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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는데요

...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13-09-25 09:09:03

중학생 아들입니다 그 친구와 가까이 지낸지는 2학기 시작하면서 많이 친해진것 같아요

 집에 놀러와서 자고 간적도 있고 몇번 얼굴을 보긴했습니다

 보기엔 불량해 보이거나 나쁜친구는 아닌것 같았어요

 처음엔 아들이 마음맞는 친구를 만났다고 즐거워해서 저도 잘됐다 생각했구요

근데 그아이랑 다니면서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 시간이 늦어지고(친구는 학원을 안다니는것 같아요)

그래서 학원도 늦어져서 못갈때도 있고 늦게 갈때도 있습니다

 아들이 공부를 그리 잘하진 못해도 동안 성실하게 자기할일은 했었습니다

그 성실함도 없어지고 심각한 거짓말은 아니지만 친구랑 더 놀고싶어서 거짓말도 조금씩 하구요

 근래에는 짜증도 많고 화도 잘내고 난폭한 성향까지 보입니다

사춘기가와서 그렇겠지하고 그냥 참고 넘어가긴하는데 한편으론 그친구를 만나고 아이가 변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그 친구와 가까이 지내지않았음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ps

밑에 조언글 감사드립니다

처음 글을 올릴때 저도 생각했어요

아이의 사춘기시기와 친구를 만나는 시점이 비슷해서 내가 혹시 아이의 문제를 친구의 문제로 오해하는건

아닐까하구요

아이와 대화는 많이합니다

제가 귀찮을만큼 많이 하는편이구요

친구도 많습니다

그많은 친구를 만나면서  거짓말을하거나 놀다 늦어 학원을 못가거나

그런적이 없었는데 시기에맞게 행동들이 달라지니 그런 생각이 들었구요

나와 아이의 사이를 다시한번 돌아보겠습니다

 

IP : 119.193.xxx.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제 접근 방식이
    '13.9.25 9:21 AM (124.56.xxx.226)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과 각도가 조금 틀리신 거 아닌가 싶어요. 중학교 2학년 아이라면 맘에 맞는 친구가 있든 없든 짜증과 화가 많아지고 엄마와의 소통이 전과는 좀 달라질 시기지요. 그런데 아이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두고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 그런가, 하시는 건 엄마들의 전형적인 실수 아닐까요. 그 아이와 가까이 지내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 오히려 원글님과 아들 사이를 더 멀어지게 할 수도 있어요. 문제를 밖에서 찾지 마시고 아이 안에서 찾아주세요. 물론 지금 원글님 아들 정도의 변화는 문제라고도 할 수 없는 정도이고요, 굳이 문제를 찾는다면 호르몬? 그냥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 겁니다.

  • 2. ..
    '13.9.25 9:31 AM (223.62.xxx.82)

    울 아들 지금은 고딩인데요. 중딩때 훙격적인 얘기를 들었어요. 친구들이 집에 안들어 가거나 집에 있더라도 방문 걸어 잠그고 있는데 그 이유가 엄마가 싫어서래요. 그러면서 자기는 안그러니 고마와하라구.. 울 아들 결코 범생이 아니에요. 자유방임형이라 크게 문제 일으시지 않는한 냅뒀거든요. 중딩쯤 때면 엄마 품에서 벗어날 준비를 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아드님 변화는 자연스러운 거니 엄마가 변화를 받아들이는 노력을 하셔야 할 시기입니다. 이제 그동앗 못가졌덧 자기만의 시간 가지시면서 아이는 크게 엇나가지 않는 한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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