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는데요

...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13-09-25 09:09:03

중학생 아들입니다 그 친구와 가까이 지낸지는 2학기 시작하면서 많이 친해진것 같아요

 집에 놀러와서 자고 간적도 있고 몇번 얼굴을 보긴했습니다

 보기엔 불량해 보이거나 나쁜친구는 아닌것 같았어요

 처음엔 아들이 마음맞는 친구를 만났다고 즐거워해서 저도 잘됐다 생각했구요

근데 그아이랑 다니면서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 시간이 늦어지고(친구는 학원을 안다니는것 같아요)

그래서 학원도 늦어져서 못갈때도 있고 늦게 갈때도 있습니다

 아들이 공부를 그리 잘하진 못해도 동안 성실하게 자기할일은 했었습니다

그 성실함도 없어지고 심각한 거짓말은 아니지만 친구랑 더 놀고싶어서 거짓말도 조금씩 하구요

 근래에는 짜증도 많고 화도 잘내고 난폭한 성향까지 보입니다

사춘기가와서 그렇겠지하고 그냥 참고 넘어가긴하는데 한편으론 그친구를 만나고 아이가 변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그 친구와 가까이 지내지않았음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ps

밑에 조언글 감사드립니다

처음 글을 올릴때 저도 생각했어요

아이의 사춘기시기와 친구를 만나는 시점이 비슷해서 내가 혹시 아이의 문제를 친구의 문제로 오해하는건

아닐까하구요

아이와 대화는 많이합니다

제가 귀찮을만큼 많이 하는편이구요

친구도 많습니다

그많은 친구를 만나면서  거짓말을하거나 놀다 늦어 학원을 못가거나

그런적이 없었는데 시기에맞게 행동들이 달라지니 그런 생각이 들었구요

나와 아이의 사이를 다시한번 돌아보겠습니다

 

IP : 119.193.xxx.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제 접근 방식이
    '13.9.25 9:21 AM (124.56.xxx.226)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과 각도가 조금 틀리신 거 아닌가 싶어요. 중학교 2학년 아이라면 맘에 맞는 친구가 있든 없든 짜증과 화가 많아지고 엄마와의 소통이 전과는 좀 달라질 시기지요. 그런데 아이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두고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 그런가, 하시는 건 엄마들의 전형적인 실수 아닐까요. 그 아이와 가까이 지내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 오히려 원글님과 아들 사이를 더 멀어지게 할 수도 있어요. 문제를 밖에서 찾지 마시고 아이 안에서 찾아주세요. 물론 지금 원글님 아들 정도의 변화는 문제라고도 할 수 없는 정도이고요, 굳이 문제를 찾는다면 호르몬? 그냥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 겁니다.

  • 2. ..
    '13.9.25 9:31 AM (223.62.xxx.82)

    울 아들 지금은 고딩인데요. 중딩때 훙격적인 얘기를 들었어요. 친구들이 집에 안들어 가거나 집에 있더라도 방문 걸어 잠그고 있는데 그 이유가 엄마가 싫어서래요. 그러면서 자기는 안그러니 고마와하라구.. 울 아들 결코 범생이 아니에요. 자유방임형이라 크게 문제 일으시지 않는한 냅뒀거든요. 중딩쯤 때면 엄마 품에서 벗어날 준비를 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아드님 변화는 자연스러운 거니 엄마가 변화를 받아들이는 노력을 하셔야 할 시기입니다. 이제 그동앗 못가졌덧 자기만의 시간 가지시면서 아이는 크게 엇나가지 않는 한 지켜봐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441 코스트코, 후쿠시마 인근 식품 가장 많이 수입 환경단체 &quo.. 4 같이봐요~ 2013/11/01 2,035
315440 스마트폰 요금제 뭐로 할까요? 1 스맛폰 2013/11/01 675
315439 갑자기 사과가 너무 땡겨요. 몸에 이상이 생긴걸까요? 9 dma 2013/11/01 2,027
315438 이래놓고 불법선거랑 자기는 상관없다고? 3 표창장 쥐어.. 2013/11/01 776
315437 매장에서 음악 들을 수 있는 방법 도움이 2013/11/01 432
315436 아이 생일에 상차림인데 좀 봐주세용~ 3 아이 생일~.. 2013/11/01 703
315435 향수 다덜 사용하시나요? 9 .. 2013/11/01 2,128
315434 낮은 굽의 구두 쇼핑몰 좀 알려주세요 써니큐 2013/11/01 993
315433 네이* 블러그 보고 낚였나봐요. 마스카라ㅠ 8 쏘럭키 2013/11/01 2,082
315432 히노끼 침대프레임에서 삐그덕소리가 나는데 문의해야할까요? ... 2013/11/01 2,392
315431 오늘출발해서 내일 산행중 점심싸야 하는데 5 행복하세요 2013/11/01 851
315430 박근혜 실언할 때마다, 조직적 '방어 트윗' 19 참맛 2013/11/01 1,587
315429 소파에 방석 or 매트 어떤거 까시나요?? 1 소파 2013/11/01 1,107
315428 대하는 후라인팬과 숯불 중 어디에 구워야 맛있어요? 6 바베큐 2013/11/01 636
315427 강화도에서 꽃게 어디서 사야할까요? 대명항 말고요... 꽃게찜 2013/11/01 2,353
315426 초등애들이 봐서 좋을 한국영화 예전거 많이 좀 추천해주세요 13 .. 2013/11/01 1,211
315425 키보드 성폭행.jpg 5 ... 2013/11/01 2,167
315424 법원은 이x한테는 몇년을 구형할까요? 무념무상 2013/11/01 781
315423 여자들은 양보안하는것 같아요 12 2013/11/01 2,597
315422 김현원교수의 만병통치 물 이야기 2 신기 2013/11/01 1,291
315421 작은 집 철지난 옷 보관 어떻게 하세요? ( 팁 공유부탁드려요!.. 4 히흉 ㅠ 2013/11/01 3,777
315420 살빼는 자극받기 옷사러 가는게 제일 좋은듯. 2 123 2013/11/01 1,127
315419 손가락 끝이 거칠해요ㅜㅜ 11 ^^ 2013/11/01 2,118
315418 생방송] 노정렬의 노발대발 - 손병휘의 나란히 가지 않아도 1 lowsim.. 2013/11/01 384
315417 숨어서 교통단속하는 건가요? 3 교통단속 2013/11/01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