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朴이 60대 朴에게 “아버지께서

시사애너그램 조회수 : 695
작성일 : 2013-09-25 12:17:25

시사애너그램 공갈]30대 朴이 60대 朴에게 “아버지께서

 

 

애너그램이라는 기법을 이용해 정치풍자를 시도하는 시사애너그램 공갈입니다.

문장을 구성하는 음절 순서만 바꿔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냅니다.

확인해보면 아시겠지만 원래 문장과 바뀐 문장을 구성하는 음절들은 배열 순서만 다를뿐 완전히 일치합니다.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이 24년 전에 했던 발언을 애너그램 상자에 넣어보겠습니다.

1989년 육영재단 이사장이던 30대의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MBC의 한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 추모의 마음이 매우 지극하다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럼 그렇게) 나라를 위해서 그 모든 거를 바쳐서 일하고 나오신 (부모님께..그때 어머니는 안계셨으니까) 아버지께 우리 국민이 그렇게 악인들이에요? 왜 그렇게 뭐 저항을 하고 그래요?"

원문☞ 나라를 위해서 그 모든 거를 바쳐서 일하고 나오신 아버지께 
우리 국민이 그렇게 악인들이에요? 왜 그렇게 뭐 저항을 하고 그래요?

이 말은 "10.26이 없었더라도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 저항이 있지 않았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나라를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친 아버지께 저항이라니, 우리 국민이 그렇게 악인들이에요? 라고 반문한 것입니다.

이 말을 애너그램 상자에 넣었더니 요즘 불통과 독선으로 국민의 저항을 부추기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교정☞ 
그렇게 오그라든 아버지께서, 
우리 고국, 인민 저항에 서거하신 그렇게 모를 일을
뭐를 위해 하나요?
왜, 나이들고 악이 바쳐 그래요? 

오그라든 아버지, 인민 저항에 서거하신 아버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지칭합니다.

아버지 박정희 정권도 끝이 있었듯이 그렇게 세상 일은 모를 일인데 왜 그러냐고, 왜 아버지처럼 그러냐고 묻습니다.

30대의 박근혜 이사장이 한 말을 재구성해서 60대의 박근혜 대통령에게 묻고 있습니다.

시사애너그램 공갈이었습니다.

원문☞ 나라를 위해서 그 모든 거를 바쳐서 일하고 나오신 아버지께 
우리 국민이 그렇게 악인들이에요? 왜 그렇게 뭐 저항을 하고 그래요?
교정☞ 
그렇게 오그라든 아버지께서, 
우리 고국, 인민 저항에 서거하신 그렇게 모를 일을
뭐를 위해 하나요?
왜, 나이들고 악이 바쳐 그래요?   

☞ 2013-9-25 시사애너그램 공갈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699 김기춘 '아들집 전세' 빌미 4억5천만원 편법증여 의혹 세우실 2013/11/15 2,017
319698 [속보]검찰.."노무현 고의로 대화록 삭제했다".. 18 개검찰 2013/11/15 2,286
319697 김진태의원님, 제가 파리시위자입니다.txt 3 2013/11/15 1,148
319696 피검사 결과 2 병원 관계자.. 2013/11/15 2,349
319695 얼마전 혼수문제로 베스트갔던글 찾아요 3 mm 2013/11/15 1,630
319694 김장할건데요 1 캬옹 2013/11/15 767
319693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있는? 6 항공 2013/11/15 963
319692 캐드키드슨에 뒤늦게 빠져서... 6 .. 2013/11/15 2,207
319691 중대부속초등학교 1년에 얼마정도 들어가나요?? 11 사립초 2013/11/15 14,719
319690 배추20 포기 김장 고추가루 질문드려요 3 코코빔 2013/11/15 14,265
319689 스트레스로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우울해요..ㅠㅠ 3 ... 2013/11/15 1,779
319688 경상도분들 지금도 맞나? 요거 하나로 다 통일인가요? 15 ^^ 2013/11/15 2,120
319687 개념원리 VS 개념유형플러스(라이트) 9 중1수학 2013/11/15 11,257
319686 물고기 구피 일주일간 먹이안줘도 괜찮을까요? 11 시골 2013/11/15 18,122
319685 도대체 패딩 150 200이 말이 되나요? 22 얼마나우려 2013/11/15 7,428
319684 텔레마케터분들 상대가 전화 금방 끊으면 기분나쁘신가요? 15 전화 2013/11/15 3,524
319683 해외직구아니면 남대문이 더 싼가요? 냄비세트 2013/11/15 842
319682 핀홀 안경 써보신 분 2 눈운동 2013/11/15 1,447
319681 지하철 두번 갈아타는일 1 으앙 2013/11/15 598
319680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2 2013/11/15 907
319679 철학관알려주세요. 성남분당 철학관 2013/11/15 832
319678 아파트 분양 문의.. 1 ./. 2013/11/15 800
319677 매버릭스로 업그레이드... 진짜 좋네요 1 맥북쓰시는분.. 2013/11/15 452
319676 '윤석열 감찰' 대검 내부규정도 어겼다 2 세우실 2013/11/15 755
319675 30대 후반 싼 패딩 하나 봐 주세요 11 고민 2013/11/15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