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층의 악마

성재 조회수 : 2,291
작성일 : 2013-09-25 00:02:11
아파트 살고 있어요. 제 윗층에는 독거노인이 거주한답니다. 아주아주 심성이 고약한..제가 나름 예의 갖추고 사는 평범한 주부랍니다.
대략 프로필은 이혼남에 은퇴해서 늘쌍 집에 거주. 62세 결혼한 아들 하나 있으나 절대 찾아오는법이 없습니다. 성격 또한 이상하여 친구도 없다함. 가끔 술집 여자랑 동반하여 외출. 그럴땐 성격 유해짐.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진 인사하고 지내는 관계였어요. 은퇴 후 부터였던거 같아요. 팬티 바람으로 뭐 좀 빌려달라며 문 두드리고 정말 미쳐버리겠어요. 어쩌다 마주치면 과하게 친절하고..느끼한 그런거 뭔지 아시지요들..저뿐 아니라 같은 라인에 엄마들 모두 동감.
그래서 쌩하게 굴었죠.마주치면 정말 토 나오거든요. 그 불쾌감 ㅠㅠ.
그래서그런지 어느 날부턴가 자기 윗층에 층간소음으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구요. 아랫집에 사는 저는 갑작스럽게 당하고 마는 입장에요. 갑자기 의자를 끈다던가 화장실서 음악 24시간 틀고 돌같은걸로 수시로 내리 찍어서 가슴철렁할때가 많아요. 이루말할 수가 없어요
이사가고 싶지만 그건도 쉽지 않네요. 아이 학교도 그렇고 이년 전 리모델링에 돈 마니 썼거든요. 저 어케 살지요? 당하는 기분 정말 ...


IP : 116.32.xxx.1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5 12:03 AM (119.71.xxx.74)

    이사가길 비는수 밖에요
    관리실에 민원 넣으세요

  • 2. 헉~~~
    '13.9.25 12:09 AM (59.187.xxx.13)

    잉여인간의 역습인가요?
    어쩌라고!!!
    몸 좀 되는 젊은이 섭외해서 쫒아 올라가 조용히 살자고 으름장 놓으면 어떨까 하네요.
    유치한 인간들이 의외로 그게 먹힌다는데..현실성 없나요?

  • 3. 층간소음
    '13.9.25 12:13 AM (49.1.xxx.187)

    대처법 검색추천이요

    그리고 강자애게 약할듯

  • 4. 성재
    '13.9.25 12:14 AM (116.32.xxx.185)

    관리실은 방조. 경찰도 여러번 불렀으나 소용 없네요.
    어데서 예쁜 술집 아줌씨라도 들어와 살림 차리면 좀 안하지 싶네요. 우울증 인거 같아요.
    이사도 안가고..ㅠㅠㅠ
    저도 우울증 생기겠어요.

  • 5. 성재
    '13.9.25 12:18 AM (116.32.xxx.185)

    그 노인네 윗층 아저씨가 백키로에 키 팔십오 이신데..술도 사줘가며 달래도 보고 위협도 해보고..안 써본 방도가 없어요.
    그냥 골탕이라도 먹였음 그나마 속 시원하겠는데..

  • 6. 하아~~~
    '13.9.25 3:33 AM (59.187.xxx.13)

    여간해서는...답이ㅠㅠ

    아파트 부녀회에서 대대적으로다가 팬티 퍼레이드 하라고 적극 지원이라도 해줘야 해결 될라나??
    아유~ 남일같지 않네요.
    층간소음에 시달리다보면 말할수없이 정신이 황폐해지더라고요. 소음에 노출되면 소음에 둔감해지는게 맞는데 층간소음처럼 불규칙한 소음, 진동 등은 신경을 매우 긴장시키고 예민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제가 딱 그 케이스인데 남다른 눈썰미 빼고는 신체감각이 매우 무딘편이었거든요. 후각, 미각,청각이 미개인 수준이었는데 윗층에 임자를 만나는 통에 청각이 진화를 거듭해 개마냥 예민해져 버렸답니다..ㅠㅠ
    저는 이사 나왔어요. 방법을 찾아도 찾아도 없어서요.
    그 분함은 꽤 길게 갔구요. 대출까지 내서 소처럼 일한 돈, 그 집에 묻어두고 세 얻어 나왔네요.
    무조건 탑층만이 진리라고 믿어요.
    남에게 안 겪어도 되는 불편을 겪게하는 사람이 젤 악질인거 같아요. 조금만 주의하면 되는데 그걸 안하하고 못 하는 사람들..ㅠㅠ
    헌데 님 윗층은 작정까지 한 것 보이니..악마가 틀림없네요. 악마!

  • 7. ㄷㄴㄱ
    '13.9.25 7:49 AM (14.45.xxx.88)

    층간소음으로 위층 악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425 외신, 한국 종교계 박근혜 사퇴 위해 총궐기 44 light7.. 2013/11/30 2,152
325424 경인 FM 라디오 갱스브르 2013/11/30 580
325423 퀴노아 색깔별로 효능이 다른가요? 4 퀴노아 2013/11/30 7,998
325422 저 처럼 사람 보는 눈 없는 분 계신가요? 사람 보는 눈은 어떻.. 7 이런 2013/11/30 4,255
325421 감과 변비의 진실 12 변비환자 2013/11/30 6,451
325420 데이트, 영화말고 좀 색다른거 없을까요? 2 궁금 2013/11/30 2,261
325419 이번주 일산코스트코 가셨던분 카시트 죄송 2013/11/30 654
325418 응답하라, 꽃보다누나를 보던 우리 신랑...ㅋㅋ 3 ㄷㄷ 2013/11/30 3,218
325417 포카럴 도마가 좋은가요? 1 호주산 2013/11/30 2,736
325416 스테이 72 여의도<레지던스>문의입니다.. 도움을 주세.. 2013/11/30 1,293
325415 청담동 앨리스 마지막회 보신 분 찾아요. 드라마이야기.. 2013/11/30 899
325414 초등 전교부회장하면 학부모는? 12 소심맘 2013/11/30 3,146
325413 아래 손석희 표절글 클릭하면 악성코드 깔려요. 주의하세요 30 알바출동 2013/11/30 1,087
325412 손석희는 표절들통나면서 끝물. 28 추락하는 2013/11/30 2,236
325411 꼭 읽어주세요. 정부측에서 TPP에 참여한대요.그런데 불안해요... 5 TPP가 뭐.. 2013/11/30 1,351
325410 본인을 돌아보는 기능이 아예없는 사람들 2 //////.. 2013/11/30 1,356
325409 어제 어느 분이 맛있는 김치 소개해주셨는데... 8 김치 2013/11/30 2,042
325408 우리..라는 의식이 사라진거 같아요.. 4 우리 2013/11/30 707
325407 JTBC 손석희 중징계 주장한 권혁부 7 손석희 2013/11/30 2,204
325406 두남자 중 어떤 조건에 나은가요?ㅜㅜ 36 .... 2013/11/30 3,795
325405 다음주 부산 낮기온 14도던데 옷을.. 8 .. 2013/11/30 3,672
325404 강아지에게 먹여도 되는 음식이? 7 ㅡㅡ 2013/11/30 3,813
325403 꽃보다 누나 사전 모임 장소 누구네 집인가요? 4 꽃보다 누나.. 2013/11/30 11,355
325402 전세금 얼마나 올려주셨어요? 4 ... 2013/11/30 1,564
325401 낚시운운하는 댓글러들 눈살찌푸려지네요 8 나루호도 2013/11/30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