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허전하기 때문이에요
마음이 비어있기때문이에요
그 빈마음을 먹거리고 자꾸 채우려는 거였어요
맘이 허전하기 때문이에요
마음이 비어있기때문이에요
그 빈마음을 먹거리고 자꾸 채우려는 거였어요
저는 스트레스 받을때 먹어요...
내 몸이 스트레스 때문에 허해진다고 생각되는지...본능적으로 음식물이 막 땡기고 먹게 되요...
근데 그럴수록 사실 먹지 말고 더 정신을 바짝 차려야할거 같은데..;
딴이야기지만
고아나 좀 불행한 애들은
먹거리에 더 집착해요..
애정결핍이 곧 식탐으로 이어지더라구요...
그 마음 알아요.
전 허전함을 식욕과 쇼핑으로 채우고 있더군요.
한참후에 정신못차리는 저를 발견했었어요.
주말부부에 말투가 너무 달라 움츠려들고 끼일곳이 없었고 외로웠나봐요.
살이 너무 쪘지만 입을수 없는,바르고 어울리지도 못한 메이컵제품들..
사치심하다고 한심하다고 했던 친정엄마.
그땐 제가 아니었어요.
다시 살던곳으로 이사와 그래도 적은돈이지만 힘들게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이제는 인간으로 사는거 같습니다.
원글님 마음 너무 이해됩니다.
돈들고 나오지말고,집에 있지도 말고 무조건 밖으로 나오세요.
아님 목욕탕에 가서 사람 구경?하고 나오면 개운합니다.
외로움에서 나를 건져 줄 사람은 나 밖에 없어요.
요즈음 제가 그런가 봐요..불안해서 뭔가가 입에서 씹고 싶은 마음...
저도 그랬던적이 있었어요
잔뜩먹고 신경을 누그러뜨리는거죠
혼자 지내면서 허한 마음을 음식으로 채우고 살찌고 ㅠㅠ
우울증에 한 단면 같아요
전 쉬는날 마다 목욕탕을 갔어요
살찐 내모습보기 싫어 목욕탕도 가기 싫은 맘이 생기는데
그럼악순환이 되는거고
외로워서 그런거니까
벗고 사우나ㅅ실에 앉아 있으면 사람들 하는얘기듣고
사람들속에 있으려고 했어요
살찐 내모습보고 경각심도 생기고
또 때를 미는 단순노동에 잡생각없어지고
깨끗이 씻고나면 기분개운해지고
목욕탕 정말 좋아요
(첫댓글님 구충제에 저 박장대소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