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는데요

... 조회수 : 1,852
작성일 : 2013-09-25 09:09:03

중학생 아들입니다 그 친구와 가까이 지낸지는 2학기 시작하면서 많이 친해진것 같아요

 집에 놀러와서 자고 간적도 있고 몇번 얼굴을 보긴했습니다

 보기엔 불량해 보이거나 나쁜친구는 아닌것 같았어요

 처음엔 아들이 마음맞는 친구를 만났다고 즐거워해서 저도 잘됐다 생각했구요

근데 그아이랑 다니면서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 시간이 늦어지고(친구는 학원을 안다니는것 같아요)

그래서 학원도 늦어져서 못갈때도 있고 늦게 갈때도 있습니다

 아들이 공부를 그리 잘하진 못해도 동안 성실하게 자기할일은 했었습니다

그 성실함도 없어지고 심각한 거짓말은 아니지만 친구랑 더 놀고싶어서 거짓말도 조금씩 하구요

 근래에는 짜증도 많고 화도 잘내고 난폭한 성향까지 보입니다

사춘기가와서 그렇겠지하고 그냥 참고 넘어가긴하는데 한편으론 그친구를 만나고 아이가 변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그 친구와 가까이 지내지않았음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ps

밑에 조언글 감사드립니다

처음 글을 올릴때 저도 생각했어요

아이의 사춘기시기와 친구를 만나는 시점이 비슷해서 내가 혹시 아이의 문제를 친구의 문제로 오해하는건

아닐까하구요

아이와 대화는 많이합니다

제가 귀찮을만큼 많이 하는편이구요

친구도 많습니다

그많은 친구를 만나면서  거짓말을하거나 놀다 늦어 학원을 못가거나

그런적이 없었는데 시기에맞게 행동들이 달라지니 그런 생각이 들었구요

나와 아이의 사이를 다시한번 돌아보겠습니다

 

IP : 119.193.xxx.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제 접근 방식이
    '13.9.25 9:21 AM (124.56.xxx.226)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과 각도가 조금 틀리신 거 아닌가 싶어요. 중학교 2학년 아이라면 맘에 맞는 친구가 있든 없든 짜증과 화가 많아지고 엄마와의 소통이 전과는 좀 달라질 시기지요. 그런데 아이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두고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 그런가, 하시는 건 엄마들의 전형적인 실수 아닐까요. 그 아이와 가까이 지내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 오히려 원글님과 아들 사이를 더 멀어지게 할 수도 있어요. 문제를 밖에서 찾지 마시고 아이 안에서 찾아주세요. 물론 지금 원글님 아들 정도의 변화는 문제라고도 할 수 없는 정도이고요, 굳이 문제를 찾는다면 호르몬? 그냥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 겁니다.

  • 2. ..
    '13.9.25 9:31 AM (223.62.xxx.82)

    울 아들 지금은 고딩인데요. 중딩때 훙격적인 얘기를 들었어요. 친구들이 집에 안들어 가거나 집에 있더라도 방문 걸어 잠그고 있는데 그 이유가 엄마가 싫어서래요. 그러면서 자기는 안그러니 고마와하라구.. 울 아들 결코 범생이 아니에요. 자유방임형이라 크게 문제 일으시지 않는한 냅뒀거든요. 중딩쯤 때면 엄마 품에서 벗어날 준비를 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아드님 변화는 자연스러운 거니 엄마가 변화를 받아들이는 노력을 하셔야 할 시기입니다. 이제 그동앗 못가졌덧 자기만의 시간 가지시면서 아이는 크게 엇나가지 않는 한 지켜봐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904 내수와 수출용 자동차의 차이 퍼옴 2013/12/07 950
327903 심장병강아지글에 도움주셨던분들요. 조언부탁드려요.ㅜ 7 ndkfkx.. 2013/12/07 4,339
327902 박은 좋겠어요, 국정원 잊고 나라가 온통 연아와 월드컵에 빠져 .. 6 ㅇㅇ 2013/12/07 1,745
327901 Sbs는 연봉이 높은가요? 5 취업하자 2013/12/07 5,836
327900 40대인데 눈반짝거리는 사람 44 비결 2013/12/07 31,850
327899 경동맥 초음파 해야 하나요> 콜레스트롤 수치 3 비용문의 2013/12/07 3,315
327898 응답하라 1994에서 김슬기..완전 ! 3 다시 응사 .. 2013/12/07 3,856
327897 앉아있다가 갑자기 엎드릴 때 머리가 띵 1 혹시이런분 2013/12/07 642
327896 지금 조추첨 통역한다는 애들.. 12 어이가 없네.. 2013/12/07 4,763
327895 부러진 안경테...어떡할까요 8 .. 2013/12/07 2,078
327894 낙이 먹는거 밖에 없으면 이거 우울증 비슷한건가요? 11 푸드 2013/12/07 2,710
327893 만약에... 연아 의상을 다시 한다면 29 땡큐연아 2013/12/07 5,409
327892 노인들 얼굴떨림 증상 15 qjk 2013/12/07 10,035
327891 월드컵 조 추첨을 3방송에서 2 lemont.. 2013/12/07 766
327890 여성리더십 평가 행복 2013/12/07 435
327889 김연아에게 해주고 싶은 말 5 내가 2013/12/07 2,760
327888 자꾸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거 정신병일까요? 15 미치겠어요 2013/12/07 4,637
327887 임신중 치질...경험자분 지나치지 말아주세요. 10 임산부 2013/12/07 3,361
327886 연아인터뷰하는거 보면 29 joy 2013/12/07 11,278
327885 국민 절반이 자신을 하층민으로 생각한다는 기사 보셨나요? 9 ㄷㄷ 2013/12/07 1,538
327884 교정이 끝나고 신난 여인의 미소 1 우꼬살자 2013/12/07 1,631
327883 연아가 많이 말랐네요. 6 ... 2013/12/07 3,238
327882 피부 여드름에 대한 해결책. 개인적 경험 17 ... 2013/12/07 10,924
327881 피겨에 대해 잘 아는 분께 여쭙니다 10 피겨 2013/12/07 1,764
327880 카톡에게 전화걸기 삭제할 수 있나요? 카톡 2013/12/07 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