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괌사고로 사위가 대습상속 받은 거요

궁금 조회수 : 21,131
작성일 : 2013-09-24 15:23:28

 

며느리, 사위 상속 얘기가 나와서 밑에 괌 얘기도 같이 나왔던데

제가 아는 건 다같이 가족 여행 갔는데 딸들 손자까지 다 죽고 국내에 남아있던 사위 한 명한테

결국 그 재산이 다 갔다...

죽은 회장의 형제들이 사위한테 소송 걸었는데 결국 졌다..

 

딱 요거 뿐인데 그냥 제 어줍잖은 생각엔 사고로 아내, 자식들, 장인 장모 다 죽어서 그 많은 재산을

물려받을 처지가 된다면 허망하고 자식들도 다 죽은 마당에 무슨 소용이 있나 싶어 돌아가신 장인의

형제들이 욕심 부리는 거 같음 합의 하에 일부 내줬을 거 같기도 한데....손이 부끄럽고 떳떳하지 못할 것 같은 느낌???

근데

끝까지 소송 간건가요?

당시 얘기 전후 스토리 잘 아시는 분 계세요?

 

그 재산 물려받고 자식들 또래 되는 학생들 위해 장학 기금을 마련한다던지..

뭐 그런 미담은 없나요?

 

이런 표현 천박하지만 죽 쒀서 X 줬다는 얘기가 그냥 떠오르네요.

IP : 61.82.xxx.136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4 3:26 PM (180.65.xxx.29)

    기부 한것 같던데요 사위도 잘나가는 집안에 전문직 남자였던것 같은데
    이법이 원래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처음 생긴거랍니다. 원글님 말대로라면 며느리에게 재산가는건
    죽쒀 개주는거죠 시댁 입장에서도

  • 2. **
    '13.9.24 3:27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우째 표현이 좀 그렇네요,

  • 3.
    '13.9.24 3:29 PM (168.131.xxx.170)

    상속액이 천억이네요. 남자 당시 36세. 진짜 궁금하긴하네요.

  • 4. ...
    '13.9.24 3:32 PM (58.103.xxx.5)

    사실 요즘처럼 혼인이라는게 쉽게 잇고 끊어지는 세상에서는 며느리에게 재산가는거나 사위에게 재산가는게 아깝게 생각될 수도 있겠어요.

    그리고 그 사위는 유명사립대학 교수라고 했어요.
    그 재산으로 장학재단을 세웠다고 하던데, 암튼 다 카더라이기 때문에 정확히는 알 수가 없지만,
    그 사위의 사회적 위치를 봤을때 허튼 소문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되요.

    형제들이 물려받던 사위나 며느리가 물려받던
    다 죽은 사람만 불쌍한거죠 뭐.

  • 5. ..
    '13.9.24 3:32 PM (118.221.xxx.32)

    욕심부린 그 형제들도 손 부끄럽고 떳떳하지 못한건 마찬가지네요
    돈 앞엔 장사 없단 말이 맞아요
    천억인줄은 몰랐는데 욕심나긴 할만 하군요

  • 6. ..
    '13.9.24 3:34 PM (210.109.xxx.23)

    s대 병원 의사였쟎아요. 지금도 그런진 모르겠지만.
    취재하러 가니까 도망가던데.
    기부한지는 모르겠구요. 연탄 공장해서 거부가 되었는데 돌아가신 부모님이 장남에게만
    상속을 해줬고 큰형도 동생들에게 재산을 나눠주지 않았다가 피한방울 안섞인 남에게 빼앗긴거죠.
    처음에는 일부 장인의 형제들에게 나눠준다고 했는데 어차피 법적으로 의무가 없으니까
    피하기만 하고 그랬다는데 기부했다는 말은 못들어봤어요. 천억중 일부 기부했을수도 있겠죠.

  • 7. 그게
    '13.9.24 3:35 PM (122.153.xxx.67)

    장자 상속으로 죽은 형이 부모재산을 다 상속받았다는 군요
    그러다 그렇게 비명횡사하고
    재산을 사위가 다 가져가니
    형제 입장에선 억울한 면이 있겠죠

  • 8. 28mm
    '13.9.24 3:37 PM (115.143.xxx.130)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962944

  • 9. 이젠
    '13.9.24 3:45 PM (168.131.xxx.170)

    이천억원대 자산가가 됐군요. 역시..

  • 10. .....
    '13.9.24 3:47 PM (203.248.xxx.70)

    원글님 말대로라면 며느리에게 재산가는건 죽쒀 개주는거죠 22222

    며느리가 사고로 남편, 자식 한꺼번에 잃었는데
    시집 식구들이 재산 내놓으라고 소송걸었어도 그렇게 말할까요?
    오히려 가족 다죽고 혼자된 사람한테 넌 이제 피한방울 안섞인 남이니 돈 내놓으란 시집 식구들을
    천하에 몹쓸인간들로 매도했을 것 같은데?

  • 11. 솔직히
    '13.9.24 3:49 PM (61.82.xxx.136)

    며느리, 사위 상관 없이 손자들도 못받고 그 많은 돈 내 피 한 방울 안 섞임 사람이
    다 받음 죽 써서 누구 줬다 소리 나올 법 하지요.

    제가 들은 얘기론 기부 얘기 나왔다가 나중에 흐지부지 됐다고만 들었는데
    여기 리플들에도 기부 확실히 한건지 모호하네요.

    외국처럼 죽기 전에 상속 관련해서 좀 더 치밀하게 대비해야 되는 건 맞아요.

  • 12. ..
    '13.9.24 3:50 PM (180.65.xxx.29)

    아들죽고 며느리 손주에게 상속된 재산 시댁에서 탐낼까 이사하고 연락 끊어라 충고 하던 댓글도
    여기서 자주 봤는데

  • 13. ,,,
    '13.9.24 3:54 PM (119.71.xxx.179)

    대부분의 사람은 어떨까 궁금하네요. 결국 남되는거라 악착같이 안뺏기려고 싸울거같은데.

  • 14. ....
    '13.9.24 3:56 PM (211.246.xxx.213)

    형제들입장에선 자기부모가 물려준재산도 꽤 되기땜에 자식도 없는사위손에가는게.탐탁치않았던거죠...

  • 15. 하늘색바다
    '13.9.24 3:57 PM (223.62.xxx.18)

    근데 이건 남녀평등에 아들 딸에게 공평하게 상속되어야한다는 법에 입각해 이리된거 아닌가요? 그리고 상속의 1순위는 형제자매가 아니라 배우자여야한다는 법도 결국 친형제들보다도 부부간의 공헌도나 의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이구요. 만일 예전처럼 아들에게 먼저 상속권이 간다는 법이었으면 아들들이 재산을 대부분 물려받았겠죠.

  • 16. 천억...
    '13.9.24 3:58 PM (95.114.xxx.106)

    그러게요 사위건 며느리건 이건 아닌거 같아요
    손자들이 있다면 모를까!

  • 17.
    '13.9.24 4:00 PM (175.223.xxx.51)

    H대 교수 아직 하세요.
    예전에 주차장에서 출근길에도 친척들에게 테러당했던 적도 있고...

  • 18. 원글
    '13.9.24 4:00 PM (61.82.xxx.136)

    손주들 살아있는 거 아니라 손주들도 다 죽었는데 며느리한테 가면 그것도 죽 써서 X 주는 거 똑같은데요.

    더군다나 죽은 회장 형제들 살아있는데 사위한테만 간다는 게 허점이지요.

  • 19. 하늘색바다
    '13.9.24 4:00 PM (223.62.xxx.18)

    형제들이 억울할수도 있겠지만 이건 어쩔수 없는거죠.. 법이 이렇게 되어있는데다 그 법이 불합리하고 잘못된 법이라고도 볼수 없으니까요.. 법적으로는 사위가 물려받는게 아무 문제없고 당연한일. .

  • 20. 저법이 바뀌면
    '13.9.24 4:01 PM (180.65.xxx.29)

    여자들이 더 손해 많이 볼겁니다 시부모 남편 죽고 나서 그재산 시댁 작은 아버님 ,시고모들이랑 싸워야 하니까요

  • 21. 하늘색바다
    '13.9.24 4:04 PM (223.62.xxx.18)

    사위가 그 재산을 기부하건 누구에게 나눠주건 혼자 전부차지하건 그건 전적으로 그 사람이 알아서 할 권리이지 주변사람들이 오지랖넓게 이러쿵 저러쿵 할 권한은 없다 보네요..

  • 22. 그쵸
    '13.9.24 4:06 PM (61.82.xxx.136)

    그 돈을 기부하건 말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도의적 권한이지 이러쿵 저러쿵 말하긴 뭣하지요.

    그냥 죽은 사람들만 억울한거에요.

    링크 기사 읽어보니 기부 안하고 저축은행 부실나기 전에 매각까지 하고 재산 따블되서 잘 살고 있네요.

  • 23. 하늘색바다
    '13.9.24 4:07 PM (223.62.xxx.18)

    피한방울 안섞인 사람한테 상속이 가는게 문제라면 남편이 죽었을때 남편과 피한방울 안섞인 배우자인 아내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상속권이 가는것도 문제가 될수있단 논리도 가능해지죠..

  • 24. ㅇㅇ
    '13.9.24 4:08 PM (211.36.xxx.10)

    마찬가지로, 신혼부부 남편이 죽으면 며느리가 재산 시집과 안나누죠??

  • 25. .....
    '13.9.24 4:10 PM (203.248.xxx.70)

    이래서 돈 앞에서는 가족도 안보인다나봐요

    여자로 바꿔 생각하면 좀 이해가 빠르려나요?
    이제까지 그 집안에 시집와서
    며느리 노릇하고 아이들 낳아 가족으로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사고나서 시부모, 남편, 아이까지 다 죽고 혼자 살아남은 사람한테
    시댁 친천들 몰려와서
    너는 원래 피한방울 안섞인 남이었다 운운하면서 상속 포기하라면 그게 잘하는 짓인가요?
    손이 떳떳하지 못하고 부끄러운 건 오히려 그 시집 식구들일 것 같은데?
    그리고 원래 부모나 자식, 배우자 중 한사람이라도 살아있으면
    형제는 상속권이 없어요.

  • 26. 하이쿠
    '13.9.24 4:14 PM (221.138.xxx.84)

    이거 원래 사위가 형제들과 돈 나누려고 했는데 (얼마 주겠다고 했습니다.) 형제들이 욕심부려 더 달라고 하고 말을 안듣자 납치까지해서 사위가 괴씸해서 안준 거라고 알고 있어요. 사위도 처음에는 사회환원 한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안한걸로 알아요. 재혼해서 살고 있다고 그렇게 들었어요.

  • 27. 형제는
    '13.9.24 4:14 PM (180.65.xxx.29)

    결혼하면 서로가 남인데요 결혼해서 가족관계 한번 때보세요 형제는 없어요
    법적으로도 형제는 남입니다.

  • 28. 형제는 상속권 없지만
    '13.9.24 4:15 PM (122.153.xxx.67)

    부모는 있어요
    자식이 없으면 배우자는 상대 부모와 재산을 나눠야 해요
    괌사고는 부모도 없으니
    배우자가 다 가진거지요

    신혼부부 남편이 죽으면 며느리는 시부모와 재산 나눠야 돼요.

  • 29. ..
    '13.9.24 4:17 PM (210.109.xxx.16)

    자식이 없으면 배우자와 존속이 나눠가지쟎아요.
    자식이 있으면 배우자가 다 가져가구요.
    이 경우는 직계비속이 아무도 없는데 비속의 배우자가 100% 가져간거니까
    합리인지 불합리인지 모호하네요.
    이 경우 장인 입장에서는 당연히 싫을거고. 아내 입장에서는 부모의 형제보다는 애 낳고 같이 살았던 남편에게 더 정이 있을 거고.
    형제들이 장남이 모든 재산 물려받았을때 권리를 행사했더라면 장남도 동생에게 일부 나눠줬더라면 좋았을거 같네요.

  • 30. ..
    '13.9.24 4:25 PM (210.109.xxx.20)

    재산을 물려주는 입장에 서보면 그럼 자식이 한명인데 자식이 죽었는데 손자도 없는 경우 내 평생모은 재산이 사위나 며느리한테 전부 가는건가요? 불합리한거 같은데요.

  • 31. 절대
    '13.9.24 4:29 PM (121.132.xxx.65)

    여행은 온가족이 몰려 다니지 말아야 하며
    같은 비행기,같은 차는 절대 안됨!

  • 32. ...
    '13.9.24 4:43 PM (58.103.xxx.5)

    자식이 먼저 죽은 경우에는 자신의 재산을 자식의 배우자에게 주지 않아요 되요.
    괌 사고의 경우엔 자식과 부모가 모두 죽어서 그런 거죠.

    그리고 그 사위가 사회환원 안하는 거 욕먹을 만하죠.
    그게 자기 돈입니까?
    한가족의 비명횡사로 얻은 돈을 자기 돈이라고 하는게 말이 되나요?
    산 사람이야 살아야 한다지만, 그 돈을 형제들과 그냥 좋게 좋게 나눌 생각 안하고 혼자 독식해서는 재혼해서 잘 산다니 좋게 보이진 않죠.
    게다가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 사회환원을 하네 의료 법인을 세우네 말만 번지르르하게 해 놓고는 그냥 처가 식구들의 돈에 무임 승차해서 잘 먹고 잘 산다는 거잖아요.
    이러니까 무조건 먼저 죽은 사람만 불쌍해요. 에휴.

  • 33. 상식
    '13.9.24 5:14 PM (175.223.xxx.168)

    그 재산이 죽은 회장 혼자 힘으로 온전히 일군게 아니니 당연히 회장 형제들이 빡칠만하죠 재산이 몇천만원 수준도 아니고 형제들 입장이 이해가 가는데요 그걸 속물이라느니 욕할수없죠 그 사위는 교수씩이나 되면서 부끄럽지도 않은가봐요 법이 아무리 그래도 인정상 나눠주는게 도리 아닌가요

  • 34. ....
    '13.9.24 6:17 PM (121.151.xxx.74)

    그거 저두 기억하는데 억울할껍니다.
    그게 법적으로 판결내릴때 형제가 먼저냐 사위가 먼저냐 문제에서
    판결시 똑같이 비행기 사고로 죽더라도 젊은 딸이나 손주가 1분이라도 더 살다 갔을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할배재산이 딸에게 상속되고 이후 대습으로 사위상속에 손을 들어줬죠.
    아마 1심인가2심엔가는 형제편을 들어줬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사위 결국 돈 혼자 다먹고 재혼하고 잘살죠.
    형제들도 억울하긴 할꺼같아요. 예전 장자상속제도땜에 1961년이전엔 전액 장자에게 준다고 하더군요.
    법이 그래서 부모가 별말없이 죽으면 당연히 장자상속100% 였던거죠.

    제가 도의적으로 봤을뗀 죽은 거부 할배한명만 봤을땐 그래도
    사위보단 형제가 더 슬퍼하지않았을까 싶내요.
    민법상 손해배상 위자료도 형제는 책정이되지만 사위는 없답니다.
    법원에서 사망시 동시사망으로 보면 사위보단형제가 우선일껍니다.

  • 35. 에구
    '13.9.24 6:46 PM (218.48.xxx.54)

    이 판례가 젊은 사람이니 1분이라도 먼저살았을거라고 동시사망을 인정 안한게 아니라..
    동시사망을 인정하나..
    동시사망의 경우에만 대습상속이 안된다고 하면 불합리하다라고 해서...
    동시사망의 경우에도 대습상속을 인정하는 판례입니다.

  • 36. 에휴
    '13.9.24 7:20 PM (221.139.xxx.8)

    물려받을 재산 많으신분들 시부모니이랑 남편, 자식 모두 함께 자주자주 해외여행 보내드리시고 로또를 기대해보시지요.
    물론 본인들은 그냥 집에 남아계시구요.
    괜히 함께 가셨다가 먼저 죽으면 곤란하잖아요

  • 37. 저 부부
    '13.9.24 9:59 PM (178.115.xxx.134)

    이혼 직전이라고 들었어요. 그러니 친척들이 더 빡치죠.

  • 38. 오징어땅콩
    '13.9.24 11:31 PM (125.180.xxx.23)

    예를 들어....
    내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장남인 오빠한테 거액의 전재산 상속하시고 나는 한푼도 못받은 상태..
    어느날 내 오빠네 가족이 저런 사고를 당해 그집 사위가 전재산을 상속받고 재혼해 산다 생각해보면..
    피가 거꾸로 솟구칠거같아요.

  • 39. 그런데
    '13.9.24 11:56 PM (211.219.xxx.101)

    형이 비행기사고로 죽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형제들은 돈 못받는거였잖아요
    물론 조카사위가 다 받으면 억울하겠지만 어차피 권리가 없는 돈이었던거 아니에요?
    부모님이 형한테만 상속할때 조정을 했어야할거 같은데요

  • 40. ㅇㅇ
    '13.9.24 11:57 PM (116.37.xxx.149)

    법으로 진거지만 장인 형제분들이 빡칠만 하네요

  • 41. 소설
    '13.9.25 12:05 AM (175.208.xxx.91)

    이혼직전은 무슨 이혼직전요. 한양대교수였고 친척들이 너무 욕심을 낸거지요.

  • 42. ㅡㅡㅡㅡㅡ
    '13.9.25 12:07 AM (1.231.xxx.83)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340

    사위 분이네요

  • 43. 혹시
    '13.9.25 12:47 AM (221.138.xxx.185)

    킬러스 라는 밴드 찍어볼게요.

  • 44. 이혼직전으로 사이 안좋았다 했어요.
    '13.9.25 12:56 AM (178.115.xxx.134)

    소설은 무슨. 친척들이 욕심내는게 아니라 사위가 혼자 꿀꺽하고 기증한다 어쩐다하더니 입 싹 닦고 재혼해 사는데.

  • 45. ㅣㅣ
    '13.9.25 1:13 AM (211.36.xxx.33)

    사이도 안좋은데 처가식구랑 해외여행을???

  • 46. 사이안좋아서
    '13.9.25 2:34 AM (178.115.xxx.134)

    사위혼자만 여행 안갔죠.

  • 47. ㅋㅋㅋ
    '13.9.25 3:28 AM (76.99.xxx.241)

    같이 해외여행 안갔으니까 혼자 살았죠. 답답 ㅋㅋㅋ

    저기 돌아가신 분으 형제들이 억울하기도 한 사연이예요. 옛날에 연탄공장인가 이런일해서 돈을 벌었는데 부모님이 장남만 교육시키고 나머지 형제들은 연탄공장에서 배달하고 힘들게 일하고, 장남은 공부해서 공무원 되었다네요.

    그러다가 연탄공장이 잘되니까 장남도 같이 들어와서 사업하고 그랬는데, 그걸 부모님이 장남한테만 홀라당 물려줬다네요. 그런데 예전 부모님들은 장남한테 물려주면 밑에 동생들도 돌봐주겠지...뭐 이런생각이 조금은 있었겠죠. 예전엔 형이 동생들 장가 보내고, 공부시키고 이런얘기 많잖아요.

    어쨋든 그 연탄공장에서 번돈을 굴려서 상호신용금고? 뭐 그런것도 하고 그런상황이었는데, 형이 살아있을땐 동생들한테 콩고물도 좀 떨어지고 한 상황인가 보던데,
    집안 식구들이 다 죽고, 저 재산이 사위한테로 가면 그 종잣돈 일구는데 기여했던 형제들이고, 형만 공부시키고 했으니 배운것도 없고, 동생들이 돈 좀 달라고 하는것도 이해할만하죠.

    사위는 의사라는데 그당시에는 기부하겠다 이런말만 해놓고 기부도 안하고 소송까지 가서 그 많은 재산 혼자 다 독차지 하고, 이젠 재혼해서 잘산다는데요.

    물론 법적으로는 문제 없지만, 도의적으로 저러면 안되는거라고 생각하네요.
    한국엔 평소엔 법 안따지면서 또 이런문제는 법대로 했으면 된거지...이러는거 보니까 돈많으면 장땡은 장땡이네요.
    지난번에 어떤 가수가 권리금? 그런거 법적으로 문제 없지만 도의적으로 그러면 안된다 난리 치던 사람들 많았던거 같은데 ㅋㅋㅋㅋ

  • 48. 원래 처음에는 친척들에게
    '13.9.25 6:41 AM (180.65.xxx.29)

    나워줄려고 했잖아요 근데 그걸로 만족 못해 소송한거고 부부사이는 좋았다고 알아요
    의사고 교수라 여행을 못간거지

  • 49. 가을쪼아
    '13.9.25 8:14 AM (223.62.xxx.178)

    어쨋든 로또 맞은건 이남자 그리고 재혼한 여자네요.남의 죽음앞에 로또 운운 좀 듣기싫지만 이경우는 이남자보며 그런 생각 안들수가 없네요.

  • 50. 자식둘이나 죽었는데
    '13.9.25 8:56 AM (180.65.xxx.29)

    로또 타령은 아닌것 같아요. 재혼한다고 돈이 천억이 생겼다고 자식이 살아오는것도 아니고
    그것도 제일 이쁘고 재롱 피울때 죽었는데

  • 51. 가족들이 소송걸때
    '13.9.25 9:01 AM (220.86.xxx.20)

    이겨서 모두 기부할거라고 하고 한푼도 안했어요..

  • 52. ,,,
    '13.9.25 9:11 AM (114.204.xxx.187)

    그래도 법적으로 무슨 하자가 잇는것도 아니고 자기한테 권리가 있는걸 거기에 대고 유산노리는 이상한 사람 만들면서 재산달라고 형제들이 소송걸고 이러면 감정 상해서 솔직히 순순히 줄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그리고 저 상황이 로또는 아니죠. 어차피 저 사람은 부잣집 사위였어요.
    그 처가 가족이 그렇게 사고로 다 한날 가지 않았고 그냥 잘 살았어도 세월흘러서 장인 죽으면 그 재산의 반이 자기 부인한테 오는건데, 처자식 잃으면서 그 재산 좀더 많이 미리 받는게 뭐가 그렇게 좋을까요.
    어차피 사고없이 처자식이랑 잘 살았어도 수백억 유산받는 사람인데.

  • 53. 좀...
    '13.9.25 10:01 AM (222.96.xxx.177)

    도의적으로 그렇긴 하네요.
    아예 형제들이 다른 일 하고 있었다거나 그냥 형에게 빌붙어 살고 있었다면 그래도 다르겠는데 함께 일해서 재산을 형성하는데 기여했다니까요.

    남녀 바꿔서 시부모, 남편, 자식 다 죽고 며느리 혼자 남았는데 시부모 재산, 그것도 천억대 재산을 혼자 독식했다면 욕하지 않겠어요.

  • 54.
    '13.9.25 10:11 AM (203.248.xxx.70)

    남의 말이라고 쉽게 하네요

    본인같으면 어느날 남편에 어린 자식 둘이나 갑자기 사고나서 한꺼번에 잃어버려도
    그걸 수백억 돈 방석에 앉은 로또다 생각하겠어요?
    그런 로또 맞고 싶은 사람이 정말 있겠냐구요?

    오래 전에 여기 올라온 글 중에서
    신혼에 남편이 죽었는데 시댁에서 보험금 내놓으란다는 글에
    남편 죽고 혼자 남아 가슴 찢어지는 사람한테 돈타령하는 시집 식구들은 인간도 아니라는 댓글들 달렸었죠.
    당연히 법적으로도 아내가 반의 권리가 있구요.
    그럼 이런 경우에도 혼자 남은 아낸느
    자기가 받은 보험금은 시댁에 순순히 드리거나
    사회에 기부하지 않으면 돈 밝히는 뻔뻔한 인간이 되는건가요?
    그리고 행여 나중에 재혼이라도 했다가는 손가락질 받아야 되구요?

  • 55. ..
    '13.9.25 10:50 AM (175.195.xxx.9)

    와.. 괌 비행기사고로 사위가 그 많은 재산을 받고
    재산도 2천억으로 불리고
    재혼하고

    인생 화려하네요~

  • 56. 원글
    '13.9.25 11:26 AM (61.82.xxx.136)

    자꾸 신혼에 남편 죽었는데 며느리한테 보험금 내놓으라 얘기를 이 케이스와 단순 비교하시는데 적절한 비교 자체가 아닌 것 같습니다.

    법적으로도 동시사망이냐 시차를 두고 사망했느냐에 따라 형제한테 갈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는 문제인데 무슨 애초부터 형제는 아예 권리가 없는 것 처럼 말씀하시니 이 사안의 특수성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죽은 회장한테는 딸만 있는 게 아니라 아들 며느리와 그 내외의 자식들도 있습니다.
    여행에서 사고 안당했다고 그 재산 결국 나중에 할배 죽음 받는 게 아니라 1/n 이 되서 나중에 아내몫이 되는거지 미리 땡겨받고 말고 차원의 문제가 아니네요.

    당시 재판에서도 사위가 유리하긴 했지만 형제들한테 유리한 판결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고 사회환원 어쩌구 드립친 거 재판에서 이득 보려고 한 거 맞지요.

    정당하게 일군 재산도 아니고 법적으로 하자 없는 유산이긴 하지만 저렇게 온가족이 객사해서 어부지리로 얻은 돈인데 도의적으로 기부를 하던가 형제들과 나누던가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자꾸 법적 타령 하시는데 사람 사는 게 어디 법으로만 해결되나요?
    그런 게 아니니까 여기 82에도 하루에도 수 백개씩 인간적으로 이럴 수 있냐 어쩌냐 버라이어티하게 각종 얘기들 올라오는 거잖아요.

  • 57. ...
    '13.9.25 11:38 AM (61.74.xxx.243)

    저 사위는 지옥과 천국을 동시에 경험했을 듯. 그런데, 어마어마한 액수의 상속분을 보니, 저런게 바로 말그대로 돈벼락이네요.

  • 58. 50대 아줌마
    '13.9.25 12:19 PM (175.207.xxx.242)

    돌아가신분들 제사는 누가 지내는지 궁금...

  • 59. 어머
    '13.9.25 12:43 PM (58.234.xxx.191)

    저 의사 참 재수없네요. ;; 제가 형제 같아도 저 사위 재수없을거같아요;;납치한게 이해됨


    그리고 어차피 저 사위한테 상속될꺼다 하는분들 있는데, 오랜 시간 흘러서 장인이 죽어서 자기 아내한테 상속되고 아내도 죽고 그제서야 비로소 저 사위한테 상속되는거하고, 한번다 다죽어서 사위한테 (그것도 한참 창창한 나이에) 홀랑 다 가는거하고 형제들이 느끼는 박탈감은 하늘과 땅차이죠;;

  • 60.
    '13.9.25 1:26 PM (114.204.xxx.187)

    동시사망인지, 시차 사망인지는 법원에서 판단했으니 사위한테 간거 아닌가요?
    하다하다 재수없다고 사람 납치하는 범죄가 이해가 된다니요.
    부인재산이 상속받은 재산이 많으면 이혼할거 아니면 같이 누리고 사는거지 혹시 나중에 어찌될지 몰라 이혼당할까바 처자식 먼저 죽더라도 내 명의로 유산 상속받는게 더 로또라고 생각하세요?
    자식을 둘씩이나 잃더라도 내 명의의 천억은 로또라고 생각한다 그러게 사는 사람이 흔합니까?

  • 61. ..
    '13.9.25 2:01 PM (221.164.xxx.54)

    이 사건은 법적으로 사위에게 갔다고 해도 .. 도의적으로는 회장 형제들에게도 가야 한다고 봐요 ... 아내와 몇십년 해로하고 살다가 늘그막에 사고 터져서 유산 받은 것도 아니고 ... 남자는 한창 나이에 그 유산 받고 입 싹 닫고 .. 다시 재혼해서 다른 여자와 그돈으로 호의호식 하는 거잖아요 .

    형제들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복장 터지는 일이죠 .. 몇십억도 아니고 천억대 재산이면 형제들과 사위들이 공평하게 나워 가지면 좋았잖아요

    재판부에서도 법리적으로 사위상속이 맞다고 해도.. 그것만 따지지 말고 .. 그 재산 형성하는데 기여한 형제들 공로도 인정해서 공평하게 법적 상속분으로 나눠 주는 판결을 했어야 했어요 ..

  • 62. ,,,
    '13.9.25 2:03 PM (119.71.xxx.179)

    돌아가신분 제사.. 안지낼거 같은데요? 재혼하면 제사 안지내던데요

  • 63. 살아가는거야
    '13.9.25 2:03 PM (113.61.xxx.88)

    그거 오래전에 민법시간에 배웠는데, 한양대병원 의대교수였고,
    민법상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데 법무법인을 우리나라 최강을 사서 수십명 변호사 고용해서 이겼다고 들었어요.
    핏줄은 한푼도 못가져가고...참 어찌되면 인륜상 어이없는 판결이었는데, 법의 흐름상 이상은 없었다고 들었고.
    현재 간호사랑 미국에서 재혼해서...아니 미국가기전에 간호사랑 눈맞아서 미국가서 결혼해서 산다는 얘기까지 민법선생이 해준것 같네요.

  • 64. 살아가는거야
    '13.9.25 2:06 PM (113.61.xxx.88)

    그게 무슨 해운회사인지 철강회사인지 그랬었죠.
    재산이 천억이 아니라 수천억 싸움이었다고 들었어요.
    그 사건 후 그 보유 부동산 가치는 더욱 상승했을때니 1조가 됐을수도 있네요.

  • 65. .....
    '13.9.25 2:24 PM (203.248.xxx.70)

    어쨌든 법적으로도 사위에게 가는게 맞다고 판단했고
    굳이 사회환원 드립 없어도 법리적으로 사위가 이기기에 충분한 재판이었어요.
    게다가 판결난 후에도 승복 못하고
    그 사위를 주차장에서 납치하려고했다니 그쪽도 돈에 눈이 멀기는 마찬가지 아닌가요?
    잘못이 있다면 그 사위가 아니라 오히려 장인이죠.
    자기 동생들한테 가야할 몫을 자기가 움켜쥐고 있었으면 원망을해도
    형과 그렇게 부당하게 형한테 재산 몰아준 자기 부모님을 원망해야죠.
    정당하게 받은 재산이 왜 아니라고 주장하는지?
    법적인 배우자의 힘이 그렇게 센 겁니다.
    신혼에 남편이 죽으면 단 하루를 살더라도 재산은 아내와 부모에게 반반씩가요
    (물론 실제로는 좀 더 복잡하지만 원칙은 그렇죠)
    며느리든 사위든 만일 자식이 있다면
    재산은 아이와 배우자에게만가고 부모형제에게도 한 푼도 안가죠.
    극단적으로 수십년 넘게 키운 자식이 1년전에 결혼해서 아이하나 남기고 요절해도
    법적으로 그 남겨진 권리는 다 배우자와 자식에게가지 부모형제에게는 돌아갈게 없는겁니다.

  • 66. 미국은 무슨...
    '13.9.25 2:32 PM (112.221.xxx.19)

    아직 한양대 병원에서 의대 교수로 일해요. 홈페이지 가 보면 다 나와요, 뭘.

  • 67. ..
    '13.9.25 2:57 PM (203.226.xxx.25)

    연탄공장으로 자식들한테 공평히나눠주지 왜 장남한테만 줘가지고 ㅉㅉ 조상님잘못이네요.

  • 68. ..
    '13.9.25 5:00 PM (210.109.xxx.30)

    사회환원 한다고 했으면 해야죠. 치사스럽네요.

  • 69. ..
    '13.9.25 5:01 PM (210.109.xxx.30)

    논란이 있었던 소송이었던거 같은데요.
    동시에 죽었는데 딸이 상속받았다고 의제하는게 불합리한거 같네요.
    딸 재산이면 사위한테 가는게 맞지만 장인 재산이므로 형제한테 가는게 맞는거 같은데.
    인천 모자살인사건도 어머니가 나중에 죽은거라고 치면 친정 식구들에게 재산이 간다던데
    장인 재산이 딸에게 상속 안되었다고 보면 형제들도 권리가 있는거죠.
    실제로 같이 죽었으니 딸에게 상속된거 아닌거구요.

  • 70. iii
    '13.10.16 5:24 AM (110.70.xxx.235)

    이혼직전은 무슨 이혼직전.
    당시 해당과 과장님이 불호랑이 같은 분이신데, 여행을 못가게 해서 하루이틀늦게 출발하고 괌에서 합치기로 한거에요. 당시엔 의대교수들이 휴가 편안히 내고 그럴수있는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모르면서 아는척 소설댓글 달지마세요. 그 교수님 주위에서 오래 뵈었는데 이런데서 몹쓸얘기로 오르내리니 안되었네요.

  • 71. iii
    '13.10.16 5:30 AM (110.70.xxx.235)

    그리고 장인쪽 형제들이 억울한건 억울한거고 법이 그런거에요. 변호사들 샀다... 그런건 모르겠고, 이미 당시 사고가 났을때 일반적인 법상식만 있어도, 재산이 사위에게 간다는건 다들 인정했어요. 형제들이 소송걸었을때도 이길 수 없다는건 모두 알고 있었구요.
    여튼 그 많은 재산이 사위에게 돌아간건 그 사위복이라면 복이고 불운이라면 불운이죠. 전 개인적으로 불운이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117 자녀가 토플100점이상이신분들은 13 리얼 2013/11/03 2,959
315116 서울 남자 만나보고 싶어요 7 ... 2013/11/03 3,128
315115 초등생 자녀 아침과 간식 추천 부탁드려요 5 초보엄마 2013/11/03 2,393
315114 세탁후 빨래에서 냄새 나요.. 9 nn 2013/11/03 5,276
315113 어느 할머니의 감동 편지 - 하늘나라가면 나를 찾아주소... 참맛 2013/11/03 1,216
315112 에스코 오븐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3/11/03 1,436
315111 엠마왓슨나오는 월플라워 1 영화 2013/11/03 915
315110 전기쿠커vs가스 타, 어떤게 자주 사용될까요? 3 조언주세요 2013/11/03 533
315109 어제 응답하라 성동일씨 연기 3 ... 2013/11/03 4,376
315108 마늘까기 어떤 상태에서 제일 잘 되나요? 4 마늘 2013/11/03 1,252
315107 두피 안좋으신 분들 두피진단 받아보세요 6 두피 2013/11/03 2,247
315106 다이어트지옥ㅜㅜ 20년째 6 슬퍼요 2013/11/03 3,406
315105 키가작으면 단화는 포기해야겠죠 10 작은아씨 2013/11/03 2,361
315104 아파트 전세 살 분들 보세요 5 rmsid 2013/11/03 3,072
315103 집주인 융자 여부는 등기부로 다알수 있나요? 3 2013/11/03 1,743
315102 음감이 좋다는 기준은 무얼까요? 7 음악 전공 .. 2013/11/03 1,032
315101 수능 선물 뭐가 좋을까요.. 7 나무 2013/11/03 1,694
315100 고등어 찌개 너무 맛있어요 2 무 말캉 2013/11/03 1,890
315099 한사이트에서만 "키워드 'ORDER' 근처의 구문이.. 나야나 2013/11/03 487
315098 아까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 질문 답이 뭐였어요? 3 2013/11/03 752
315097 변기 물 고인 부분이 금이 가고 있는데요. 3 2013/11/03 1,245
315096 좀 전에 현대홈쇼핑 ㅎ 9 ㅎㅎㅎ 2013/11/03 7,715
315095 감기 걸린 후 저처럼 얄약이 목에 걸려있는 느낌 느껴보신 분 계.. 8 감기 2013/11/03 4,831
315094 죽고 난 후의 동물 가죽만 쓰는 회사 이름, 가르쳐 주세요~ 8 ... 2013/11/03 2,116
315093 주말마다아프다는남편 4 독수공방 2013/11/03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