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4일 전부터 아래가 가렵고 따가워요.
혹시 질염인가 하고 병원도 가봤는데 제가 아토피 피부라 피부트러블이라고 그냥 연고만 처방해주더라구요.
근데 스테로이드 연고를 아래에 바르는 것도 안내키고 무엇보다 헤어 때문에 연고바르기가 힘들었어요.
제모는 피부트러블이 생기고 여성면도기로 밀었는데 새로 자랄때 정말 따가워서 죽을뻔했어요.
요즘 효과 본 방법은 다이소에서 숱 차는 머리가위 사서 생리 전 미리 숱을 좀 쳐줍니다.
그리고 알로에 젤이나 아이들 기저귀 발진 크림을 발라줘요.
아이허브에서 산 마마엔젤베이비에서 나온 바텀스프레이도 뿌리구요.
여기다 면생리대까지 쓰면 생리전후로 짓물러서 쓰리고 가려웠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아토피라 여러가지 바디제품을 다 써봤는데 아가들 쓰는 기저귀 발진 진정 로션이나 크림이 참 좋더라구요.
최근 아로마 화장품 만드는 걸 조금 배웠는데 여기서 만든 알로에 젤로 진정효과가 좋아서 발라줍니다.
무엇보다 면생리대가 짱이에요. 저는 교채할때 마다 빨래 비누로 주물주물 문질러서 스텐통에 모았다가 세탁기 삶음코스로 돌려버려요.
혹시나 저처럼 고생하시는 분 있을까해서 글올립니다.
근데 제모하실수 있는 분은 제조하시는게 더 나아요. 저는 제모 왁싱이나 로션 면도 모두 트러블이 나서
그냥 가위로 정리합니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보니 숱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 트리밍 기계도 있던데
저는 워낙 몸이 털이 없어서 숱치는 가위로 조심조심해서 잘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