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朴이 60대 朴에게 “아버지께서

시사애너그램 조회수 : 686
작성일 : 2013-09-25 12:17:25

시사애너그램 공갈]30대 朴이 60대 朴에게 “아버지께서

 

 

애너그램이라는 기법을 이용해 정치풍자를 시도하는 시사애너그램 공갈입니다.

문장을 구성하는 음절 순서만 바꿔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냅니다.

확인해보면 아시겠지만 원래 문장과 바뀐 문장을 구성하는 음절들은 배열 순서만 다를뿐 완전히 일치합니다.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이 24년 전에 했던 발언을 애너그램 상자에 넣어보겠습니다.

1989년 육영재단 이사장이던 30대의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MBC의 한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 추모의 마음이 매우 지극하다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럼 그렇게) 나라를 위해서 그 모든 거를 바쳐서 일하고 나오신 (부모님께..그때 어머니는 안계셨으니까) 아버지께 우리 국민이 그렇게 악인들이에요? 왜 그렇게 뭐 저항을 하고 그래요?"

원문☞ 나라를 위해서 그 모든 거를 바쳐서 일하고 나오신 아버지께 
우리 국민이 그렇게 악인들이에요? 왜 그렇게 뭐 저항을 하고 그래요?

이 말은 "10.26이 없었더라도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 저항이 있지 않았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나라를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친 아버지께 저항이라니, 우리 국민이 그렇게 악인들이에요? 라고 반문한 것입니다.

이 말을 애너그램 상자에 넣었더니 요즘 불통과 독선으로 국민의 저항을 부추기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교정☞ 
그렇게 오그라든 아버지께서, 
우리 고국, 인민 저항에 서거하신 그렇게 모를 일을
뭐를 위해 하나요?
왜, 나이들고 악이 바쳐 그래요? 

오그라든 아버지, 인민 저항에 서거하신 아버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지칭합니다.

아버지 박정희 정권도 끝이 있었듯이 그렇게 세상 일은 모를 일인데 왜 그러냐고, 왜 아버지처럼 그러냐고 묻습니다.

30대의 박근혜 이사장이 한 말을 재구성해서 60대의 박근혜 대통령에게 묻고 있습니다.

시사애너그램 공갈이었습니다.

원문☞ 나라를 위해서 그 모든 거를 바쳐서 일하고 나오신 아버지께 
우리 국민이 그렇게 악인들이에요? 왜 그렇게 뭐 저항을 하고 그래요?
교정☞ 
그렇게 오그라든 아버지께서, 
우리 고국, 인민 저항에 서거하신 그렇게 모를 일을
뭐를 위해 하나요?
왜, 나이들고 악이 바쳐 그래요?   

☞ 2013-9-25 시사애너그램 공갈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272 비타민 복용 괜찮나요? 1 궁금 2013/10/02 535
303271 MB, 4대강 자전거길 달리며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7 댓글의 미학.. 2013/10/02 1,324
303270 16살이었던 나와 내 16살 된 아들의 차이.. 10 어떻게? 2013/10/02 3,128
303269 자녀에게 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면요.. 59 은빛날개2 2013/10/02 4,727
303268 나이키랑 뉴발란스 운동화 4 가을이당 2013/10/02 2,175
303267 딱 붙는 등산바지가 대세인가요? 7 등산초보 2013/10/02 3,438
303266 헬로tv어떤가요? 로즈마미 2013/10/02 386
303265 ‘공정성’ 잃은 밀양송전탑 사태 보도! 1 yjsdm 2013/10/02 443
303264 까페같은데 매일 글쓰고 셀카 올리는 경우 이해가세요? 5 궁금 2013/10/02 1,251
303263 한복 입으면 나이 티 다 나네요 1 색은 곱지만.. 2013/10/02 1,110
303262 올해 대하축제 다녀오신분들 계세요? 2 대하 2013/10/02 1,018
303261 이것도 역류성 식도염 증세일까요? 괴롭다 2013/10/02 1,063
303260 남자시계 추천 해 주세요~ 11 무크 2013/10/02 1,680
303259 첫 눈에 빠지는 사랑 믿으시나요? 22 가을바람 2013/10/02 6,023
303258 다단계에 빠지는 사람들은 4 영화 2013/10/02 1,569
303257 매일매일 발바닥이 너무 뻐근해요. 저같은 분 있나요 3 2013/10/02 1,266
303256 기념 답례품으로 뭐가 좋을까요?? 10 아버지칠순 2013/10/02 1,177
303255 국립병설유치원 교사 전망은 어떤가요? 5 진로를 2013/10/02 3,059
303254 생밤이 많이 생겼는데 어떻게 보관하죠 18 밤밤 2013/10/02 3,099
303253 오늘 살아있는꽃게 넘넘 사고싶었어요~ 8 .... 2013/10/02 1,349
303252 강남에 가서 살면 아이의 학업성취도가 확실히 올라갈까요? 21 고민맘 2013/10/02 3,696
303251 국민기프트카드요 3 카드 2013/10/02 587
303250 오늘 백화점 세일.. 마음껏 지르고 왔어요. 41 쩜쩜 2013/10/02 17,721
303249 사초실종? 17 금호마을 2013/10/02 1,523
303248 비염과 우유... 6 비염에 2013/10/02 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