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들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는데요

...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13-09-25 09:09:03

중학생 아들입니다 그 친구와 가까이 지낸지는 2학기 시작하면서 많이 친해진것 같아요

 집에 놀러와서 자고 간적도 있고 몇번 얼굴을 보긴했습니다

 보기엔 불량해 보이거나 나쁜친구는 아닌것 같았어요

 처음엔 아들이 마음맞는 친구를 만났다고 즐거워해서 저도 잘됐다 생각했구요

근데 그아이랑 다니면서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 시간이 늦어지고(친구는 학원을 안다니는것 같아요)

그래서 학원도 늦어져서 못갈때도 있고 늦게 갈때도 있습니다

 아들이 공부를 그리 잘하진 못해도 동안 성실하게 자기할일은 했었습니다

그 성실함도 없어지고 심각한 거짓말은 아니지만 친구랑 더 놀고싶어서 거짓말도 조금씩 하구요

 근래에는 짜증도 많고 화도 잘내고 난폭한 성향까지 보입니다

사춘기가와서 그렇겠지하고 그냥 참고 넘어가긴하는데 한편으론 그친구를 만나고 아이가 변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그 친구와 가까이 지내지않았음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ps

밑에 조언글 감사드립니다

처음 글을 올릴때 저도 생각했어요

아이의 사춘기시기와 친구를 만나는 시점이 비슷해서 내가 혹시 아이의 문제를 친구의 문제로 오해하는건

아닐까하구요

아이와 대화는 많이합니다

제가 귀찮을만큼 많이 하는편이구요

친구도 많습니다

그많은 친구를 만나면서  거짓말을하거나 놀다 늦어 학원을 못가거나

그런적이 없었는데 시기에맞게 행동들이 달라지니 그런 생각이 들었구요

나와 아이의 사이를 다시한번 돌아보겠습니다

 

IP : 119.193.xxx.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제 접근 방식이
    '13.9.25 9:21 AM (124.56.xxx.226)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과 각도가 조금 틀리신 거 아닌가 싶어요. 중학교 2학년 아이라면 맘에 맞는 친구가 있든 없든 짜증과 화가 많아지고 엄마와의 소통이 전과는 좀 달라질 시기지요. 그런데 아이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두고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 그런가, 하시는 건 엄마들의 전형적인 실수 아닐까요. 그 아이와 가까이 지내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 오히려 원글님과 아들 사이를 더 멀어지게 할 수도 있어요. 문제를 밖에서 찾지 마시고 아이 안에서 찾아주세요. 물론 지금 원글님 아들 정도의 변화는 문제라고도 할 수 없는 정도이고요, 굳이 문제를 찾는다면 호르몬? 그냥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 겁니다.

  • 2. ..
    '13.9.25 9:31 AM (223.62.xxx.82)

    울 아들 지금은 고딩인데요. 중딩때 훙격적인 얘기를 들었어요. 친구들이 집에 안들어 가거나 집에 있더라도 방문 걸어 잠그고 있는데 그 이유가 엄마가 싫어서래요. 그러면서 자기는 안그러니 고마와하라구.. 울 아들 결코 범생이 아니에요. 자유방임형이라 크게 문제 일으시지 않는한 냅뒀거든요. 중딩쯤 때면 엄마 품에서 벗어날 준비를 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아드님 변화는 자연스러운 거니 엄마가 변화를 받아들이는 노력을 하셔야 할 시기입니다. 이제 그동앗 못가졌덧 자기만의 시간 가지시면서 아이는 크게 엇나가지 않는 한 지켜봐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662 이거 어떻게 번역해야 할까요? 2 ㅇㅇ 2013/09/26 839
303661 미친작가..미친드라마들.. 5 욕나온다.진.. 2013/09/26 3,429
303660 샤넬 5번 무슨향인가요? 19 2013/09/26 10,136
303659 특정 립스틱/립글로스만 쓰시는분 계세요? 3 루비슈가 2013/09/26 2,673
303658 아이가 우네요 1 에휴 2013/09/26 708
303657 이탈리아에서 학위 따신 분 계신가요? 급질 2 헬프미 2013/09/26 994
303656 디자인벤처스 가구에대해 아시는분 9 궁금 2013/09/26 4,725
303655 자동차 도색하는거 자차처리 가능하다는데. 1 2013/09/26 1,864
303654 유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 소장 가치 있나요? 6 dd 2013/09/26 1,709
303653 코스트코 차돌박이 1 .. 2013/09/26 2,639
303652 2인용 밥솥 추천해주세요 5 ... 2013/09/26 3,465
303651 박근혜, 구글검색결과의 가증스러운 거짓 두가지 4 손전등 2013/09/26 2,317
303650 캠프 간 초3 아들 2 .. 2013/09/26 980
303649 시어머니 생신을 모르고 지나쳤어요 ㅠㅠ 33 으악 2013/09/26 5,593
303648 셋째 아이 '대학 무상교육'에 연 5천억 "퍼주기&qu.. 1 참맛 2013/09/26 1,605
303647 중국산깨이야기 12 깨히 2013/09/26 5,809
303646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이 맡은 캐릭터 두 번 보니까 6 mac250.. 2013/09/26 5,692
303645 조현오에게 징역 판결 내린 판사의 호통 3 조현오와일베.. 2013/09/26 2,430
303644 카톡 안하는 분 있나요 9 푸른 2013/09/26 7,036
303643 82 csi님들~~ 3 별사탕 2013/09/26 2,086
303642 생중계 - 국정원 부정선거 규탄 영풍문고 촛불집회 lowsim.. 2013/09/26 1,219
303641 아이의 스마트폰 요금제 어떤거 해줬어요? 청소년요. 3 궁금맘 2013/09/26 1,447
303640 분당에 진한 초콜렛케익 아시는분~ 3 초코케익 2013/09/26 1,418
303639 이십년만에 휴가받았어요. 어디가죠? 6 살다보니 2013/09/26 1,535
303638 간단한 한그릇 요리 뭐가 있을까요? 29 초보 2013/09/26 4,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