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전도사 최윤희씨가 생각났어요

..... 조회수 : 5,320
작성일 : 2013-09-24 21:09:52
2010년 10월에 자살한 행복전도사 최윤희씨요..
시간이 정말 많이 흐른것 같아요
전 사실 이분 자살한게 아직도 별로 와닿지 않아요
그냥 살아계신분 같아요..
내년이면 벌써 햇수로 5년이나 되네요..
이분 자살소식 82에서 먼저 접하고 정말 놀랬는데,
2010년 10월 7일이 토요일이었고, 여의도에서 불꽃축제 있던 날이었거든요.
불꽃축제 보러 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82에서 소식접하고 황당했어요
지난 게시판 검색해보니 그날 최윤희씨 관련글만 10개가 넘게 올라왔었네요 (http://www.82cook.com/entiz/enti.php?bn=35&searchType=search&search1=1&keys=%...
그날 불꽃축제가 굉장히 슬프게 느껴져서 아이러니컬 했다고나 할까요,
여하간 갑자기 생각나서, 글 올려봐요...
IP : 218.152.xxx.1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살로
    '13.9.24 9:18 PM (219.251.xxx.5)

    돌아가신 분은 자게에 추모도 하지말아야 하나....

  • 2. ..
    '13.9.24 9:21 PM (211.224.xxx.241)

    이분보면 매일 징징거리고 불평불만하고 못살겠다 신세한탄하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일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 3. ..
    '13.9.24 9:22 PM (175.211.xxx.200)

    벌써5년인가요. 세월이.. 제가 한참 병초기였는데 통증이 너무 심했거든요.
    그래서 차라리 죽을까 그런생각할때였는데 이분이 돌아가셨다고.. 그래서
    그때 많이 울었어요. 저도 통증이니까, 다른사람들은 뭐라고 했어도
    죽을수밖에 없었던 그 심정이 이해가 가더군요.
    느긋하고, 여유있어보이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봤었는데
    병앞에서는 어쩔수없어요.

  • 4. ???
    '13.9.24 9:31 PM (119.200.xxx.86)

    무빈소 장례결정은 ,돌아가신분들이 유언남기신게 아니고,
    아드님(들?)이 평소 부모님으로부터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는
    가르침을 받아왔기에 무빈소로 장례를 치르겠다고
    했어요.
    그때 들은 생각은 , 본인들이 살았던 집은 도배까지 깨끗하게 해두고,
    마지막 돌아가신곳이 남의 영업장소인 모텔이라서
    아드님이 저래 결정했나 생각했네요

  • 5. ..
    '13.9.24 9:40 PM (1.243.xxx.205)

    평소 좋아하던 분 이셨는데..정말 놀랐어요..
    믿겨지지않고요..
    방송통해서 이분 말씀 듣고나면..정말 긍정 에너지가 생기고 마음 편해지곤했는데.. 너무 아쉬워요.
    친구에게 선물받은 이분 책이 있어서 가끔 생각나네요..

  • 6. .........
    '13.9.24 9:59 PM (122.101.xxx.125)

    마지막으로 선택한 장소가 남의 영업장소인 모텔이라는게 참 그렇더라구요. 글을 참 맛깔나게 잘쓰셨는데 행복전도사라면서 자살이라니 그심정이 오죽했을까 싶지만 너무 허무함이 느껴지는 죽음이였어요.

  • 7. 인기 강사는
    '13.9.24 10:47 PM (99.226.xxx.84)

    과대평가 되었던거죠.
    실제로는 우울한 분이었는데 연기하신거라 생각합니다.

  • 8. 우울한사람이
    '13.9.25 12:13 AM (1.236.xxx.69)

    항상 우울한 얼굴하고 살던가요
    아니에요. 생각보다 밝고 긍정마인드 가진 사람들...내면에 우울한 사람들이 더 많아요.
    그런 사람들이 아무도 곁에 없고 생각많아지고 다시 그 우울함에 스믈스믈 찾아들 밤 새벽녘에
    극단적인 생각 하는 거라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133 영화배우로 힐링보니 2013/12/24 938
335132 의사협회, 1월11 전국의사 총파업 5 ㅇ.ㅇ 2013/12/24 1,568
335131 대자보 찢고 비하 댓글 일베 20대 형사입건 7 ㅋㅋㅋ 2013/12/24 1,584
335130 순대와 튀김은 어떻게 데우나요? 7 순대 2013/12/24 3,820
335129 공안정치..공안검사할때 공안이 어떤 의미인가요? 3 ㅂㅂ 2013/12/24 2,877
335128 크리스마스선물 뭐 받고싶으세요? 18 .. 2013/12/24 2,774
335127 중1인데 영어과외를 그만 시켜야할지 고민되네요 6 ㅠㅠ 2013/12/24 2,409
335126 코슷코 스파게티면이요, 10 코슷코 2013/12/24 1,586
335125 자식일이 안풀리면 커서도 엄마 힘들게 한다는데 13 속상해요 2013/12/24 4,087
335124 인간이 무섭다! 3 동물 2013/12/24 1,391
335123 아기출산준비할 돈을 시댁에서 빌려갔어요ㅠㅠ 22 배불뚝이 2013/12/24 11,092
335122 아파트 생활이 싫어요ㅠ 12 손님 2013/12/24 4,442
335121 나리타 공항 5시간..괜찮을까요? 10 방콕러버 2013/12/24 4,005
335120 영화 -세 얼간이-에서 병실 장면 질문 1 00 2013/12/24 822
335119 28일 총파업 포스터 보셨나요?? 4 질문 2013/12/24 1,536
335118 육수 내는데 보리새우가 좋은가요 아니면 수염새우가 좋은가요? 3 다시 2013/12/24 1,736
335117 세시봉 9 지나가다가 2013/12/24 2,344
335116 집앞 편의점에 길고양이가 자리 잡았어요 8 고양이 2013/12/24 1,868
335115 남편이 코를 너무 골아요 7 그라시아 2013/12/24 1,655
335114 혹시 대진대 아세요. 5 정시맘 2013/12/24 4,553
335113 누구야 어플 쓰시는분께 질문- 번호앞에 002 1 미니맘 2013/12/24 1,043
335112 변호인 12/23 누적관객수로 200만명 돌파했답니다. 14 yawol 2013/12/24 2,352
335111 변호인 두려움..... 2 소리아 2013/12/24 1,460
335110 굵은 스파게티 면에 하얀 점 원래 있나요? 6 스파게티 2013/12/24 4,016
335109 저랑 얘기해요 9 여러분 2013/12/23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