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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 1억을 사기 당했어요.

하아 조회수 : 23,710
작성일 : 2013-09-24 20:50:04
말 그대로 아버지께서 사업상 거래처에 빌려주셨다가 떼였어요. 신원도 너무 확실하고, 괜찮은 사람이고 지금까지 별 문제도 없어서 빌려주셨는데 정말 이 사람이 돈 들고 날랐어요.

너무 큰 돈이라 찾고 싶은데, 경찰에 신고하고 보니 방법이 없네요. 이미 사기 전과가 10건이 넘더라구요. 저희가 12번째. 가슴이 답답해요. 저희 2억짜리 전세 살거든요.

어떻게 잡을 수 있는 방법 없나요? 경찰은 시큰둥하고... 흥신소 같은데를 다른 거래처가 알려주셨다는데, 그냥 경찰에 넘겨주는 거래요. 알고보니 이미 다른 사건으로 긴급 수배중이구요. 근데 저희 그 돈 꼭 찾아야 하거든요. 전세 자금 대출 받은거라. ㅠㅠ

30% 정도 만이라도 꼭 찾고 싶어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도와주세요. ㅠㅠ
IP : 175.223.xxx.85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4 8:59 PM (61.72.xxx.1)

    여기서 딱히 해결해 드릴수 없는것 같아요.
    무료 법률 상담 사이트 검색해서 그런곳에 문의하시고..
    경찰에 구체적으로 신고를 먼저 하세요.

  • 2. 휴우
    '13.9.24 9:03 PM (175.223.xxx.85)

    아버지 앓아 누우셨어요. 며칠 사이에 한 10년 늙으신 것 같아요. 그 흥신소 그냥 경찰에 넘기기만 하는데 400만원이래요. 선수금 200/ 넘기면 200 그거, 저는 그렇게라도 해서 잡았으면 좋겠는데, 엄마 의견은 좀 달라요. 괜히 400만원만 더 쓰지 어떻게 안된다구요. ㅠ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3. 휴우
    '13.9.24 9:05 PM (175.223.xxx.85)

    저도 윗님 그 채권추심 이런거 찾아보라 말씀드렸는데, 엄마가 그런거 맡기면 맡긴대에 돈을 다 뜯긴다고 더 골치 아프지 않겠냐 그러세요. ㅠㅠ 그냥 이대로 잊고 싶은데 대출금 갚으면서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요. 맘이 너무 막막해요. ㅠㅠ

  • 4. 신비
    '13.9.24 9:06 PM (110.8.xxx.91)

    제 남편이 한 오년전에 팔천만원을 사기당한적 있어요.
    그 인간 저희 말고도 사기친 사람이 어마무지하던군요.
    결국 징역살고있고 우린 그 돈 떼였답니다.
    어쩌겠어요... 인생공부 일억치한셈 쳐야돼요.

  • 5. 신원도 확실하고
    '13.9.24 9:14 PM (220.86.xxx.20)

    잘 아는 사람이라니, 그 집에 찾아가셔서 뭐라도 받을게 있는지 알아보셨는지요?
    흥신소에 사람 붙여서 바로 구속시킬거라고 으름장 놓으면 어찌어찌 전해 들어서 천만원이라도
    건질수 있게 안될까요?
    어쩐대요.. 속상해서..

  • 6.
    '13.9.24 9:22 PM (118.222.xxx.30)

    범인잡아도 돈없다고 안주더군요.
    주변에서 보니..

  • 7. 조심또조심.
    '13.9.24 9:24 PM (1.52.xxx.56)

    돈 받아준다는것... 조심하세요.
    재 친척이 사기꾼한테 돈 1억5천 떼이고는 돈받아준다는데 부탁해서 1억5천받아서 5천은 너네들 갖고 1억만 달라 했는데 그 사람들이 1억5천받아 그대로 꿀꺽... 이런경우 종종있나봐요.

  • 8. ㅜㅜ
    '13.9.24 9:25 PM (112.109.xxx.34)

    아휴..어떻게 해요...
    저 몇백 뗴이고도 가슴치며 살았는데...억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신용정보기관에 전화해봐요..잘은 모르지만요ㅠㅠ

  • 9. 하아
    '13.9.24 9:29 PM (175.223.xxx.85)

    엄마도 그 얘기 하셨어요. 1억이면 그 돈 찾아도 찾은 사람이 다 갖지 원 주인 안 돌려 준다구요. ㅠㅠ 이미 고소는 했고, 사기꾼 재산은 없는 가봐요. 어째요.

    어제 엄마가 조용히 말할 때는 실감도 안났는데, 지금에서야 짜증과 먹먹함이 막 섞인 이상한 감정이예요. ㅠㅠ 제가 이런데 추석전에 사기 당한 아버지는 정말 어떠실지 ㅠㅠ 걱정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 10. ...
    '13.9.24 9:30 PM (59.15.xxx.184)

    어휴 어쩐대요

    전에 과일양으로 시끄러울 때 알아보니

    사기는 그 사람이 갚을 능력이 없음 돈 못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네는 금액이 크니 또 어떤 방법이 있을라나...

    어머니 말씀이 맞긴 한 거 같은데 그냥 있기엔 넘 큰 금액이네요

  • 11. ..
    '13.9.24 9:33 PM (218.238.xxx.159)

    감방이라도 꼭 넣으세요
    안그러면 한맺혀요

  • 12. ...
    '13.9.24 9:38 PM (211.111.xxx.84)

    시아버지가 몇천 2년전에 떼이고 소송걸고 신경쓰다 그것때문인지 암까지 와서 몸까지 버렸어요 2년전에는 없던 암이였거든요 못찾아요 소송해서 잡아넣고 공범자에 자식들에게 월급 압류하면서 갚는걸로 판결났는데 자식들이 순순히 줄수없다면서 변호사 사서 들고 일어났어요 어머니가 이러다 암까지 걸린 시아버지 죽겠다싶어 그만 포기하라고해서 영영 못찾게됐죠

  • 13. ᆞᆞ
    '13.9.24 9:39 PM (110.70.xxx.180)

    먼저 압류할수 있는건 무조건 압류하세요 잡혀도 받아낼게 없음 그만이구요 차용증이나 통장내역등 가지고 숨겨논 재산찾는 방법이 있으니 법무사나 변호사와 상의하시고 지금 받을게 없어도 서류는 해놓아야지 계속 청구가능하구요 일부러 다른 사람명의로 고의로 돌려놓았으면 소송진행 하시구요

  • 14. 엄마말씀에 동감요
    '13.9.24 10:05 PM (39.7.xxx.62)

    원글님 어머니생각이 현명한거같아요
    대놓고 사기친건 그돈들 어떻게 다 처리했을거도 생돈만 더 날릴거에요
    그냥 잊고 아버지 위로해드리세요
    잊기쉽지않지만 그게 앞으로 살아가는데 더 좋은길이니까요
    울남편도 사업하는친구 돈빌려줘서 한푼받지못하고 저랑통화도했는데 나중에 연락이안되 시골찾아가니 시골집에서도 내놓은자식이고 친척들한테 다 빚지우고 어떻게 못받을거같아그냥 치우고 잊고 살았어요
    제가 살려면 잊어야지 안그럼 미치겠더라구요
    내가 살기위해서 어쩔수없이 잊는게 더 나은거같아요

  • 15. aaa
    '13.9.24 10:14 PM (84.250.xxx.153)

    아...잊을만 했는데 생각나네요. 엄마가 제 어릴적 친구 엄마네에 큰돈 빌려주셨어요. 사업 크게 하는 집이고, 씀씀이도 후해서 이자 받는 재미에 빌려주셨는데 떼이고 말았다는... 딸들 바리바리 싸들고 시집갔고 사위들 전문직이라 받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 입 싹 닦대요. 자기네도 소송 걸었다나... 아껴서 개 줬죠 뭐. 그집 입장에선 푼돈이겠지만... 그돈만 있었음 이사 안 다녀도 될텐데 싶어 울컥합니다. 저도 한동안 엄마 때문에 연락도 잘 안되는 친구한테 전화하고 아쉬운 소리 했네요. 내가 그렇게 빌려주지 말라고 했는데...

  • 16. ㅁㅁ
    '13.9.24 10:48 PM (112.144.xxx.77)

    아~글만 읽어도 마음이 아프네요, 아버님 심정이 오죽하실까요. 돈도 돈이지만 이런경우 사람 골을 파고 심장을 쑤시더군요. 사람을 아무것도 할수없게 만드는게 더 힘들어요
    전에 티비프로에서 시장에서 바느질하는 할머니가 곗돈 사기를 당해 평생 가까이 모은돈 삼천만원을 떼인 사건이 나왔는데 그할머님이 인터뷰중 그러시더군요, 돈도 돈이지만 더이상 바늘을 잡을수가 없다라고요 바늘을 잡으면 이짓해서 평생 모은돈을 그렇게 바보같이... 억장이 무너져서 도저히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시며... 많이 힘드시겠지만 아버님 빨리 털고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천하의 죽일놈들 이런 사기꾼들은 살인자와 마찬가지예요, 오히려 사람 피를 말리는 더 잔인한 것들입니다.

  • 17. 아버님
    '13.9.24 11:54 PM (1.246.xxx.126)

    아버님 위로잘해주시고 마음 다스리세요,
    그돈 꼭찾아야해!!이런마음 버리시고 못찾음어쩌나하는것도,,ㅠㅠ
    안타깝지만 그돈받기 힘들거에요,작정했고,,
    저아는 병원장사모님17억 떼먹고 육개월살고나오더라구요,원장님이 이억일때 갚아주시려다 칠억 십억 십오억 최종적으로 십칠억인거알고 그냥 이혼,,
    그때 아는사람들 십칠억먹고 육개월사는거면 나도하겠다고 했던기억이,,,
    그냥 다시는 누구와도 돈거래하지마시고 앞으로도 평생있지못할 좋은경험했다 쳐야죠,,ㅠ

  • 18. 후일을 도모하심이
    '13.9.25 12:26 AM (222.235.xxx.2)

    일단 현재 상태에서 돈 받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형사소송은 진행하시고 민사소송을 같이 진행하세요.
    일단 판결 받으면 시효가 10년 연장이 되거든요.
    사기친 사람이 나중에 부동산이나 차량 예금등 보유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판결 받고 재산에 대한 조사를 해보시고(물론 나중이지만요)
    강제집행(압류나 경매 등)진행하시길 권합니다.
    일단 포기하지 마시고 장기전으로 준비하셔야 원금이나 그 일부라도
    회수하실수가 있습니다.
    결론은 장기전으로 준비하시고 맘 단단히 하시면 분명 기회가
    올것입니다.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 19. 흥신소도
    '13.9.25 12:35 AM (125.177.xxx.155)

    믿지 마세요

    저도 4년전 7-8원을 거래처에 또 5천만원을 사기꾼에게 떼였는데요

    작정하고 덤빈사람한테는 당할 수 없더라구요

    인생공부 비싸게 했다치시고 잊으세요

    그리고 흥신소 절대 믿지마세요

    저흰 3번 의뢰해봤는데요 (물론 점점 액수가 커지지요....혹시나 하는 기대감때문에)

    근데 그 사람들 아주 기초적인것만-예를 들면 지금 어느 나라에 도피중이다-알아봐줘요

    한 두달 정도 일주일에 한 번 보고해주고요

    근데 그 후엔 계속 추적중이다는 말만 무한 반복해요


    지금은 포기했어요...오히려 맘이 편하네요

    물론 지금도 자다가 벌떡할때가 있죠

    하지만 그 화와 억울함을 새시작을 위한 에너지로 쓰기로 했어요

  • 20. ..
    '13.9.25 1:14 AM (211.206.xxx.53)

    일단 아버님부터 챙기셔야 해요. 돈 떼이고 건강잃으면 '돈'은 중요치 않게 되요.
    가족들이 힘들겠지만 아버님께 괜찮다고 위로 많이 해드리세요.

  • 21. ......
    '13.9.25 3:28 AM (218.147.xxx.50)

    몹쓸 병 걸려서 돈 잃고 몸 고생하는 것보다 낫다...라고 위로하세요.
    그 넘 천벌받을거예요.

  • 22. ㅇㅇㅇ
    '13.9.25 8:31 AM (203.251.xxx.119)

    변호사나 법무사 찾아가서 절차 밟아서 소송거세요.

  • 23. 안타깝네요.
    '13.9.25 8:57 AM (112.146.xxx.158)

    사기전과가 있는 놈이라면 잡아도 그 돈 못 받으니 털고 일어나는 수 밖에 없어요.

  • 24. ....
    '13.9.25 8:58 AM (124.58.xxx.33)

    흥신소에 쓸돈있으면 차라리 변호사비용으로 쓰던지 하세요. 흥신소 비용은 그야말로 날리는돈이에요. 지금 상황이 안좋다보니까 흥신소이야기에 귀가 가는건 당연해보이지만, 그사람들이 문제 해결 절대 못해줘요.
    지금 제일 힘든사람은 아버지니까, 아버지한테 화내거나 열내거나 그러지는 마시구요. 잘잘못은 나중에 따지도록 하세요. 힘내세요.

  • 25. ...
    '13.9.25 9:12 AM (121.151.xxx.74)

    흥신소 말고 채권받아주는 업체가 있습니다.
    악덕채권은 주로 1억이면 원글님네에게 3000만원정도 주고 자기들이 채권을 사는겁니다.
    그럼 원글님은 끝.. 이후 그 업채서 능력껏 받는겁니다.

    **채권추심 이란업체 찾아보세요.

  • 26. 에고!
    '13.9.25 9:12 AM (211.234.xxx.63)

    갑자기 아픈 기억이.....

    같이 동업하기로 하고 5억 투자하기로 했지요.
    친구한테 소개 받았는데 똑똑하고 학벌도 좋고 책도 내고...
    말도 얼마나 잘하는지....

    일단 4억 주고 사업준비했는데
    알고보니 아주 전문 사기꾼에 재일교포...
    경찰에 넘겼는데 전과 기록 대단함...

    알고보니 조금 감옥 살다오면 안 갚아도 되는 걸 즐기는 상습범...
    꼼짝없이 당했지요..

  • 27. 에고!
    '13.9.25 9:14 AM (211.234.xxx.63)

    남편이 당했음.전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었고....

  • 28. ㅏㅏ
    '13.9.25 9:18 AM (116.120.xxx.4)

    사실상 돈 받기는 어려울거 같아요..
    그래도 신고하고 잡아서 콩밥이라도 먹이세요...
    돈은 진짜 빌려주는거 아니예요.

  • 29. ㅇㅇㅇ
    '13.9.25 10:09 AM (203.251.xxx.119)

    변호사 사서 법적절차 밟아서 죽을때까지 법적으로 피곤하게 만들고 괴롭혀야 합니다.
    안그러면 눈하나 까딱 안해요.
    법원에서 가족앞으로 소장 날아오고 하면 사기친 놈도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렇게라도 해야죠

  • 30. 이효
    '13.9.25 10:56 AM (1.243.xxx.129)

    전 140만원 떼였는데도 1년 동안 힘들었어요. 돈 액수보다 사기당한 나 자신의 괴로움과 자책으로요.

    1억이면 어떠실지.. 제 사건을 담당한 검찰 수사관이 하는 말로는 몇 억을 사기 당한 사람을 봤는데
    10년 전에 사기당했는데도 아직도 그걸 못잊고 아직까지 소송이니 뭐니 하면서 더 큰 돈을 날리고 인생을 날리고 있대요.

    사기당하면 도둑맞은 것보다 더 큰 자괴감에 시달려서 그렇게 파고든다고 하더라구요.

    10년이 지난 지금 그 사람은 그냥 진작에 포기하고 말걸 여기까지 와서 포기하지 못하고 괴로와하고 있다더군요.

    그소리 듣고 제 돈 포기하고 인생 공부했다셈 치고 넘기고 있어요. 작은 돈이지만 ..ㅠㅠ

    아버님 위로를 잘 해드리세요. 돈 잃은 상실감도 크시겠지만 사기당했다는 자괴감이 엄청나실거에요.
    그것만 달래드려서 마음건강 몸건강이라도 챙기셔야 해요.

  • 31. ..
    '13.9.25 11:04 AM (165.132.xxx.52)

    변호사선임 어려운 형편이면 가까운 법률구조공단 찾아서 가보세요^^

  • 32. ,,
    '13.9.25 11:11 AM (1.224.xxx.195)

    아버님이 상심이 크시겠네요
    돈받긴 글러먹었어요 다 빼돌릴걸요
    그놈 콩밥이라도 멕여야해요
    큰병 얻으시기전에 잊어버리셔야 하는데..

  • 33. 흐음
    '13.9.25 1:50 PM (125.129.xxx.218)

    여튼간에 그 개놈시키 주민번호와 주소 아신다면 지급명령 신청해놓으세요.
    공인인증서로 인터넷에서 할 수 있어요.
    다만 소장 같은 걸 써야 하는데 예시보고 쓰면 쓸만 합니다.
    http://ecf.scourt.go.kr/wec/ecmain/index.jsp

    판결을 받아놔야 10년간 돈받을 권리가 유지되니까요.
    그리고 10년이 다 되어가면 또 판결 받으면 10년 연장되고...
    아무튼 흥신소보다는 변호사 찾는게 낫겠어요.
    법률구조공단 찾아가서 무료로 상담해보세요. 전화 상담은 연결도 힘들고 빨리 끊어야 되니까요.

  • 34. ...
    '13.9.25 2:41 PM (121.157.xxx.75)

    일단 무료법률상담소나 법무사등등 찾아다니면서 최대한 정보를 구해보세요
    변호사는 배용이 높아 제외시켰습니다

  • 35. 흐음
    '13.9.25 2:47 PM (125.129.xxx.218)

    작년 기사인데, 월수입 350만원 미만인 사람에게는 수임료 150만원 미만으로 받겠다고 한 법무법인이 있어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60875.html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서민을 위한 법률서비스’를 표방한 법무법인 ‘예율’이 문을 열었다. 소속 변호사 10명 가운데 8명이 올해 2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한 로스쿨 1기생들이다.
    이들은 독특한 실험을 시작했다. 집이 없고 월수입 350만원(개인소득) 이하인 사람에겐 소송 종류 및 규모와 상관없이 수임료를 150만원 이하로만 받기로 했다. 대다수 법무법인 및 개인 변호사들은 이혼소송이나 단순 형사사건도 최저 300만원을 받는 것과 비교하면 ‘반값 수임료’인 셈이다. 보통 소송액이 1억원을 넘으면 500만원, 경우에 따라선 1000만~2000만원까지 받는 등 소송 규모에 따라 수임료가 뛰는 것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저가 수임료다.
    교통사고 등 2000만원 이하 소액 소송에 한해 100만~200만원의 수임료를 받는 법무법인이 드물게 있긴 했지만, 사건 종류·규모와 상관없이 의뢰인의 경제상태만 보고 수임료를 정하는 법무법인이 생긴 것은 처음이다.
    (생략)

  • 36. miss요리조리
    '13.9.25 3:48 PM (211.114.xxx.71)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절절한 마음 아마 모를껍니다.
    저도 옛날에 거의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돈을 사기당한적 있어요
    거의 길거리 내 동댕이 치게 생겼는데 그 놈은 어디가서 잡히 지도
    않데요. 포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여...
    힘드시겠지만 용기 잃지 마시고 건강잘 챙기세요.

  • 37. 저는 잡았지만...
    '13.9.25 4:15 PM (124.53.xxx.87)

    제돈 3천만원 띠어먹고 날른 부부년놈을 저는 몇년만에 잡았어요...
    BMW몰고,강남에 사무실 운영하고 자기는 호텔사우나만 드나든다는둥
    허세에,사치 엄청 부렸는데 그게 다 남에 돈으로 쌩쇼 한거였어요..

    잡고보니...참.....그 새끼 병신되서 지팡이 딛고 한손 덜덜 떨며 겨우 다닙디다...
    그 여잔 당뇨로 얼굴이며 몸이 만신창이라 물도 제대로 못 마시고요..
    그때 그 심정이란.....
    그래....내 피같은 돈 띠어먹은 만큼
    남은 인생 그렇게 살아라..비참하고,아프게...하고 돌아섰네요...
    결국엔 못 받았어요..원글님 힘내세요ㅠㅠㅠㅠㅠ

  • 38. 깨끗하게
    '13.9.25 4:34 PM (175.117.xxx.31)

    돈 1억으로 아버지 목숨 샀다고 생각하시고 잊어 버리라고 하세요...그 돈 잊지 못하고 찾아야지 하다간 남은 건강,목숨 장담 못해요....마음 쓰는 거,졸이는 거,사람에 대한 분노하는 마음...잡아서 죽이고 싶죠..그렇지만 그러기 전에 내가 먼저 망가지거든요....이미 내 손을 떠난 돈 현실적으로 가망없어 보여요....작정하고 사기친 놈이고 전과가 있다니까 선수 아니겠어요? 그렇다면 돈 그렇게 떼어먹는 법도 잘 알고 있는 인간일 겁니다...받을 수 없어요..작정하고 덤비는 놈은 이길 수가 없습니다.더한 일도 있어요.....잊어 버리시는 게 돈을 버는 겁니다.역으로 생각하면 그래요...

  • 39. 에구
    '13.9.25 6:03 PM (220.76.xxx.65)

    흥신소 말고도, 무슨 신용조사..라는 떼인돈 받아줍니다..그런데 의뢰해도 결국엔 못 받아요
    300만원 내고, 신청하고, 온갖 정보 달라고 괴롭게 하더니, 또 200만원 달라고 하고..
    결국엔. 자기네들이 못받으니, 연락도 피하고 그래요.

    작정하고, 사기치는 사람한테는 돈 받아요.
    너무나 억울하지만, 아버님 마음 다독여주시고,
    잘 추스리세요..
    에구 어쩐대요.....집담보 대출이라는데~~~~~~

  • 40. 고띠에르
    '13.9.25 8:13 PM (121.50.xxx.41) - 삭제된댓글

    돈이란 원래 내 수중에서 벗어나면 내돈이 아니게 된답니다.

  • 41. ...
    '13.10.31 3:16 PM (118.38.xxx.244)

    나도 받을돈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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