탕기? 어떤제품 쓰시나요? 1 추천 2013/10/09 2,384
305494 학원셔틀버스 일찍 와서 탄다고 화내는 셔틀기사님 이해해야 하나요.. 19 학원셔틀버스.. 2013/10/09 3,789
305493 간헐적단식 다이어트가 뭔가요? 3 가을비우산속.. 2013/10/09 2,095
305492 샐러리 얼려도 되나요? 1 질문 2013/10/09 1,234
305491 시어머니 함부로 말씀과 남"의".. 58 soypas.. 2013/10/09 10,062
305490 해독작용엔 미역, 단백질 공급엔 낙지와 청국장 스윗길 2013/10/09 1,473
305489 어릴 때 엄마한테 받았던 상처 얘기해주실래요? 7 엄마 2013/10/09 1,805
305488 맥할머니 돌아가셨네요 27 불쌍 2013/10/09 17,300
305487 레몬테라스 인테리어 촌스럽지 않나요? 27 흐음 2013/10/09 15,084
305486 동구협통해 tnr하신 캣맘 계신가요? 9 ... 2013/10/09 679
305485 미국산 쇠고기에서 사용금지 '질파테롤' 검출 3 샬랄라 2013/10/09 890
305484 40후반인데 얼굴이 팅팅 뿔은 느낌이나요 3 ,,, 2013/10/09 1,201
305483 내일 출근합니다. 2 우울 2013/10/09 771
305482 혹시 아직 안주무시는 분들, 뭐하시나요.. 16 혹시 2013/10/09 2,089
305481 길고양 이 여쭤요 4 ........ 2013/10/09 851
305480 어린이집서 자던 3세 여아 돌연사..경찰 수사 샬랄라 2013/10/09 1,139
305479 제 82cook ... 2 이 메세지기.. 2013/10/09 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