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히스레저 목소리와 말투가 원래 이랬나요?

히스레저 조회수 : 1,987
작성일 : 2013-09-25 10:41:50

브로크백 마운틴을 봤어요. 주인공 중 한명이 히스레저더군요.
저는 히스레저 나온 영화는 여태껏 배트만 밖에 못 봐서 맨얼굴 처음 봤어요.
히스레저 목소리가 멋진 저음이더군요. 
브로크백마운틴에서 히스레저 말투가 이를 악물고 입술을 별로 안 벌리고 웅얼거리듯 말하던데
원래 이 배우의 말투가 그런가요? 아니면 이 영화에서의 캐릭터 설정인가요?
이 배우가 나온 영화를 별로 못 봐서 판단을 못하겠어요.

저는 오히려 책보다 영화가 낫게 느껴졌어요. 책으로는 웅장한 경치를 볼 수가 없어서 그랬나봐요.
IP : 180.224.xxx.2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25 10:49 AM (58.236.xxx.74)

    목소리는 원래 거친듯한 저음 맞고요. 어릴 때의 트라우마, 내성적인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웅얼웅얼하듯이 말하는 연기를 하는 거죠. 근데 너무 자연스럽죠 ?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어요, 뉴요커에 실린 애니 프루의 단편을 보고 각본가 2명이 판권 미리 사고
    감독이 정해지지 않아 10년 정도를 표류한 영화라네요.
    히스 레저는 동성애 영화를 생경해 했는데 당시 여친인 나오미 캠벨이 좋은 영화라고 강추해서 출연했다는 설이.
    히스라는 이름은 프랑스어 교사인 엄마가 폭풍의 언덕 주인공 히스클리프의 이름을 따서 지은 거래요, 낭만적이죠 ?
    실제 촬영은 미국의 로키산맥이 아니라 캐나다의 알버타에 있는 로키산맥에서 했다고 해요,
    풍광이 참 아름다워요.

  • 2. .....
    '13.9.25 10:50 AM (112.144.xxx.71)

    히스 레저가 나오미 캠벨도 사겼나요?와우 이분 연애사도 대박이였네요..

  • 3. ...
    '13.9.25 11:09 AM (203.226.xxx.187)

    좋아하던 배우라 그의 마지막을 떠올리니 저도 안타깝네요.

    112.144님 나오미 왓츠를 말씀하시는 걸거예요 ㅎㅎ 아마 헷갈리신 듯

    브로크백에서는 억압되고 지극히 내성적이고 과묵한 텍사스출신 캐릭터라..
    서부 액센트가 원래도 좀 질질 끌면서 말하는데, 히스 레저는 특히 더 웅얼웅얼 마치 입담배라도 물고 있듯이 대사를 친 듯해요. 목소리만 들어도 쓸쓸한 그 캐릭터의 인생사가 느껴지는 듯해서 히스 레저가 정말 이 배역을 위해 연구 많이 했구나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실제 본인도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의 말투를 보니 그리 달변은 아니더라구요. 좀 엉뚱하고 내성적인 면도 보였어요.
    근데 정말 목소리톤이 멋져요. 전 특히 극저음인 남배우들에 쉽게 빠지는데, 그래서 한 때 에드워드 노튼은 다 좋은데 목소리가 거의 베컴이라 참 아쉽다 했는데... 조지 클루니나 요즘 미드 브레이킹 배드에서의 브라이언 크랜스톤 배우들 목소리만 들어도 캬

  • 4. 원글이
    '13.9.25 11:10 AM (180.224.xxx.207)

    아~~댓글 써주신 덕에 잘 모르던 걸 알게 됐어요.
    원래 배우의 발성이 저러면 배우로서 단점일 수도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 웅얼대는 말투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거든요. 히스 레저 이름이 히스클리프에서 왔군요. 정말 잘 어울려요.
    좀 더 오래 살아서 더 많은 영화에 출연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너무 안타깝네요...ㅜㅠ

  • 5.
    '13.9.25 11:21 AM (58.236.xxx.74)

    네, 착각착각. 킹콩에 나오는 그 회색눈의 나오미 왓츠요, 모델인 나오미 캠벨 아니고.
    10살인가 암튼 엄청 연상이었을 걸요.
    오스틴 파워에 나온 정말 이쁜 여배우도 연상이고요.

  • 6. 갈매기살
    '13.9.25 2:13 PM (180.71.xxx.125)

    ㅠㅠ그 영화 너무 좋죠,,,,,마지막에 I swear 할때는 증말 ㅠㅠ가슴이 찢어지는줄알았어요,,,

  • 7. ...
    '13.9.25 5:01 PM (121.128.xxx.124)

    메마른 나를 울린 영화...너무 절절해서 가슴 아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878 그래비티. 우주 좋아하는 다섯살 보기 어떨까요? 11 그래비티 2013/10/23 2,580
310877 강아지 임신하면 닭가슴살만 먹여도 되나요? 6 참나 2013/10/23 1,122
310876 초등저학년.. 화판 어떤거 쓰나요. 2 궁금 2013/10/23 339
310875 어린이우유가 어른우유랑 뭐가 다른가요? 7 fdhdhf.. 2013/10/23 1,648
310874 한반도서 모든 일이 일어났을까 스윗길 2013/10/23 469
310873 뉴욕타임즈, 한국 대선 스캔들 더욱 증폭 43 light7.. 2013/10/23 2,496
310872 질좋은 수제가방 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 3 가방 2013/10/23 1,275
310871 제주도 여행할 때, 렌트카 일반 자차하세요? 완전 자차하세요? 8 fdhdhf.. 2013/10/23 5,939
310870 반 씨성 남자애 좋은이름 있을까요? 43 dd 2013/10/23 5,680
310869 ((팝송))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 감상하세.. 추억의 팝송.. 2013/10/23 1,000
310868 jtbc 맏이에 영애씨의 라과장이 1 ddd 2013/10/23 1,217
310867 베스트글 보니까 분위기 참 그러네요. 1 ㅇㅇㅇㅇ 2013/10/23 1,434
310866 아이스크림 메이커 사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3 fdhdhf.. 2013/10/23 881
310865 분노주의..경주 최부자집은 박정희에게 어떻게 몰락했나 3 눈물이앞을가.. 2013/10/23 1,498
310864 이 시간까지 개 짖는 소리. 1 정말 2013/10/23 471
310863 남편이 아직도 안들어왔어요. 2 3시는넘지마.. 2013/10/23 1,268
310862 강원도 사시는분 계신가요? 생선질문 19 ᆞᆞᆞ 2013/10/23 2,148
310861 얼굴에 각질이 안생겨요 2 ........ 2013/10/23 1,544
310860 신한 베스트레이디 카드 쓰시는 분 계신가요? 8 fdhdhf.. 2013/10/23 1,511
310859 담배연기로 고생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ㅠㅠㅠ 1 spam 2013/10/23 1,309
310858 핸드폰 액정이 깨졌어요..ㅠㅠ 7 현사랑 2013/10/23 1,599
310857 홍삼....효과 있던가요? 19 ? 2013/10/23 5,244
310856 국물 우려내고 남은 건표고 5 된장 2013/10/23 1,283
310855 저희 부부 이혼해야 하나요? 29 2013/10/23 15,533
310854 사람들에게 다가가도 될까요? 4 갈등 2013/10/23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