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문학전공이지만 때론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13-09-24 15:49:49

너무 배가 고픈 직업이라서 졸업후 많이 후회했습니다만

지금도 후회중이고.ㅋㅋ

 

근데 문득문득 무서울때가 있는게

마음속에 어떤 목소리들이 들려올때가 있어요..

 

어떤 사건을 접하거나 사람을 접하거나

남이 생각해 내지 못하는 가치와 의미를

알려주는 내면의 또다른 그분의 목소리가 들릴때가 있어요..

 

너무 배가 고파 지금도 전공으로 인문학을 하라고 차마 못하지만

그래도 인문학이 제인생에 준 가장 큰 선물은

아마도 비판하는 능력인거 같아요..

 

적어도 어디가서 세뇌는 안당할거 같긴합니다.ㅋ

IP : 211.212.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3.9.24 4:02 PM (222.101.xxx.152)

    저도 대학원에서 인문학 공부하고 있습니다. 배고프고 힘들어도 어쩌겠습니까
    이렇게 생겨먹은 걸ㅎ 사실 돈 벌려면 인문학 공부 하지 말아야죠
    돈도 중요하지만 사실 인간의 가치가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그 반대지만ㅋ

  • 2. 부러운...
    '13.9.24 4:14 PM (119.202.xxx.222)

    정치학 전공할때 언어학이나 사회학 석사과정 해볼까 했었어요.
    내 능력을 넘는 일이라 그냥 접고 취직했어요.
    오래전 일이지만 아직도 인문학에 대한 동경이 남아있지요 ^^
    인간의 가치....

  • 3. ㄷㄷ
    '13.9.24 4:22 PM (59.14.xxx.228)

    전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혼자 책을 많이 읽는데 읽을 때마다 너무 행복하고 충만된 느낌이 들어 전공으로 삼지 못한 게 늘 아쉬워요.
    집이 넉넉한 편이 아니어서 여자지만 꼭 직업은 있어야 한다고 자격증 나오는 과로 갔거든요.
    지금 같으면 당연히 내가 좋아하는 역사학과 가서 공부하면서 살았을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030 오븐을 주방 뒷베란다에 설치해도 될까요? 6 네스퀵 2013/10/31 1,275
314029 혹시 트위스트런으로 실내에서 운동하시는 분 계실까요? 1 실내운동 2013/10/31 579
314028 민주당 “화성주민들의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 때문에...” 4 2013/10/31 749
314027 가장 큰 행복 3 안나파체스 2013/10/31 612
314026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평창동 빌라 아들에 불법증여 의혹 6 세우실 2013/10/31 762
314025 실내자전거는 하체만 튼실해지나봐요 5 ㄱㄴㄷ 2013/10/31 13,160
314024 40대 주황색겨울코트 입어도 괜찮을까요? 8 코트 2013/10/31 1,370
314023 생중계 - 국정감사 대검찰청, '국정원대선개입사건 수사 등. 2 lowsim.. 2013/10/31 340
314022 새누리당 찍어주는 국민들 참 대단하네요 25 콘크리트 2013/10/31 1,742
314021 질좋은 부츠 파는 곳...알려주세요 1 청하좋아 2013/10/31 802
314020 수영복을 샀는데 캡이 없어요. 3 또가기 귀찮.. 2013/10/31 2,288
314019 짝 60기...결혼을 하고나서 보니.... 7 짝 애정촌 2013/10/31 4,951
314018 A4 지 코팅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5 ㄷㄴᆞ 2013/10/31 1,427
314017 영유나오고 사립초 다니면서 호텔파티룸에서 할로윈하는 아이들을 보.. 7 빈부격차.... 2013/10/31 4,345
314016 젊을때 놀아본 사람은 나중에 어떻게 되기 쉬운가요?어느쪽일까요?.. 5 asd 2013/10/31 1,738
314015 중등아이들과 첫 유럽 여행 도와주세요 9 두려워요. 2013/10/31 1,273
314014 서울에 좋은 노래방 어디에 있나요? 1 아이랑같이 2013/10/31 574
314013 코막힘에 좋은 방법없나요?ㅠ 8 감기 2013/10/31 2,870
314012 남편을 의지하시나요?남편분이의지하시나요? 17 연꽃 2013/10/31 3,143
314011 주인집 경매로 월세보증금을1년후에 받는데 이런경우 2 밀린월세 2013/10/31 1,283
314010 원조 친박의 귀환…여권 권력지형 요동 예고 2 세우실 2013/10/31 467
314009 NYT 밀양주민 ‘나를 죽이고 가야 할 것이다’ 4 light7.. 2013/10/31 436
314008 故 노무현 前 대통령 사법고시 합격수기 11 참맛 2013/10/31 2,713
314007 칫솔 비싼게 좋던가요? 5 칫솔 2013/10/31 1,775
314006 내년에 태어날 아기 유치원 대기.. 6 ㅜㅜ 2013/10/31 1,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