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靑 개입설 드러나니 급해져…수습하려다 의혹 더 키워

윤상현 조회수 : 2,196
작성일 : 2013-09-24 19:00:47

민주 “윤상현, ‘혈액형 여권’ 경위 아직까지 침묵”

서기호 “靑 개입설 드러나니 급해져…수습하려다 의혹 더 키워”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24일 “어제 새누리당 윤상현 수석부대표에게 채 총장 내연녀로 지목된 임 모씨 모자의 혈액형 정보 취득 경위에 대해 밝힐 것을 요구”했는데 “윤 수석은 아직까지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특별감찰의 대상이 되는 공직자가 아닌 민간인의 혈액형을 청와대가 어떤 방법으로 어떤 근거에 의해서 취득하였는지, 그리고 청와대에서 알게 된 사실을 윤 수석이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명확하게 밝히라”며 이같이 말했다.

  ▲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뉴스1

앞서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민간인 혈액형을 알게 된 방법에 대해 “적법한 방법으로 알게 됐다. 어른들 여권을 보면 혈액형이 다 나와 있다고 한다”면서 청와대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옹호에 나서 논란이 됐다.

그러나 2008년부터 일반 국민에게 발급된 우리나라 여권에는 혈액형이 기재된 적이 없다. 전자여권에는 성명, 여권번호, 생년월일 등 신원정보는 수록되지만 신용정보와 범죄기록, 혈액형 등의 정보들은 기재되지 않는다.

아울러 김관영 대변인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이번 사건이 청와대의 의사에 반하여,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했다는 이유로 정권에 밉보인 검찰총장을 밀어내기 위한 ‘공안정부’의 거대한 음모가 있었는지의 여부”라며 “정확한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기호 정의당 의원은 ‘국민TV뉴스’에서 “곽상도 전 민정수석이 채동욱 검찰청장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선거법 위반 기소가 있은 직후부터 뒷조사를 시작한 것 같다”며 “사찰 파일을 본인(곽상도)이 퇴임하면서 홍경식 민정수석과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넘겼고, 이들이 최종 결정을 해서 조선일보를 통해서 보도를 하게하고 진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그간 추이를 되짚었다.

이어 서 의원은 “이렇게 청와대 개입설이 구체적인 정황으로 막 드러나니까 급해진 것”이라며 “윤상현 부대표가 말 그대로 느닷없이 ‘혈액형 여권’을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말 그대로 당의 원내 부대표일 뿐인데 국회 정상화 협상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채동욱 청장 이야기를 꺼낸 것”이라고 지난 22일 기자간담회 상황을 추정했다.

서 의원은 “뭔가 수습하고 해명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오히려 의혹이 더 커졌다”며 “오후에 외교부 관계자로부터 여권에 혈액형이 기재돼 있지 않다는 발표가 있어, 결국 윤 수석부대표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들통이 나 버렸다”고 말했다.

또 서 의원은 “청와대에서 해명해야 될 내용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해명했다”며 “본인 스스로 청와대와 새누리당 간부급 사이에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한 셈”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민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관련기사]

IP : 115.126.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529 수천 수백명의 장병의 목숨을 구한 노무현 대통령 27 참맛 2013/11/25 1,966
324528 파김치 다 먹고 양념이 많이 남았는데 4 마징가 2013/11/25 2,498
324527 천주교, 기독교단체에이어 조계종까지... 2 와우러블리 2013/11/25 889
324526 완전 초보 총각김치 도와주세요. 제발요ㅠㅠ 3 멋쟁이호빵 2013/11/25 987
324525 부동산에 대한 생각 27 쿼바디스 2013/11/25 4,414
324524 현대택배 이용 말아야겠어요 5 불쾌한 경험.. 2013/11/25 1,673
324523 마늘 까기 동영상 본 것요.. 1 흔들어 2013/11/25 1,041
324522 빈폴레이디스 패딩 보신분 있나요? 16 .. 2013/11/25 6,713
324521 제가 지금 힘든게 맞는지요? 육아. 살림 27 ... 2013/11/25 3,478
324520 한화 운전자보험 괜찮나요? 8 나무 2013/11/25 2,546
324519 춘천 당일여행 코스 도와주세요 6 기차 2013/11/25 4,572
324518 폐암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분 계시나여? ㅠㅠ 9 아유 2013/11/25 2,886
324517 여자옷뿐만 아니라 남자옷도 세월이 지나거나 유행이 지나니 2 ..... 2013/11/25 1,196
324516 결혼패물 싸고 이쁘게할 종로쪽 금은방 추천바랍니다. 1 궁금맘 2013/11/25 1,673
324515 서울시내...금욜밤에 택시타면 많이 밀릴까요? 14 두리맘 2013/11/25 1,191
324514 헤어진 남친..재회..판단이 안서네요.. 11 애플파이림 2013/11/25 7,456
324513 국민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권력을 내려 놓은 왕 나루터 2013/11/25 1,055
324512 죽음의 문턱에서 멈춘 남자 우꼬살자 2013/11/25 1,173
324511 학원상담직 많이 우습나요? 5 원글이 2013/11/25 7,728
324510 거실온도 16도. 결로 어찌할까요. 21 ... 2013/11/25 4,887
324509 사회복지 석사 취득 해보려구요~ 6 고구마감자 2013/11/25 1,768
324508 제주도에 가족끼리 갈 만한 깨끗한 민박 있을까요? 7 여행 2013/11/25 2,121
324507 청춘나이트 콘서트 가보신분? 1 청춘나이트 2013/11/25 1,279
324506 오븐에 익히려는데 괜찮은가요? 2 돈까스 2013/11/25 781
324505 법원 "구당 침·뜸 교육, 온라인 돼도 오프라인 안돼&.. 퍼옴 2013/11/25 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