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을 느껴본지가 오래되었어요.
누구와 있어두 행복하지않구.종교도위안이 안되요.
사람들 만나면 스트레스만 받아요.
성당사람들이 어린친구들이라 그런지
약먹어야하나요?
1. 로맨스™
'13.9.25 6:41 AM (14.52.xxx.119)스스로 극복해야지요... 아버님은 당신 없이도 님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셨겠지요? 만약에 님이 아이를 남기고 죽을때... 아이가 님때문에 계속 슬퍼하고 괴로워하기만을 바라시겠어요? 꿋꿋하게 이겨내고 극복해내기를 바라셨겠지요?
2. ..
'13.9.25 6:44 AM (125.133.xxx.3)극복이 어려워서 약복용을 물어보는겁니다. 실제겪으니 극복이 어렵더라구요.님 말은 무슨말인지 아는데..교과서 나오는 해답이랑 실제가 잘연결안될때가 있어요.
3. 부럽습니다
'13.9.25 6:54 AM (110.70.xxx.87)저는 그인간이 죽어도 분이 안풀릴거같은데
4. mm
'13.9.25 7:08 AM (121.154.xxx.194)제 성당 어린 친구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1년이 넘었는데도 늘 그리워하고 힘들어 해요.
결혼까지 하고 애들도 학교에 다니는데 너무 힘들어 하길래 그렇게 좋은 아버지를 부모로 주신 하느님께 감사해라. 난 아버지가 싫어서 저 인간 언제 죽나 했고 아버지 돌아가신 뒤에도 그리워해보지 못했어. 생각도 안나. 라고 말해주었어요
그리고 아버지 위해 날마다 연도해 드려 라고 했더니 이제 맘이 추스러진다고 해요
천주교에 연도 있잖아요. 시간되면 매일 아버지 연도해 드리세요
그리고 슬픔은 어차피 시간이 많이 해결해 줄거라서, 아직 내가 조금 더 슬프고 우울해야 되나봐, 서서히 나아질거야 라고 생각해 보세요
첫기일 지나면 대부분 회복되시더군요
저도 기도해드릴게요
오늘 뇌수술 하는 성당분 계셔서 새벽미사 드리고 돌아와 님 글을 보네요
하루 감사로 시작해 보시고 행복하세요5. ...
'13.9.25 7:11 AM (121.135.xxx.149) - 삭제된댓글제 친구는 정신과 상담후 약복용 했는데요. 일단 밤에 잘 수 있어서 다행이라구요. 원글님. 상심이 크시겠어요. ㅠㅡㅠ
6. 단시간에
'13.9.25 7:3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털어지나요
힘들만큼 힘들어야 마음이 좀 쉬어지지요.
어쩔수 없어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고통을 회피하려기보다는 인생의 어쩔수 없는 부분이고 누구나 다 겪는 일이지만 지금?겪고 있다 생각하세요.
약은 최대한 피해보심이.....7. 알아요. .
'13.9.25 7:35 AM (223.33.xxx.235)전 님맘 백번이해하고도 남아요~
스무살 대학2학년때 아버지가 갑자기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몇달동안 사람만나는것도~전화 오는것도 너무싫었고 눈물만 났어요~92년도에 돌아가셨는데 벌써 이십일년 되었네요~
시간이 흐르면서 기억이 조금씩 잊혀지고 상처가 아물어 가지만
살면서 가장아팠고 슬펐고 그무엇도 위로가되지 않았었네요~
엄마와 형제들이 없었다면 그 공포~정말 이겨내기 힘들었을꺼예요~
약드시지마세요~
시간이 약이고 시간이 상처 어루만져 줄꺼예요~
음악~많이듣고 잠많이 자고 그저 쉬세요~
몸과맘. . .그저 쉬세요~8. 원글님
'13.9.25 7:42 AM (121.147.xxx.151)그렇게 사랑하던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8개월밖에 안됐는데
당연합니다.
전 어머님 돌아가신지 햇수로 따지면 18년째인데
생각할 수록 어머님께 못해드린게 너무 많아서 후회되는 맘에
아직도 아니 언제까지나 위안이 안될 거 같더군요.
그 그리움은 죽는날까지 계속될 거 같아요.ㅠ
지금도 가끔 어머님 생각에 눈물이 나오는 거 어쩔수없어요.
부모에 대한 그리움은 죽는날까지 가지고 갈 아픔일 수밖에 없어요.
누구에게나~~
아직 나이가 어리시다면 더욱 그렇겠지요.
헌데 어쩌겠어요.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야하고 이왕이면 행복해야하니까
생각날때마다 묵상도 하고 매일 연도도 하며
그리고 윗 분 말씀처럼
가끔 그리움에 몸서리 칠 정도로 좋은 부모 만났던 거에 감사하며 살아요.9. ...
'13.9.25 8:09 AM (222.109.xxx.80)부모님 돌아 가시면 금방 안 잊혀져요.
세수 하다가 거울속에 부모님 얼굴 닮은 내 모습에도 눈물이 쏟아져요.
계절 바뀔때 부모님 좋아 하시던 음식보면 또 생각 나서 눈물이 나요.
제가 안 좋아 하던 음식도 부모님 생각나서 만들어 먹어요.
그래도 산 사람은 살아야 해요.
헤어 나올수 없는 슬픔 속에서 부모님이 하늘 나라에서 보신다면 슬퍼만 하는 딸보다
씩씩하게 내 생활 열심히 하는 딸을 좋아 하시겠구나 생각하며 마음을 다 잡았어요.
추석에 성묘 가서도 한시간 가량 산소 앞에 누워 있다가 왔어요.
아들이 엄마 나이 많아도 돌아 가신 부모님 생각이 애틋하냐고 물어 보더군요.10. 저도....
'13.9.25 8:56 AM (211.234.xxx.63)2월에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마음이 저리고
보고싶어 죽겠더라구요.눈물만 주룩주룩....
지금 눈물은 좀 그쳤지만 생각날 때마다 목이 메입니다.
너무 보고싶고.....
"윤희 왔냐?"라는 목소리가 아직도 너무 생생해서 가슴이 미어져요...11. 힘들면
'13.9.25 2:45 PM (211.213.xxx.7)병원 가시고 약드세요.
약 드시려는 마음 있는거 나으려는 의지가 있는 겁니다. 거기서 부터 출발 하시면 되어요.
병원가서 힘든거 털어 놓으시고 약 받고 잠이라도 잘 자면 이거 해결책이 있는 문제구나. 해결책을 찾아야 겠구나 이런 생각 들겁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풀어나가시면 되요.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다른 사람들의 말.. 마음이 안먹어지는게 병인 거잖아요. 나는 왜 그게 안될까 생각하면 답이 없습니다. 약받아 드셔요. 나아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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