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히스레저 목소리와 말투가 원래 이랬나요?

히스레저 조회수 : 2,028
작성일 : 2013-09-25 10:41:50

브로크백 마운틴을 봤어요. 주인공 중 한명이 히스레저더군요.
저는 히스레저 나온 영화는 여태껏 배트만 밖에 못 봐서 맨얼굴 처음 봤어요.
히스레저 목소리가 멋진 저음이더군요. 
브로크백마운틴에서 히스레저 말투가 이를 악물고 입술을 별로 안 벌리고 웅얼거리듯 말하던데
원래 이 배우의 말투가 그런가요? 아니면 이 영화에서의 캐릭터 설정인가요?
이 배우가 나온 영화를 별로 못 봐서 판단을 못하겠어요.

저는 오히려 책보다 영화가 낫게 느껴졌어요. 책으로는 웅장한 경치를 볼 수가 없어서 그랬나봐요.
IP : 180.224.xxx.2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25 10:49 AM (58.236.xxx.74)

    목소리는 원래 거친듯한 저음 맞고요. 어릴 때의 트라우마, 내성적인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웅얼웅얼하듯이 말하는 연기를 하는 거죠. 근데 너무 자연스럽죠 ?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어요, 뉴요커에 실린 애니 프루의 단편을 보고 각본가 2명이 판권 미리 사고
    감독이 정해지지 않아 10년 정도를 표류한 영화라네요.
    히스 레저는 동성애 영화를 생경해 했는데 당시 여친인 나오미 캠벨이 좋은 영화라고 강추해서 출연했다는 설이.
    히스라는 이름은 프랑스어 교사인 엄마가 폭풍의 언덕 주인공 히스클리프의 이름을 따서 지은 거래요, 낭만적이죠 ?
    실제 촬영은 미국의 로키산맥이 아니라 캐나다의 알버타에 있는 로키산맥에서 했다고 해요,
    풍광이 참 아름다워요.

  • 2. .....
    '13.9.25 10:50 AM (112.144.xxx.71)

    히스 레저가 나오미 캠벨도 사겼나요?와우 이분 연애사도 대박이였네요..

  • 3. ...
    '13.9.25 11:09 AM (203.226.xxx.187)

    좋아하던 배우라 그의 마지막을 떠올리니 저도 안타깝네요.

    112.144님 나오미 왓츠를 말씀하시는 걸거예요 ㅎㅎ 아마 헷갈리신 듯

    브로크백에서는 억압되고 지극히 내성적이고 과묵한 텍사스출신 캐릭터라..
    서부 액센트가 원래도 좀 질질 끌면서 말하는데, 히스 레저는 특히 더 웅얼웅얼 마치 입담배라도 물고 있듯이 대사를 친 듯해요. 목소리만 들어도 쓸쓸한 그 캐릭터의 인생사가 느껴지는 듯해서 히스 레저가 정말 이 배역을 위해 연구 많이 했구나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실제 본인도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의 말투를 보니 그리 달변은 아니더라구요. 좀 엉뚱하고 내성적인 면도 보였어요.
    근데 정말 목소리톤이 멋져요. 전 특히 극저음인 남배우들에 쉽게 빠지는데, 그래서 한 때 에드워드 노튼은 다 좋은데 목소리가 거의 베컴이라 참 아쉽다 했는데... 조지 클루니나 요즘 미드 브레이킹 배드에서의 브라이언 크랜스톤 배우들 목소리만 들어도 캬

  • 4. 원글이
    '13.9.25 11:10 AM (180.224.xxx.207)

    아~~댓글 써주신 덕에 잘 모르던 걸 알게 됐어요.
    원래 배우의 발성이 저러면 배우로서 단점일 수도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 웅얼대는 말투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거든요. 히스 레저 이름이 히스클리프에서 왔군요. 정말 잘 어울려요.
    좀 더 오래 살아서 더 많은 영화에 출연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너무 안타깝네요...ㅜㅠ

  • 5.
    '13.9.25 11:21 AM (58.236.xxx.74)

    네, 착각착각. 킹콩에 나오는 그 회색눈의 나오미 왓츠요, 모델인 나오미 캠벨 아니고.
    10살인가 암튼 엄청 연상이었을 걸요.
    오스틴 파워에 나온 정말 이쁜 여배우도 연상이고요.

  • 6. 갈매기살
    '13.9.25 2:13 PM (180.71.xxx.125)

    ㅠㅠ그 영화 너무 좋죠,,,,,마지막에 I swear 할때는 증말 ㅠㅠ가슴이 찢어지는줄알았어요,,,

  • 7. ...
    '13.9.25 5:01 PM (121.128.xxx.124)

    메마른 나를 울린 영화...너무 절절해서 가슴 아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662 아이의 미래가 궁금해요.. 2 미래직업 2013/10/09 548
306661 요리할때 조미료 쓰세요? 29 ㅇㅇ 2013/10/09 3,630
306660 유부남이 아닌 총각이 들이대도 기분나쁘지않나요? 21 2013/10/09 6,743
306659 을지로 가구거리에 파는 가구들.. 가격이나 품질 어떤가요? ... 2013/10/09 4,492
306658 뾰루지 빨리 가라앉히는 방법은 뭘까요? 5 바닐라향기 2013/10/09 1,773
306657 맨끝어금니.. 임플런트말고는 답이 없나요? 3 브릿지 2013/10/09 1,163
306656 집에 대화가 없는데 강아지 키우면 좀 분위기가 달라질까요? 17 중년 2013/10/09 2,245
306655 밴드가 뭐예요? 1 밴드? 2013/10/09 2,313
306654 뭘 먹으면 좋을까요? 2 gggg 2013/10/09 460
306653 금감원 몰려간 동양사태 피해자들.. 심상찮은 분위기 1 2013/10/09 947
306652 유부남 직원에게 향수 선물하면 부인이 기분나빠 할까요? 40 추천추천 2013/10/09 6,018
306651 영어 독해책 추천 좀 해 주세요. 3 초보자 2013/10/09 830
306650 전세 이사 나갈때 고쳐놓구 나가야 할거 좀 봐주세요 2 .. 2013/10/09 1,356
306649 아까 갤3 버스폰 찾으신분!!!! 9 레몬 2013/10/09 1,320
306648 공포 영화 3 갱스브르 2013/10/09 552
306647 가스렌지만 켜면 가슴이 답답ㅠ 11 뎁.. 2013/10/09 2,108
306646 리설주 등장... 6 ........ 2013/10/09 3,641
306645 수시 면접날이 겹치면 혹시 날짜나 시간 조정할 수 있나요? 7 클로버 2013/10/09 1,523
306644 앞니가 약간 부정교합일 때 미스코리아 .. 2013/10/09 528
306643 판도라팔찌 사이즈 문의드려요 4 팔찌 2013/10/09 6,620
306642 요리 쌩초보가 볼만한 블로그 추천좀 해주세요 9 ㅇㅇ 2013/10/09 1,602
306641 아기이름 6 발리 2013/10/09 561
306640 한쪽 어금니 없어도 사는데 지장없나요? 11 쏠림현상 2013/10/09 4,029
306639 여자이신 분들은 당연히 이해가 되시나요? - 결과보냅니다 2 어제 2013/10/09 767
306638 판교 개인주택과 강남대치동 30평대 아파트 중 택하라면? 15 마모스 2013/10/09 6,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