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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포사시는 분들, 구경갈만 한 곳 알려주세요!^^

버스여행 조회수 : 2,804
작성일 : 2013-09-24 11:01:05

며칠 내로 친한 언니 한 분이랑

고속버스타고 무작정 목포에 가기로 했어요.

 

아마도 오전 11시 쯤 도착할 거 같은데

어떻게  동선을 잡아야할까요?

 

기차보다 버스가 더 소요시간이 짧아서

버스터미널부터 시작할건데

 

택시나 버스로 이동하는 법, 꼭 먹고와야하는 맛집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꼭 예뻐지실거구요.^^

IP : 211.216.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이뻐지면안되는데
    '13.9.24 12:36 PM (223.62.xxx.98)

    11시도착..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
    터미널도착해서 호남동 독천식당 이동하세요
    (택시요금 오천원정도)
    낙지비빔밥 갈낙탕 정도 잡수시구요
    도보로 5분정도 이동하면 목포역 있습니다
    관광안내소에 비치된 '목포 관광안내지도'를
    먼저 챙기시면 도보코스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역에서 '목포 근대역사관' 이동
    (도보로 10여분 택시는 기본요금)
    목포의 과거와 오늘
    일제강점기 시절 탄압받았던 가슴먹먹한;;자료들도
    함께 보실수있습니다

    역사관 주변 아직남아있는 일본식 가옥들을
    자세히 눈여겨보시며 싸목싸목 오분정도 도보로
    이동하시면 유달산에 오르실수있습니다
    노적봉공원에 앉으시거나
    유달산 팔각정까지만 가볍게 산책수준으로
    오르시어 아기자기한 다도해를 한눈에 넣으시고

    유달산 주차장앞에 택시들 간간히 올라오니
    택시타셔서 기사님께 "유달산 일주도로쪽으로해서 대반동에 내려주세요~" (요금 사천원정도?)
    대반동 해변쪽 도착하시면 최근 개통된 목포대교와
    건너편 고하도를 바라보면서
    잠깐 커피한잔 드시고 가실께요~~^^

    이쯤되면 오후 다섯시가량 되려나요?
    근데.. 당일코스인가요? 일박은 하시는거죠?
    일박 하신다고해야 다음코스가 나오는건데...;;;;;;

    늦은오후..
    하당 평화광장쪽으로 이동(택시요금 육칠천원.. 버스는 제가 잘모르기도하지만 코스도 멀고 복잡할꺼에요)
    하시면 편의시설 비교적 잘되어있으니 숙소나
    맛집 이동이 편하실껍니다
    평화광장쪽에서도 바다를 보실수있는데요
    요즘 갈치낚시철이라 환한불빛의 낚시배들과
    소박한 갓바위 야경도 밤에 즐겨보시고..

    그리고 다음날 문화예술의거리ㅎㅎ 가시면
    (도보로도 가능 택시는 삼천원정도)
    해양 유물전시관 남농기념관 자연사박물관등이
    모여있으니 골라잡아 한곳 둘러보시고

    그리고 옛모습은 찾아볼수없지만
    수년간의 복원사업으로 인하여 비교적 깔끔하게
    새단장 된 삼학도에 가시면
    올해 개관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이 있답니다
    여기도 한번 들러보시면.. ^^;

    하....
    지금 폰으로 작성하는건데 폰도 뜨거워지고
    어깨도 아프고-.-
    궁금하신거 직접 물어봐주시면 대답드릴께요~~

  • 2. 릴리 
    '13.9.24 12:56 PM (118.37.xxx.3)

    윗댓글님, 저 목포 사는데 정말 잘 적어주셨네요 멋져요 ^^
    예쁜 카페 좋아하시면 근대역사관 맞은편 '행복이 가득한 집' 추천드립니다.
    옛 일본식 가옥을 개조한 카페인데 멋스러워요.
    저도 외지 친구들이 오면 항상 데려가거든요. 다들 좋아해요.ㅎㅎ

  • 3. 릴리 
    '13.9.24 1:01 PM (118.37.xxx.3)

    사실 맛집 추천은 조심스러운게,
    어느 곳을 가도 맛이 중간은 갈테지만 친절 면에서는 기대를 접으라 미리 말씀드리고 싶어요.
    목포 토박이인 저도 식당에서 기분 상하고 온 적이 아주 많거든요.

  • 4. 이뻐지고있는중
    '13.9.24 1:03 PM (223.62.xxx.98)

    반갑네요~~
    그집 저도 자주가요^^
    시내 유달산 오르는길 '로라' 카페와 같이
    운영하시데 봄쯤 보니 로라는 영업을 안하는건지
    돈까스도 못먹고 그냥 왔었네요
    그집 옛날 돈까스맛 나서 한번씩 생각나거등요ㅎㅎ

  • 5. 원글
    '13.9.24 1:07 PM (211.216.xxx.61)

    오마낫, 정말 고마운 글입니다!^^
    안봐도 미인의 향기가 솔솔 느껴지네요. 감솨!^^

    지금 계획으론 당일여행이에요.
    일단, 독천식당, 목포 근대역사관,유달산,대반동해변,삼학도는 꼭 가보고 싶네요.

  • 6. 원글
    '13.9.24 2:27 PM (211.216.xxx.61)

    '행복이 가득한 집' 도 꼭 가봐야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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