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 울렁증 ㅠ
제주도로 가신다는데 지금 사시는 서초구 아파트를 저희에게 살아보라 하시네요.
지금 강서에 사는데 아무 불편없는데 애교육은 강남이 낫다고 살아보라 하시는데 전 그냥 강남하면 비싼물가도 걱정되고 소비수준도 못따라 갈 것같고ㅠ
그리고 애가 어려서 학군은 지가 공부할 놈 아니면 그리상관 있을까 싶은데 제가 너무 강남을 너무 무서워하는 걸까요?
조건은 아파트 융자 이자 25 만원 내는건데 사실 32평 아파트 거저 살아보라시는 거라 참 감사해요.
하지만 꼭 아이 교육을 위해 서초로 옮기는게 좋은지는 확신이 안서네요.
강남사는 지인도 없고 ㅠ 82님들의 고견 부타드립니다.
1. 원글이
'13.9.24 12:21 AM (183.102.xxx.134)남편도 뭘 그리 무서워 하냐는데 전 참...아주버님이 저희 생각해주신거라 감사하면서도 갑작스러운 그리고 낯선곳이라 지레 겁먹는 거 같기도 해요. 좀 마음 편히 생각하는 게 맞겠죠?
2. ..
'13.9.24 12:32 AM (61.72.xxx.1)원글이 좀 자랑하는것 같은 느낌이..ㅋ
아니라면 말구요3. 좋죠
'13.9.24 12:37 AM (116.39.xxx.32)개인주의적(이기주의 아님)인 분위기고, 남의 일에 신경안쓰고..사람들 매너있고. 좋아요.
물가는 비싸지만..ㅋ
강남살다 결혼해서 서울 여러동네 살게됬는데 강남만한데 없어요.
학군,교통,편의시설, 문화공간등등등 다 좋구요. 근데 제일 좋은건 제가 맨 윗줄에 쓴 강남만의 분위기.4. 강남주민
'13.9.24 12:39 AM (121.134.xxx.67)맞아요 사람 사는 곳이에요. 강남에도 알뜰하고 저렴하게 소비하면서 꼭 필요한 건 소신있게 지출하는
검소한 분들 굉장히 많아요. 자녀가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저희 애들 학교다닐 때를 돌이켜보면 수업분위기
는 참 좋았던 것 같구요.5. 와...
'13.9.24 12:41 AM (115.143.xxx.50)부럽네요...그런 시아주버님도 없죠...
6. 원글이
'13.9.24 12:43 AM (183.102.xxx.134)헉! 자랑계좌 입금해야하는 건가요?^^;;; 헌데 사실 좋은 맘도 없지는 않겠지만 걱정이 더 앞서서 다양한 분들 계시는 믿을만한 익게인 82에 여쭈어요. 외벌이되는 시점이라 막연한 두려움 일수도 있겠지요. 흑..ㅠ 소심한성격 어디다 버리고 싶네요.ㅠ
7. ㅎㅎ
'13.9.24 12:44 AM (112.149.xxx.61)저도 원글님 맘 알거 같아요
저라도 좀 당황될거 같긴한데
저라면 그냥 살아볼거 같아요...
굳이 가고 싶지도 않지만
또 굳이 피하고 싶지도 않다고나 할까
저는 주변에 휘둘리고 살지 않는편이라..
제 소신껏 아이키우며 살 자신있는데
그럴일은 없을듯 ㅋ8. 사세요
'13.9.24 12:44 AM (110.10.xxx.68)좋은 동네 살아봐야
님도 나중에 그 동네에 집 사게 돼요
대를 이어 강남 사는 친구 보니
보통보다 더 검소하던데요.9. 원글이
'13.9.24 12:53 AM (183.102.xxx.134)감사합니다. 밤늦게 소심한 제고민 들어주셔서요.^^; 말리시는 분들없으니 용기가 생겨요.흑!
지방에서 서울 올라올 때도 참 고민많았는데 세월 꽤 흘렀어도 전 참 여전하네요. ㅎ 아주버님은 늘 잘 대해주셔서 늘 감사할 따름이예요. ㅈ10. 원글이
'13.9.24 12:55 AM (183.102.xxx.134)에고 짤렸네요. 여튼 82님들 쵝오!^^
11. ㅇㅇ
'13.9.24 12:58 AM (223.62.xxx.86)저 위에 개인주의적인 분위기에 남의일 신경 안쓰고 ... 사람들 매너있고... 좋다는건 서울 어느동네든 겉으론 다 그렇지 않나요? 울동네도 다들 남일에 신경안쓰고 매너들있고 좋아요. 제가 2년전에 강남에서 알바 한3달했는데 동네 진상비율 만만치 않던데요, 무슨 특별히 매너가 좋고 남일에 신경 안쓰긴요 .
12. 한번 들어가심
'13.9.24 1:00 AM (220.86.xxx.20)못나온다는..
13. 글쎄요
'13.9.24 1:02 AM (116.39.xxx.32)살아보지않고 알바 3달로 그동네 분위기 아는건 무리신듯한데요.
일하셨던 곳에 강남사람들만 갔을리도 없구요.
암튼 살아보심 아실거에요....14. ㅇㅇ
'13.9.24 1:11 AM (223.62.xxx.86)아이구 사람사는곳 다 똑같다는 말이예요. 제가 알바했던곳은 그곳 주민들이 아침부터 식빵사고 하는 동네 빵집이었어요. 빵집주인도 그러더라구요, 별별사람 다 있다라구요, 뭐 어느동네는 그런사람들 없을까요? 동네 분위기 파악이 뭐 그리 어렵다고 ... 원글님께 도움되는 별 중요한 정보도 아닌데 자꾸 쓰는것도 미안합니다. 좋은동네 맞습니다.
15. 원글이
'13.9.24 1:19 AM (183.102.xxx.134)앗! 그럼요! 어디나 이상한 사람도 있고 그렇죠. 다 사람사는 곳이니 부담가지지 말라시는 거죠?^^ 다 알아들었으니 미안해 마셔요.ㅠ 괜히 소심한 저때문에 댓글 주시다가 맘 상하시면 아니되옵니다.다들 좋다시니 용기나서 남편과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려구요. 감사해요.^^
16. rkd
'13.9.24 2:23 AM (218.50.xxx.123)강남이라고 해도 서초하고 도곡 대치하고는 또 차이가 많이나요
도곡,대치동 30평대 아파트 전세금으로
서초 넓은평수 전세로 가더라고요
서초사는사람들은 강남이라고 생각하고
오리지날 강남은 그리 생각 안 한다고요
저도 강남사는 친구한테 들은이야기,,17. 저는 강남살다 강서로 갈때 무서웠어요 ㅎㅎ
'13.9.24 3:21 AM (182.213.xxx.49)유치원이후로 한 동네에서만 살다가 결혼하면서 강서로 이사갔는데
아파트 아닌곳도 처음이고, 제 살림도 처음이라 너무 무서웠어요 흐흐
강서 강동 다 돌고 결국 친정근처로 돌아왔는데요
어차피 서울안에서 다 그 동네가 그동네예요18. 어머
'13.9.24 6:2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월세만 받아도 돈이 얼마인데
아주버님 대단하네요.19. 서초주민..
'13.9.24 8:50 AM (110.8.xxx.129)강남,서초 토박입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다 똑같아요~
검소해도 매너지키며 산다면 아무도 무시 못합니다
검소함이 오히려 품위있어 보여요
돈 펑펑 쓰며 아무리 화려해도 주위에 피해주면 마음속 깊이 무시하게 되죠..
동네 분위기,학교 분위기는 안전해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