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美 정책연구소 "국정원, 고문으로 간첩 조작" 인권문제 제기

동아일보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13-09-24 18:34:24

美 정책연구소 "국정원, 고문으로 간첩 조작" 인권문제 제기

"동아일보의 요지, 개인자유 희생 받아들이라는 것"

 

 

해외교포 모임으로 알려진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이하 정상추)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한국 국정원의 인권탄압문제와 이를 부추기는 언론 문제를 상세하게 보도하고 나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장벽 없는 씽크탱크는 지난 18일 ‘남한의 냉대’라는 제목으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당사자인 유우성씨을 중심으로 한국 탈북자들이 받고 있는 냉대적인 처우와 국정원의 탈북자들에 대한 비인권적 행태에 대해 보도했다.

정상추는 “인종주의적 정치, 인권과 ‘이질성’, 빈약한 승리 세 단락으로 국정원의 행태와 사건의 전개 과정, 그리고 국정원의 고문에 의한 조작과 법원에서의 무죄선고 과정을 상세하게 탈북자 인권적 차원에서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상추는 “특히 외신들과는 달리 유씨의 간첩조작을 위한 마녀사냥에 한국의 국수적인 언론들이 동원되어 앞장섰다며 동아일보의 보도를 인용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장벽 없는 씽크탱크는 탐사전문 보도매체인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하며 “유씨가 간첩이라는 증거는 고문에 의한 조작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유씨 여동생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폭력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며 동아일보의 보도와 비교하기도 했다.

장벽 없는 씽크탱크는 “동아일보가 독자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더 투명한 검열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아닌 듯하다”며 “반대로 지금은 국경 경계를 더 강화하고, 정부에게 더 많은 억류 권한을 주고, 또 만약 우리가 그들을 이기고자 한다면 특정 개인의 자유쯤은 희생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받아들일 시점이라는 것이다”라고 해석했다.

장벽 없는 씽크탱크는 “유씨의 사례는 남북한의 사회 정치적 구조를 이루는 혈연, 국적의 얽힘을 넘어 기본적인 인권의 문제를 제기한다”고 진단했다.

장벽 없는 씽크탱크는 유씨와 그의 여동생에게 가해진 당국의 부당한 억류, 심문 과정을 지적하면서 “일반 국민들은 한국에서 이런 절차들이 행해진다는 사실에 별 관심이 없는 듯하다”며 “공적인 논의의 부재는 이런 관행을 어느 정도 눈감아 주는 수준에까지 이르게 했다”고 꼬집었다.

장벽 없는 씽크탱크는 “이 사건은 더 나아가 언론이 정부 발표를 앵무새처럼 무작정 따라 할 것이 아니고 이에 대한 질문을 제기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여 보여준다"며 "수준 높은 보도라면 오래된 법률 명언인 ‘유죄판결 받기 전까지는 무죄’ 라는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정상추의 ‘장벽 없는 씽크탱크’ 기사 번역 전문
번역 : 정상추 네트워크 소속 임옥

Southern Inhospitality 남한의 냉대 (☞원문보기 )
Often suspected of being spies, many North Korean defectors to South Korea are greeted with some of the same mistreatment they sought to escape up North.

북한 탈북자 중 많은 이들이 종종 간첩이라 의심 받으며 북쪽 (역주: 북한의 북쪽인 중국지역을 이름)으로 도주하여 받는 것과 비슷한 푸대접을 받곤 한다.

By Markus Bell and Sarah Chee, September 18, 2013

원문: 마르커스 벨, 사라 채

In every way, Yu Woo-seong was a model defector. In his early 30s, he was smart, friendly, ambitious, and well liked.

모든 면에서 유우성은 모범적인 탈북자였다

IP : 115.126.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014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 93 궁금이 2013/11/21 17,487
323013 님들은 이중에서 어디에 속하는거 같아요? 1 .. 2013/11/21 1,143
323012 중년코트 씨에라 2013/11/21 1,530
323011 맥반석오징어 맛있고 싼데없어요? 술안주 2013/11/21 971
323010 가계빚 992조 '사상 최대'..3개월새 12조원 늘어 3 어떡해요 2013/11/21 1,372
323009 요래책 반찬수업 어떤가요? 1 요리 2013/11/21 1,163
323008 자..자..패딩들 다 사셨으니 어떻게 입을지 의논해봐요 23 ... 2013/11/21 12,039
323007 비사비 디퓨져 향기 어때요? 2013/11/21 1,246
323006 미소된장맛 나는 된장을 사고 싶어요~!! 2 아롱 2013/11/21 1,255
323005 싱거운 김장김치 어찌해야 할까요 4 ... 2013/11/21 5,066
323004 정은임 아나운서 아들은 얼마나 컷나요? 7 +_+ 2013/11/21 7,705
323003 사각스뎅 팬 너무 이쁘고 싼거 샀어요 ㅎㅎ 8 좋은거산여자.. 2013/11/21 2,063
323002 40줄외국대학편입힘들겠죠? 3 자기만족으로.. 2013/11/21 1,098
323001 서상기 ”의원직 사퇴, 약속 지킬 수 없게 됐다” 15 세우실 2013/11/21 2,211
323000 갑자기 아리송~하네요 급여계산 도와주세요^^ 4 급여계산 2013/11/21 1,158
322999 전자레인지 대체 할 제품 1 찌그러졌네 2013/11/21 1,419
322998 신발 깔창,정사이즈로 주문하나요? 1 신발 깔창 2013/11/21 970
322997 너무 짠 김장 김치 어떻게 하죠 5 ㅜㅜ 2013/11/21 1,451
322996 아버지 기일다가오니 4 눈물나 2013/11/21 1,392
322995 저처럼 상속자들에서 효신선배같은 스타일 좋아하는사람 있나요 8 2013/11/21 2,322
322994 딤채 살려고 하는데 용량 어느 정도 크기면 될까요? mmatto.. 2013/11/21 917
322993 박근혜는 청와대에서 뭘 먹고 살까요? 25 만찬 2013/11/21 2,909
322992 김진태검찰총장 임명되면...어찌되요??? 1 ㅇㅇㅇ 2013/11/21 843
322991 연산을 잘하면 수학잘한다? 8 연산력이 2013/11/21 2,399
322990 제게 한 말씀만.. 9 게으름뱅이 2013/11/21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