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靑 개입설 드러나니 급해져…수습하려다 의혹 더 키워

윤상현 조회수 : 2,154
작성일 : 2013-09-24 19:00:47

민주 “윤상현, ‘혈액형 여권’ 경위 아직까지 침묵”

서기호 “靑 개입설 드러나니 급해져…수습하려다 의혹 더 키워”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24일 “어제 새누리당 윤상현 수석부대표에게 채 총장 내연녀로 지목된 임 모씨 모자의 혈액형 정보 취득 경위에 대해 밝힐 것을 요구”했는데 “윤 수석은 아직까지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특별감찰의 대상이 되는 공직자가 아닌 민간인의 혈액형을 청와대가 어떤 방법으로 어떤 근거에 의해서 취득하였는지, 그리고 청와대에서 알게 된 사실을 윤 수석이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명확하게 밝히라”며 이같이 말했다.

  ▲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뉴스1

앞서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민간인 혈액형을 알게 된 방법에 대해 “적법한 방법으로 알게 됐다. 어른들 여권을 보면 혈액형이 다 나와 있다고 한다”면서 청와대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옹호에 나서 논란이 됐다.

그러나 2008년부터 일반 국민에게 발급된 우리나라 여권에는 혈액형이 기재된 적이 없다. 전자여권에는 성명, 여권번호, 생년월일 등 신원정보는 수록되지만 신용정보와 범죄기록, 혈액형 등의 정보들은 기재되지 않는다.

아울러 김관영 대변인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이번 사건이 청와대의 의사에 반하여,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했다는 이유로 정권에 밉보인 검찰총장을 밀어내기 위한 ‘공안정부’의 거대한 음모가 있었는지의 여부”라며 “정확한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기호 정의당 의원은 ‘국민TV뉴스’에서 “곽상도 전 민정수석이 채동욱 검찰청장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선거법 위반 기소가 있은 직후부터 뒷조사를 시작한 것 같다”며 “사찰 파일을 본인(곽상도)이 퇴임하면서 홍경식 민정수석과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넘겼고, 이들이 최종 결정을 해서 조선일보를 통해서 보도를 하게하고 진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그간 추이를 되짚었다.

이어 서 의원은 “이렇게 청와대 개입설이 구체적인 정황으로 막 드러나니까 급해진 것”이라며 “윤상현 부대표가 말 그대로 느닷없이 ‘혈액형 여권’을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말 그대로 당의 원내 부대표일 뿐인데 국회 정상화 협상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채동욱 청장 이야기를 꺼낸 것”이라고 지난 22일 기자간담회 상황을 추정했다.

서 의원은 “뭔가 수습하고 해명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오히려 의혹이 더 커졌다”며 “오후에 외교부 관계자로부터 여권에 혈액형이 기재돼 있지 않다는 발표가 있어, 결국 윤 수석부대표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들통이 나 버렸다”고 말했다.

또 서 의원은 “청와대에서 해명해야 될 내용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해명했다”며 “본인 스스로 청와대와 새누리당 간부급 사이에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한 셈”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민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관련기사]

IP : 115.126.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402 50대 엄마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런던 파리 2013/09/24 2,690
301401 삼성생명 영업관리 마케팅등 (상시채용) 4 ㅇㅇ 2013/09/24 1,570
301400 나이든 동물이 아프다는 것... 10 .... 2013/09/24 1,924
301399 어제 경제위기 말씀하셨다 지우신 분, 거기에 걱정되는 분들을 위.. 26 어제 경제위.. 2013/09/24 4,820
301398 저보고 은희 닮았다는데..칭찬일까요?? 6 2013/09/24 1,445
301397 택배가 십수일째 안 와서 확인해봤더니.... 8 Estell.. 2013/09/24 6,120
301396 아악~아이폰 다운그레이드안되나요?! 12 77777 2013/09/24 2,332
301395 영문법 글 보다가 저도 추천 3 .. 2013/09/24 1,708
301394 옷에 한~개도 관심없는 아들... 6 고등학교 2013/09/24 1,806
301393 영화 '관상' 마음씨가 더 대박 2 샬랄라 2013/09/24 1,543
301392 배는 부른데 머리는 허전한 느낌 7 흐릉ㅇ 2013/09/24 1,774
301391 목동에 집을 사려고합니다 17 여니 2013/09/24 4,692
301390 남편을 위해.. 천* 식품 2013/09/24 793
301389 윤대현의 마음연구소 / 이승욱의 공공상담소 5 팟캐스트좋아.. 2013/09/24 1,867
301388 지금 네이버 카페 안되죠? 1 카페 2013/09/24 624
301387 서울 맛있는 떡집. 알려주세요 23 tjhd 2013/09/24 7,016
301386 사법연수원사건 묻힐것같아요 4 사바 2013/09/24 3,825
301385 공중파에선 보기 힘든 시청광장.jpg /어제 5 대단했군요 2013/09/24 983
301384 대전에서 가정 요리 배울수 있는 곳 5 배워야겠다 2013/09/24 2,004
301383 댓글에 예일대 무슨 얘기에요? 2 모지 2013/09/24 1,587
301382 진짜 파운드 케익 파는 곳 좀 알려주세요ㅜㅜ 21 빵빵순 2013/09/24 3,718
301381 '日수산물의 실체?' 화제의 유튜브 영상 호박덩쿨 2013/09/24 843
301380 쪽팔려 게임에서 졌다는 처자 우꼬살자 2013/09/24 917
301379 82학부모님들께 여쭙니다. 10 2013/09/24 992
301378 노트북에서 유선인터넷과 테더링중 5 스노피 2013/09/24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