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외기에 걸리는 윗집 쓰레기

쓰레기싯타증말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13-09-24 16:31:46

실외기를 밖으로 설치하는 아파트로 이사와서 별 황당한 일을 계속 당하네요.

이따금 실외기에 뭘 닦은 휴지뭉치와 넓은 스카치 테이프 둘둘 말아서 머리카락 잔뜩 붙은거 심지어는 보리차 티백까지 널려있어요.

문제는 주기적으로 쓰레기들이 떨어지는데 이게 바로 윗집인지 그보다 더 위층인지 확증이 없다는거죠.

우리 윗집 주부는 엄청 깔끔한 분이예요. 아침 7시반에서 8시 사이에는 매일매일 청소기를 돌리고 비오는 날엔 어김없이 베란다 청소인지 방충망 청소인지 하는 바람에 처음에 이사와서는 비오는 날 베란다 창 열어뒀다 구정물 세례 몇번 맞아서 비오면 꼭 문은 닫고 사니 상관은 없는데.

그렇게 깔끔한 양반이 베란다 밖으로 쓰레기 투척한다는것도 매치가 안되거든요.

자기집 쓰레기는 자기집 쓰레기통에 버리면 될걸 굳이 창 밖으로 던져서 아랫집에 걸리게 만들다니 제 상식으론 이해 불가네요.

헐... 어제는 또 어김없이 스카치 테이프 말아서 털실같은 보푸라기 제거해서 던지셨고 심지어는 빨래비누 껍데기까지 던져서 곱게 우리 실외기에 걸리게 해두셨는데 이제 막 짜증이 나네요. 올라가서 확인해야 할까요? 머리카락 붙은 테이프는 진짜 구역질 나요ㅠㅠ

IP : 122.36.xxx.1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4 4:33 PM (58.237.xxx.199)

    먼저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강하게 쓰레기 투척하는 사람있다고 항의하세요.
    그래도 계속 그러면 사무소장입회하에 집에 방문해야죠.
    쓰레기봉투값 얼마한다고 그런짓을 한대요?

  • 2. ......
    '13.9.24 4:34 PM (14.35.xxx.22)

    깔끔한 양반들 조심하세요. 전 창밖보다가 옆집에서 사과 2개는 깎은 껍질 마구 던지고 있는 모습 목격.
    그집도 상당히 깔끄미...ㅠㅠ

  • 3. ......
    '13.9.24 4:35 PM (14.35.xxx.22)

    저 관리사무소에 신고 했는데요. 그냥 듣고만 말더라구요.. 그후로 그냥 조용히 살아요.

  • 4. 우리윗집
    '13.9.24 7:50 PM (121.136.xxx.138)

    화분에서 나오는 이파리, 나뭇가지, 흙부스러기등을 19층에서 밖으로 던졌습니다.
    6년을 참다가 하루는 베란다 창밖 좁은 공간에 떨어지다 걸린 이파리만 한손가득 쓸어담아 들고 올라가서 그만 좀 버려달라고 얘기했더니 거름되는거라 버렸답니다.
    그이후로 인사해도 투명인간취급이네요.
    60대 윗집 아줌마 내가 더싫다.교회만 열심히 다니지말고 제대로 삽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750 드럼용량고민.건조기능있는 15kg 대 건조기능없는19kg 8 통돌이안녕~.. 2013/10/22 1,551
310749 8천원 쓰고 올까요 4 ........ 2013/10/22 1,227
310748 천정배 “朴, 부정선거 아니었으면 당선 못했을 듯 10 지방선거공멸.. 2013/10/22 1,564
310747 윤석열 수사팀장의 2013년도 명언.... 5 행복의길 2013/10/22 1,307
310746 국민행복기금 10월에 종료된다고 하네요 2013/10/22 632
310745 파워포인트에 대한 5 알려주세요 2013/10/22 746
310744 수학익힘책 가지신 분 여쭤볼게요 3 초등2학년 2013/10/22 527
310743 "정부, 폐지노인들에게 4~5만원 떼어가서 세수 확보&.. 9 열정과냉정 2013/10/22 1,445
310742 옷 소재가 점점 안좋아지는 듯 해요 17 하루 2013/10/22 3,978
310741 그래비티, 10살짜리 초3 아들과 봐도 괜찮을까요? 5 클라라 2013/10/22 1,478
310740 이사 이사 2013/10/22 373
310739 에버랜드에 어른표로 아이 입장 되나요?? 1 에버 2013/10/22 899
310738 6년만의 복직...부모님 도움 받는게 나을까요? 3 ... 2013/10/22 1,057
310737 얘들아 내 여동생을 소개할게 우꼬살자 2013/10/22 559
310736 강아지도 삐지거나 우울증?이 있나요...??-.-;; 5 ㄷㄷ 2013/10/22 1,641
310735 창조경제 4행시 참맛 2013/10/22 387
310734 조영곤 자진감찰 요청…박지원 ,면죄부 위한 쇼 3 as 2013/10/22 522
310733 나꼼수’ 주진우․김어준 국민참여재판 22~23일 2 박지만 증인.. 2013/10/22 752
310732 안먹는 음식재료 7 .. 2013/10/22 1,158
310731 [국정원 트위터 논란] 처음엔 박근혜 후보·박정희 찬사.. 대선.. 세우실 2013/10/22 499
310730 빌라 사려는데 고민이에요.. 6 집문제.. 2013/10/22 1,927
310729 부산에 혹시 척추쪽으로 수술 잘하는 병원 아시면 가르쳐주세요.... 1 ,,,,,,.. 2013/10/22 485
310728 택시 - 박중훈+김구라 케미짱! 4 ㅋㅋㅋ어른은.. 2013/10/22 1,580
310727 길고양이들도 양심이란게 있을까요?ㅋㅋㅋ 12 배려심? 2013/10/22 2,359
310726 하루종일 잤어요 4 스트레스 2013/10/22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