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외기에 걸리는 윗집 쓰레기

쓰레기싯타증말 조회수 : 1,739
작성일 : 2013-09-24 16:31:46

실외기를 밖으로 설치하는 아파트로 이사와서 별 황당한 일을 계속 당하네요.

이따금 실외기에 뭘 닦은 휴지뭉치와 넓은 스카치 테이프 둘둘 말아서 머리카락 잔뜩 붙은거 심지어는 보리차 티백까지 널려있어요.

문제는 주기적으로 쓰레기들이 떨어지는데 이게 바로 윗집인지 그보다 더 위층인지 확증이 없다는거죠.

우리 윗집 주부는 엄청 깔끔한 분이예요. 아침 7시반에서 8시 사이에는 매일매일 청소기를 돌리고 비오는 날엔 어김없이 베란다 청소인지 방충망 청소인지 하는 바람에 처음에 이사와서는 비오는 날 베란다 창 열어뒀다 구정물 세례 몇번 맞아서 비오면 꼭 문은 닫고 사니 상관은 없는데.

그렇게 깔끔한 양반이 베란다 밖으로 쓰레기 투척한다는것도 매치가 안되거든요.

자기집 쓰레기는 자기집 쓰레기통에 버리면 될걸 굳이 창 밖으로 던져서 아랫집에 걸리게 만들다니 제 상식으론 이해 불가네요.

헐... 어제는 또 어김없이 스카치 테이프 말아서 털실같은 보푸라기 제거해서 던지셨고 심지어는 빨래비누 껍데기까지 던져서 곱게 우리 실외기에 걸리게 해두셨는데 이제 막 짜증이 나네요. 올라가서 확인해야 할까요? 머리카락 붙은 테이프는 진짜 구역질 나요ㅠㅠ

IP : 122.36.xxx.1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4 4:33 PM (58.237.xxx.199)

    먼저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강하게 쓰레기 투척하는 사람있다고 항의하세요.
    그래도 계속 그러면 사무소장입회하에 집에 방문해야죠.
    쓰레기봉투값 얼마한다고 그런짓을 한대요?

  • 2. ......
    '13.9.24 4:34 PM (14.35.xxx.22)

    깔끔한 양반들 조심하세요. 전 창밖보다가 옆집에서 사과 2개는 깎은 껍질 마구 던지고 있는 모습 목격.
    그집도 상당히 깔끄미...ㅠㅠ

  • 3. ......
    '13.9.24 4:35 PM (14.35.xxx.22)

    저 관리사무소에 신고 했는데요. 그냥 듣고만 말더라구요.. 그후로 그냥 조용히 살아요.

  • 4. 우리윗집
    '13.9.24 7:50 PM (121.136.xxx.138)

    화분에서 나오는 이파리, 나뭇가지, 흙부스러기등을 19층에서 밖으로 던졌습니다.
    6년을 참다가 하루는 베란다 창밖 좁은 공간에 떨어지다 걸린 이파리만 한손가득 쓸어담아 들고 올라가서 그만 좀 버려달라고 얘기했더니 거름되는거라 버렸답니다.
    그이후로 인사해도 투명인간취급이네요.
    60대 윗집 아줌마 내가 더싫다.교회만 열심히 다니지말고 제대로 삽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724 필리핀 안녕~~ 10 슬프지만 2013/11/15 2,727
320723 인기많은 남자들은 여자 보는 눈도 많이 높나요?? 9 mmm 2013/11/15 4,759
320722 클럽샌드위치 레시피보시고 도움 글 주세요~ 27 요리고수님들.. 2013/11/15 2,354
320721 저 축하해주세요~ 6 잘될꺼야 2013/11/15 1,380
320720 베트남서 발견된 괴생명체 우꼬살자 2013/11/15 900
320719 전기요금 적게나오는 전기난로 열심녀 2013/11/15 3,812
320718 최지우의 서늘함... 4 갱스브르 2013/11/15 3,145
320717 몽클레어 디자인 추천 부탁드려요. 2 뚱보 아짐 2013/11/15 2,482
320716 묵혀둔 삶은 닭 (제사 닭)으로 할 수 있는 요리? 7 ㄴㄹ 2013/11/15 2,325
320715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하잖아요 8 냥이 2013/11/15 1,068
320714 이자스민 의원님 장충체육관을 필리핀이 지어줬다구요? 19 참맛 2013/11/15 3,924
320713 김치 부탁하려는데요.. 3 김장문의 2013/11/15 730
320712 코코이찌방야에 대해 아시는분... 2 임은정 2013/11/15 939
320711 심사평가원에 입사하는 방법은 공채인가요? 2 직업 2013/11/15 770
320710 올림픽공원 초급반 수영분위기 어때여? 4 수영 2013/11/15 1,495
320709 맥~.롯~-배달비의 진실이 무언가요? 5 패스트푸드 .. 2013/11/15 2,182
320708 록시땅 윈터 포리스트 써 보신분 어떤가요 2013/11/15 643
320707 옥타곤 2주년 기념 사랑나눔콘서트 클랑위드콘서트 1석 5조 이벤.. 뚝이별 2013/11/15 401
320706 박근혜가 생각보다 여자를 많이 안쓰기 해여 4   2013/11/15 764
320705 [긴급생중계] <대화록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노무현 재단 .. lowsim.. 2013/11/15 819
320704 저를 위한 생일선물로 크게 질렀어요. 7 생일선물 2013/11/15 2,450
320703 쿡앤락님. 어리굴젓 레시피 혹시 알고 있으신 분 없나요? 이런거 2013/11/15 1,137
320702 늙은호박 아닌 중년호박(?)어떻게 먹나요? 2 호박부자 2013/11/15 932
320701 전 인간이 가질수있는 모든 단점을 다가지고 있어요. 15 생각이안나요.. 2013/11/15 3,314
320700 김진태의원님, 제가 '파리시위자'입니다.[펌] 5 명문 2013/11/15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