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 11시에 이상한 의문의 전화(조언주세요~)

꺼름직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13-09-25 11:01:14

82님들~

다름이 아니오라

어제 정말 의문의 전화를 받았어요.

뭔가 너무 꺼름직하여 이렇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미 전화번호를 지금 남편만나기도 전에 바꿔서

회사사람들이나 친한 지인들 아니면 제 번호도 모릅니다.

 

그런데 어제 자려고 누웠는데 밤 11시에

02국번의 일반번호로 전화가 울렸어요

 

저:여보세요

변태: 야구선수랑 사겼던 친군가?

저: 누구세요

변태: 야구선수랑 사겼던 친군가?

저: 누구세요

변태: 야구선수랑 사겼던 친군가?

저: 누구세요

변태: 아니~ 보x에 방x이 좀 넣구 싶어서...

 

놀라서 바로 끊었어요

기분나쁘고 꺼름직하고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실제로 제가 20대때 오래사귀긴 했어요

지금은 각자의 길을 가고

전혀 상관도 없이 살고 있고

서로 결혼도 했구요

중요한건

저를 아는 남자들이라면 전혀 저에게 전화할 이유가 없어요

더 크게 일을 만들 여지가 있는 사람이거든여 제가 참지 않을 스타일.

 

그런데 뭔가 저에대해서 알고 조금이라도 알고

뭔가 농락?

했다고 생각하니

꺼름직하고

무서운데..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무서워서 그 번호로 전화 못해봣어요!!ㅜㅜㅜㅜ

IP : 210.216.xxx.2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3.9.25 11:03 AM (203.226.xxx.121)

    무섭네요.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전화한다는거 자체가요..
    번호 한번 더 바꾸심이 어떨지요..ㅠ
    일단 남편분명으로 하나더 개통해서 만드셨다가.. 시간 좀 지나서 명의 바꾸시면 어떨지요

  • 2. 음..
    '13.9.25 11:29 AM (61.73.xxx.131)

    신고 안될까요.
    원글님을 아는 사람 같으니까 알아보세요.

  • 3. 케이티면 케이티
    '13.9.25 11:49 AM (112.187.xxx.158)

    에스케이면 에스케이 가서 얘기하고 기록 뗀 다음 경찰서 가세요

  • 4. 꺼름직
    '13.9.25 1:19 PM (210.216.xxx.200)

    제가 받은게 집전화가 아니라 걸려온 전화가 02-8번으로 시작하는 일반번호였어요.ㅜ
    그리고 ᆢ님의 분석이 아주 일리가 있어요! 뭔가 그런 느낌이 들어요ㅜㅜ
    많이 위로가 됩니다. ㅜㅜ

    단순 음란전화나 장난전화가 아니라 뭔가 저에 대해 간파한듯이
    의뭉스럽게 이야기하고
    그걸 조롱하는것 같아 기분이 더 그런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359 교학사 교과서 저자 절반 "필진서 이름 빼달라".. 3 역사 2013/09/27 1,116
302358 거대 사기질을 가능케하는 구조 10 뻥이다, 뻥.. 2013/09/27 1,222
302357 하고 싶은 게 많아요 아이스소다 2013/09/27 335
302356 20만원 용돈” 50 60대 몰표 요인 1 이플 2013/09/27 1,462
302355 빨래판 어떤걸 사야 잘 쓸까요? 1 호호씨 2013/09/27 2,218
302354 오늘 ebs 고전 영화..지난여름 갑자기 해줘요~ 10 불금엔~ 영.. 2013/09/27 1,838
302353 1963년생, 기초연금 2천만원 손해본다 3 부자감세 철.. 2013/09/27 1,753
302352 최근..유럽경유해서 유럽가신분들, 면세점 화장품 못사나요? 2 아악 2013/09/27 1,712
302351 2014 년 대비 공인중개사 1차 책 추천부탁드려요. 1 .. 2013/09/27 1,210
302350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메일로 보내려고하는데~~ 2 ;;;;;;.. 2013/09/27 707
302349 시아버지가 없어졌어요.. 3 투썸플레이스.. 2013/09/27 2,234
302348 코레일 웃긴것들이네요~ 15 2013/09/27 2,618
302347 잡담) 결혼후 인생이 학교 도덕 시험같은거 같아요... 2 2013/09/27 1,196
302346 내년이면 초등입학하는 아이 뭘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5 예비학부모 2013/09/27 597
302345 (19)진지하게 가슴성형 고민이요ㅠㅠ 홍보하지 마시고 좋은 말.. 13 심각하게 2013/09/27 8,198
302344 미칠듯이 가려우면 아토피인건가요? 9 ㄴㄴㅇㅇ 2013/09/27 1,534
302343 변산반도에 가는데요~ 6 고민되네 2013/09/27 1,613
302342 주군의 태양 납치사건 전말 15 궁금해요 2013/09/27 3,921
302341 밀양 주민들 초긴장 상태... 2 밀양 2013/09/27 1,462
302340 생활비 얘기가 올라왔길래.... 6 식비과다 2013/09/27 2,432
302339 후회하며 살지 않는 방법 1 우울 2013/09/27 935
302338 누가 그러네요.. 2 별명 2013/09/27 663
302337 주군의 태양 ost 윤미래Touch love (터치 러브) 4 주군 2013/09/27 2,031
302336 해외 구매대행 잘 아시는 분들께 여쭤보아요~ 4 무서벙 2013/09/27 1,613
302335 고민정 아나나 크리스티나처럼 모든걸 다버리고 사랑을 택할수 있을.. 16 // 2013/09/27 4,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