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없어요..

어쩌죠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13-09-25 13:19:10

집은 있어요. 그나마도 우리집도 아니고 시댁명의로 된 집에서 사니가 집걱정은 없어요

올해 저랑신랑은 31살이에요. 신랑은 세금떼고 180벌어와요. 우린 세식구구요

 

살기 참 뻑뻑하네요. 아낀다고 해도 아껴지지도 않고..

세금이고 뭐고 매번 밀리고 끊겨놓으면 그제서야 카드로 부랴부랴 할부로 내고

악순환의 반복이에요..

 

 

 

다른사람들은 180가지고도 잘산다는데..

나는 왜그럴까요?

 

오늘도 월급날인데 한숨만 나옵니다.

...ㅜㅜ

 

 

지금 빚도 천만원에서 600정도 남았구요. 30만원씩 매달 납부해서 갚아나가고 있어요..

맞벌이할 사정은 안되요. 유치원에서 종일반으로 전환도 안되고 그렇다고 아이를 봐줄사람도 없어요.

전에는 간간히 알바라도 했는데 일찍 집에오니까 어린이집이랑은 다르게..

 

휴..

 

진짜 돈이 없어서 하루에도 죽고싶은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IP : 182.218.xxx.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 걱정 없는 것만도
    '13.9.25 1:38 PM (223.33.xxx.9)

    고마운 일이네요.
    그 돈으로 아이 셋에 월세까지 내고 사는 집들도 있더군요.
    집에서 부업이라도 할 수 있는 동네면 좋겠네요.
    전세 놓고 일거리 많은 동네로 이사가실 수 있으면 가시는게 어떨까요?
    카드 빚 다 갚을 동안은 하루 세끼 밥만 먹는다하고 사시면서 카드사에 전화 걸어서, 카드 한도를 조금씩 줄여나가 보세요. 되도록 체크 카드로 전환하도록 노력하셔야 돼요.
    카드에 목매지 않고 살려면요.

  • 2. ..
    '13.9.25 1:39 PM (180.65.xxx.29)

    그래도 알뜰하시네요. 좀지나면 괜찮아 질겁니다

  • 3. ..
    '13.9.25 1:42 PM (115.178.xxx.253)

    매월 나가는 고정비를 써보세요.
    거기에 자동차세, 재산세 꼭 나가야 하는 세금도 더하세요.
    명절때 양가 비용이 크다면 그것도 적으세요.

    그렇게 하면 월 평균 쓸수있는 금액이 나올거에요. 그 안에서 소비하는겁니다.
    맞벌이 못하시면 그렇게 하셔야 하고 도저히 못줄이면 아이 유치원 방과후를 봐줄 사람을 구하고
    일하셔야 합니다.

    유치원비, 대출상환 같이 못줄이는건 두고 나머지는 다 180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결과만 놓고 왜 모자르냐고 하면 이유를 알수가 없으니 바꿀수도 없어요.

  • 4. .....
    '13.9.25 1:59 PM (124.58.xxx.33)

    카드를 없애세요. 혹시 월급받으면 카드할부 나가느라고 월급이 5일만에 없어지고 카드로 살고 다음달 월급으로 카드막고 이렇게 살면 평생 그 굴레를 못벗어요.
    카드를 안쓰는방법밖에 없죠.세금같은거 매번밀려서 계속 밀리고 이런것도 악순혼이구요.

  • 5. 글쓴이
    '13.9.25 2:05 PM (182.218.xxx.68)

    감사합니다. 그나마 희망적인건 저희 신랑이 매우 성실하다는거에요.
    딱 한번 둘다 어쩌다 늦잠을 자서 한번 늦은것 빼고는 5년내내 한번도 지각이나 결석해본적도 없고요.
    월차쓰면 돈나간다고 월차도 12월 내내 한번도 쓰지않고 돈으로 받아가지고 와요.

    저도 제 속옷을 5년만에 처음 바꿨을정도로 많이 아낀다고 하고 살았어요.
    신랑이 제속옷보더니 사러나가자고 손잡아 끌고 나가서 사가지고 왔네요.
    소소한 재미도 있지만 더 줄여서 잘 살아볼께요. 감사합니다.

  • 6. ㅇㅇ
    '13.9.25 2:27 PM (39.119.xxx.125)

    원그님 화이팅!
    곧옛날 얘기 하며 그때 우리 참 힘들었지
    하실 때가 올거예요!

  • 7. 로마♥
    '13.9.25 4:12 PM (39.119.xxx.139) - 삭제된댓글

    지금 아이,두분 나이 힘들때예요..
    지나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568 요즘 공짜폰있나요? 2 스마트폰 2013/11/12 1,114
319567 남편이 너무 너무 꼴보기 싫어요 2 ㅇㅇㅇ 2013/11/12 1,754
319566 김장/한살* 2 고민 2013/11/12 901
319565 전철을 최근에 안타봐서요 여쭤볼께요 --;; 7 ㅇㅇㅇ 2013/11/12 987
319564 남자답다는 것은 뭔가요?.. 6 Chan 2013/11/12 4,802
319563 털실이 많은데 뜨개질 공임 얼마나 할까요? 6 스웨터 2013/11/12 1,344
319562 드디어 오로라가 집나가요! 8 오로라닥본 2013/11/12 3,364
319561 닥터드레 헤드폰 원래 고개숙이면 안되나요? ........ 2013/11/12 710
319560 콜라비 1 으음 2013/11/12 947
319559 영화 -인 어 베러 월드-에서 궁금한 점 2 폭력 2013/11/12 570
319558 사법연수원 신씨 사법계 복귀하나? 라는 기사 떴네요 5 2013/11/12 1,947
319557 두꺼운 방수원단으로 맞춤제작이 가능한 곳이 있을까요? 1 은퇴견맘 2013/11/12 1,339
319556 아베크롬비 국내진출이 이슈군요. 38 어휴 2013/11/12 10,212
319555 단감 몇 개 먹으면 변비되나요? 10 변비되나요?.. 2013/11/12 2,906
319554 사랑은 노래를~ 드라마 드라마 2013/11/12 709
319553 무 속에 검은부분이 있는데 3 .. 2013/11/12 1,421
319552 개진상 손님 입장 우꼬살자 2013/11/12 1,006
319551 3년된 매실장아찌 도움구해요 5 동행 2013/11/12 1,466
319550 오로라공주 연장해서 임성한은 50억을 번다는데, 24 참나 2013/11/12 4,533
319549 응답하라1994 나정이남편이 칠봉이가 아닌 결정적인 캡쳐발견. 11 ... 2013/11/12 4,135
319548 희대의 꼴통.....김진태 18 손전등 2013/11/12 1,950
319547 무비스토리 소액결제 2013/11/12 390
319546 건빵 어디께 젤 맛있나요? 5 건빵 2013/11/12 1,029
319545 문과성향의 아이들이 경우의 수와 확률을 잘하나요?? 4 ㅇㅇㅇ 2013/11/12 1,224
319544 40살 넘어가니 자꾸 넘어져요.ㅠㅠ 14 아프다 2013/11/12 4,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