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합가중이에요
몇년만 같이 살고 분가 시켜준다더니 최근에 말을 살짝 꺼내보니 그럴 맘이 없으신가봅니다
시어머니한테 제가 잘할려고 노력했거든요
잘하면 분가 빨리 시켜줄줄 알았어요
저도 사람인지라 저만보면 일을 시켜데니 한집안에서도 얼굴 안마주치려고 하게 되네요
아는 분이 그러네요
몸종같은 며느리 누가 분가시킬려고 하겠냐고
그래서
요즘
하고 싶은말 다하고
되도록이면 눈앞에 안보이고
주말은 무조건외출해버리고
아킬레스건을 가끔 찔러드립니다
(이건 안하려고 했는데 제앞에서는 웃으시면서 뒤에서 제친정욕을 그렇게 하신다네요
사람마다 아픈곳은 있는데 완벽한 저희 시어머니도 가지고 계시네요)
공주마마로 살고 싶어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누구 응석받아주고 그런성격이 못되요
얼굴만 보면 본인이 해도 되는걸 그렇게 시키시네요
다행히 남편도 협조적이구요
슬슬 신경질이 늘어나시는거 같은데 효과 있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