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멀리 보내라는데..

염두에 둠 조회수 : 1,754
작성일 : 2013-09-24 21:07:04

애들 어릴 때 우연히 본 사주에서

제게는 애들을 멀리 보내야 좋다더군요

사실 지금 생각해봐도

제가 좀 감정적이라 사랑은 듬뿍 주지만

크게 애들 성장에 도움이 되는 거 같지도 않고

그래서 작은 애는 기숙사 있는 학교에 보내고 싶거든요

마음은 항상 옆에 두고 싶지만

그 말도 걸리고

아이 학교 따져보면 기숙사 있는 곳에 보내면 좋을 거 같아요

아이도 성격이 좋아서 어디 보내놔도 걱정은 안 되는 애구요

크게 넉넉친 않아서 외국 유학은 못 보내겠고

애는 괜찮은 아이 같은데 뒷바라지를 잘 해줘야 하는데

부모가 능력이 없어서 미안쿠요

외국을 못 보내니 지방이라 남편 직장 서울로 옮기고

서울로 고등학교를 갈까  이 생각도 들고

그러나 그냥 우리 지역의 기숙사 있는 학교면 안 되겠나 싶어서요

제가 바보같은지..사주 같은 거 믿어서요

IP : 61.79.xxx.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4 9:09 PM (119.201.xxx.164)

    같은지역 자율고 다 기숙사 있잖아요..^^ 그래도 같은지역에 보내야 주말에라도 얼굴을 보져~

  • 2. ..
    '13.9.24 9:20 PM (222.99.xxx.123)

    저희 아이 외고 기숙사 생활했는데요.
    어쩌다 한번 본적있는데.
    거기서 그러더라구요.
    얘는 한국 학교가 안맞아.
    에?
    그래서 기숙사 생활하고 있다했드니.
    외고냐고..@@
    떨어트려야 좋다면 기숙사 정도 보내도 될듯해요^^

  • 3. ..
    '13.9.24 9:23 PM (175.115.xxx.27)

    저도 그런 사주가 나왔는데 이번에 기숙대안학교로 보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공부로 꿈을 이룰 아이 같지도 않고
    학교 학원 집을 다람쥐쳇바퀴 돌듯 다녀봤자 이루고 싶은 꿈도 꾸지 않을듯하여 과감히 중등기간은 공교육을 벗어나보기로 했어요.

    아이가 집에 없으니 잔소리가 없어지고 아이아빠와 싀견대립하는일도 줄었어요.
    집이 조용해졌다고나 할까요.
    동생도 이순간은 부모가 자기한테만 집중해주니 안정적이되구요.

    주말에 아이가 오면 맛있는거 해먹고 푹 쉬게 해요.

    그랬더니 아이가 문제집을 싸달라네요.
    그동안 만화책도 보고 놀기도 많이 놀았으니 자기주도 학습시간엔 공부를 하겠다구요.

    그냥 이렇게 천천히 가려구요.

  • 4. ...
    '13.9.24 9:26 PM (59.15.xxx.184)

    아이를 멀리 보내야 좋다는데

    원글님한테 좋다는건지, 아이들한테 좋다는건지요

    서로 좋아하고 잘 맞아도

    본의 아니게 같이 있어 서로 해를 끼치거나

    싸우거나 나쁜 생각을 한다거나 없던 고집이 생기거나 무기력해지는 등

    그런 경우라면 차라리 서로 떨어져있는 게 난 집도 있긴 해요

    넘 사주에 의존하지 마시고

    원글님을 찬찬히 돌아보세요

  • 5. ...
    '13.9.24 9:38 PM (1.126.xxx.168)

    30중반 아줌마인데요
    제 사주가 부모랑 멀어야 좋다고..부모님도 어느정도 받아들이시고
    그래서 유학도 오고 지금 저만 외국에 사는 데
    잘 살아요. 안그래도 아빠랑 안맞는 부분도 많고 그랬거든요.
    자녀들과도 함 의논해 보세요

  • 6. 제 시부모님과
    '13.9.24 10:51 PM (122.36.xxx.73)

    남편이 그런 사주였다더군요.그런데 지금 딱 붙어 살아요.5분거리...아들 집에 대한 간섭 장난아니십니다.그런 의미에서 떨어져 살라고 한거였구나..싶어요.아이를 멀리 보내기보다는 님 마음가짐을 좀 달리 먹어보시는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076 아이가 유치원에서 구토를 했어요~ 2 유딩맘 2013/10/29 879
314075 일반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 웨딩싱어 2013/10/29 1,389
314074 엄마가 제 가구를 다 문 밖에 내 놓는 꿈을 꿨어요. 5 2013/10/29 1,911
314073 긴머리가 가슴 가린 방송사고 우꼬살자 2013/10/29 1,603
314072 댓글감사합니다 43 심란 2013/10/29 7,670
314071 연수가기전 아이들 영어준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5 미국단기연수.. 2013/10/29 900
314070 " 나라가 이 꼴인데 무슨 연애..." 2 나라가 2013/10/29 1,513
314069 무서워요ㅜㅜ 41 ㅜㅜ 2013/10/29 18,554
314068 결혼한 지 10년만에 집 샀는데 3 아무개 2013/10/29 2,727
314067 82만 보면 남자는 남자랑 바람 피는 듯 5 .. 2013/10/29 1,878
314066 82에 유독 선동적이고 자극적인 낚시 글이 많은 이유 13 2013/10/29 1,522
314065 유니클로 세일 언제 할까요? 3 fdhdhf.. 2013/10/29 3,440
314064 부정선거 외면 박근혜 야구 시구 3 light7.. 2013/10/29 1,014
314063 check the paper뜻 좀 알려주세요ㅠㅠ 4 영어ㅠㅠ 2013/10/29 1,757
314062 드럼세탁기 집에서 청소해보신 적 있으세요? 3 ^^ 2013/10/29 2,116
314061 온수매트 고르기 힘들어요..도와주세요!! 12 헬프미 2013/10/29 4,601
314060 살갗이 안비치는 정도의 검은스타킹은 몇 데니아인가요? 5 dd 2013/10/29 3,785
314059 감..감....변비때문에 먹을수가 없어요 8 단감 2013/10/29 2,311
314058 양파 썰어둔것..일주일이면 썩고 냄새나겠죠? 페인트 냄새 없애려.. 2 .. 2013/10/29 937
314057 수능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8 작은엄마 2013/10/29 1,783
314056 힐링 김민종보고 호감으로 바뀌었어요 ㅎ 25 .. 2013/10/29 12,741
314055 음식물 처리기 2 미생물 2013/10/29 781
314054 샵마스터 직업으로 어떤가요?? 3 .... 2013/10/29 1,432
314053 기황후에 관한 잡담 4 2013/10/28 3,355
314052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 6 허리 디스크.. 2013/10/28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