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히스레저 목소리와 말투가 원래 이랬나요?

히스레저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3-09-25 10:41:50

브로크백 마운틴을 봤어요. 주인공 중 한명이 히스레저더군요.
저는 히스레저 나온 영화는 여태껏 배트만 밖에 못 봐서 맨얼굴 처음 봤어요.
히스레저 목소리가 멋진 저음이더군요. 
브로크백마운틴에서 히스레저 말투가 이를 악물고 입술을 별로 안 벌리고 웅얼거리듯 말하던데
원래 이 배우의 말투가 그런가요? 아니면 이 영화에서의 캐릭터 설정인가요?
이 배우가 나온 영화를 별로 못 봐서 판단을 못하겠어요.

저는 오히려 책보다 영화가 낫게 느껴졌어요. 책으로는 웅장한 경치를 볼 수가 없어서 그랬나봐요.
IP : 180.224.xxx.2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25 10:49 AM (58.236.xxx.74)

    목소리는 원래 거친듯한 저음 맞고요. 어릴 때의 트라우마, 내성적인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웅얼웅얼하듯이 말하는 연기를 하는 거죠. 근데 너무 자연스럽죠 ?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어요, 뉴요커에 실린 애니 프루의 단편을 보고 각본가 2명이 판권 미리 사고
    감독이 정해지지 않아 10년 정도를 표류한 영화라네요.
    히스 레저는 동성애 영화를 생경해 했는데 당시 여친인 나오미 캠벨이 좋은 영화라고 강추해서 출연했다는 설이.
    히스라는 이름은 프랑스어 교사인 엄마가 폭풍의 언덕 주인공 히스클리프의 이름을 따서 지은 거래요, 낭만적이죠 ?
    실제 촬영은 미국의 로키산맥이 아니라 캐나다의 알버타에 있는 로키산맥에서 했다고 해요,
    풍광이 참 아름다워요.

  • 2. .....
    '13.9.25 10:50 AM (112.144.xxx.71)

    히스 레저가 나오미 캠벨도 사겼나요?와우 이분 연애사도 대박이였네요..

  • 3. ...
    '13.9.25 11:09 AM (203.226.xxx.187)

    좋아하던 배우라 그의 마지막을 떠올리니 저도 안타깝네요.

    112.144님 나오미 왓츠를 말씀하시는 걸거예요 ㅎㅎ 아마 헷갈리신 듯

    브로크백에서는 억압되고 지극히 내성적이고 과묵한 텍사스출신 캐릭터라..
    서부 액센트가 원래도 좀 질질 끌면서 말하는데, 히스 레저는 특히 더 웅얼웅얼 마치 입담배라도 물고 있듯이 대사를 친 듯해요. 목소리만 들어도 쓸쓸한 그 캐릭터의 인생사가 느껴지는 듯해서 히스 레저가 정말 이 배역을 위해 연구 많이 했구나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실제 본인도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의 말투를 보니 그리 달변은 아니더라구요. 좀 엉뚱하고 내성적인 면도 보였어요.
    근데 정말 목소리톤이 멋져요. 전 특히 극저음인 남배우들에 쉽게 빠지는데, 그래서 한 때 에드워드 노튼은 다 좋은데 목소리가 거의 베컴이라 참 아쉽다 했는데... 조지 클루니나 요즘 미드 브레이킹 배드에서의 브라이언 크랜스톤 배우들 목소리만 들어도 캬

  • 4. 원글이
    '13.9.25 11:10 AM (180.224.xxx.207)

    아~~댓글 써주신 덕에 잘 모르던 걸 알게 됐어요.
    원래 배우의 발성이 저러면 배우로서 단점일 수도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 웅얼대는 말투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거든요. 히스 레저 이름이 히스클리프에서 왔군요. 정말 잘 어울려요.
    좀 더 오래 살아서 더 많은 영화에 출연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너무 안타깝네요...ㅜㅠ

  • 5.
    '13.9.25 11:21 AM (58.236.xxx.74)

    네, 착각착각. 킹콩에 나오는 그 회색눈의 나오미 왓츠요, 모델인 나오미 캠벨 아니고.
    10살인가 암튼 엄청 연상이었을 걸요.
    오스틴 파워에 나온 정말 이쁜 여배우도 연상이고요.

  • 6. 갈매기살
    '13.9.25 2:13 PM (180.71.xxx.125)

    ㅠㅠ그 영화 너무 좋죠,,,,,마지막에 I swear 할때는 증말 ㅠㅠ가슴이 찢어지는줄알았어요,,,

  • 7. ...
    '13.9.25 5:01 PM (121.128.xxx.124)

    메마른 나를 울린 영화...너무 절절해서 가슴 아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276 정말 아이들은 타고난 기질이 있는건가요?(폭력적인아이) 2 ㅇㅇ 2013/11/27 1,729
324275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누구 닮지 않았어요? 5 나만 그런가.. 2013/11/27 2,302
324274 박근혜-이어도포기, 충격이네요 14 탄핵 2013/11/27 6,823
324273 넷버스,,가 뭔가요?? 1 버스 2013/11/27 1,312
324272 화재 진압하는 획기적인 물 우꼬살자 2013/11/27 1,121
324271 1월에 20일정도 시간이 있는데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2 50대 초반.. 2013/11/27 679
324270 '안쓸이유가없죠' 이거 유행어에요? 2 질문 2013/11/27 1,260
324269 스스로 생을 마감한 스코트니어링 아세요? 15 베스트글보며.. 2013/11/27 3,300
324268 치과 견적 내는데 엑스레이 ㅠㅠ 2 엑스레이 2013/11/27 1,229
324267 눈 오네요..계신 곳들은 어떠신지 7 서울인데 2013/11/27 1,072
324266 리베라소년합창단의 노래 들으며 1 gg 2013/11/27 850
324265 락스를 말통으로 샀는데요 7 락스 2013/11/27 1,466
324264 코스트코 상봉점 1 엘비스21 2013/11/27 1,131
324263 노아의 홍수가 다시오는데 46 결정적인시간.. 2013/11/27 3,836
324262 아줌마 필은 애 낳으면 나이 불문 티 나는듯 해요. 12 ... 2013/11/27 4,895
324261 수능우울 3 매한향원 2013/11/27 1,606
324260 토끼털은 이렇게 만들어진답니다.... 10 .... 2013/11/27 2,609
324259 산복성당 쌍화차 어디서 살수 있나요? 3 ,,,,, 2013/11/27 1,504
324258 원세훈 측근, 채동욱 관련 가족부 불법 조회, 유출 3 조선 2013/11/27 670
324257 해외여행 출국시 여권기간이 6개월하고 14일쯤 남았을 때..문제.. 1 .... 2013/11/27 935
324256 대학등록금, 90년 비해 5배 올라…‘반값’ 공약은 사립대가 인.. 2013/11/27 881
324255 문재인측 “뭔 대선승복을 두 번 하나…MBN 보도 뜬금없어” 12 승복 강요 2013/11/27 2,475
324254 친정에 ktx 타고 자주 가는데 민영화하면...많이 비싸질까요?.. 27 무식죄송 2013/11/27 2,975
324253 전자레인지 뚜껑 꼭 덮으세요? 8 ... 2013/11/27 5,822
324252 퐝당해서..... 2 분노 2013/11/27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