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루이제 린저책 읽어보신분 있으신지

추억 조회수 : 2,268
작성일 : 2013-09-23 22:07:12

중학생때 생의 한가운데 번역본 읽고 무척 감동받았어요

 

너무나 독립적인 여성..

 

그후에 다니엘라라는 소설책 읽었는데

아직도 기억나는 소설의 장면이

 

외진 벽촌에 온후 며칠후에 약혼자가 찾아와서

같이 돌아가자면 안아주던 장면

 

결국 구원이 높은곳에서 낮은자를 끌어올리는게 아니라

같이 낮아져야한다는걸 보여주는 결말인데

 

이건 크리츠챤 신앙을 가진 저에게

기억에 남는 부분입니다.

 

오랫만에 박스속에서 책을 꺼내들고

한동안 추억에 잠겼네요..중학교 시절로..

IP : 211.212.xxx.1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3 10:12 PM (118.38.xxx.152)

    루이제 린저 의 [생의 한가운데에]

    30 여년전 ,
    제 젊은날의 향기를 떠올리는책

    30여간 간직했던 그 책들을
    결국 작년인가 모두 버렸지만......

  • 2. 지나
    '13.9.23 10:19 PM (59.7.xxx.215)

    고등학교때인지 엄마의 책장에서 세로줄로 된 잔잔한 가슴에 파문이 일 때 라는 루이제 린저의 첫 책
    오래된 문고판으로 있었는데 그 내용이 너무 오랫동안 가슴에 남았어요.
    백함을 짓이기는 장면, 샘에서의 장면..포푸리를 만드는 장면, 불상을 받아 지키는 장면 등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나이 마흔 넘어 다시 읽어보고 싶은데 엄마집에 아직 있을지..없을것 같아 벌써 아쉽네요

  • 3. 저도
    '13.9.23 10:21 PM (124.51.xxx.155)

    다니엘라 좋아했어요 삼중당에서 나온 작은 문고본... 아련하네요

  • 4. ..
    '13.9.23 10:23 PM (58.122.xxx.217)

    중학교때 삼중당 책으로 읽었어요. 그 책 잘 보관하다가 5월에 다른 곳에 기부했네요. 아깝다..

  • 5. ..
    '13.9.23 10:32 PM (112.163.xxx.54)

    전 고딩때 생의 한가운데 읽은 것 같은데
    주인공 캐릭터가 참으로 매력적이었어요

  • 6. 중학교때
    '13.9.23 10:38 PM (211.36.xxx.83)

    생의 한가운데...읽었었는데
    지금 읽음 또 느낌이 다를듯 해요

  • 7. ..
    '13.9.23 10:39 PM (112.148.xxx.208)

    저도 아직 갖고 있는 책이에요.
    한 번 더 읽아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고 있는데 이참에 읽어봐야겠어요.

  • 8. nnnnnnnn
    '13.9.23 10:41 PM (218.151.xxx.243)

    다니엘라는...........사랑에 대한 답변을 못받은거죠......

    다시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이 먹어서의 다니엘라는 멋진 여성이네요.

  • 9.
    '13.9.23 11:08 PM (116.38.xxx.10)

    니나붓슈만....중딩때 생의한가운데 몇번이고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어서 전혜린의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않았다로 연결되었던.

  • 10. 기억난다
    '13.9.23 11:21 PM (116.38.xxx.10)

    아, 맞아요. 북한이야기라는 책도 썼었죠~

  • 11. 빛의나라
    '13.9.24 12:29 AM (59.30.xxx.14)

    생의 한가운데랑 다니엘라 저도 삼중당 문고 작은 책으로 보고 참 좋아했었는데 나이가 있어선지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ㅜㅜ 다니엘라에는 어렴풋이 신부님이 등장했었던 같고 여주인공이 선하게 살려고 결심하고 어디를 가나? 그러고 거기서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것 같은데...덕성의 모혐인가? 그게 다니엘라의 부제목이었는지 어쨌는지 두 제목이 같이 기억이 나네요...

  • 12. 바르샤바
    '13.9.24 7:01 AM (221.149.xxx.108)

    에서 온 쟝 로벨 좋아했습니다. 제가 열 네살 때 한국에 왔었어요. 강연회 끝에 어떤 여고생 언니가 질문을 했는데 한국의 종소리와 서양의 종소리가 어떻게 다르다고 생각하냐하니까 그 분이 한국의 종은 뎅 데엥하고 서양의 종은 뎅뎅뎅 하는 것 같다고.물론 통역이 있었으니 저도 알아들었지만. 그 때 어린 마음에 어? 하는 마음, 그 언니의 질문이 굉장하다는 느낌, 그런 기억이 납니다.

  • 13. 루이제린저
    '13.9.24 8:36 AM (122.32.xxx.131)

    거의 다 읽었던거같아요
    잔잔한 가슴에 파문이 일때는
    제 소녀시절을 함께한 책이네요
    수십번은 읽었어요
    왠지 외롭고 슬플때 위안이 되었어요

  • 14. 예전에 읽었었는데
    '13.9.24 6:34 PM (211.109.xxx.177)

    요즘 다시 읽으려고 한페이지정도 보았는데 기억이 희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491 결벽증 있는 사람에게 끌리는 이유?? 7 심리적 이유.. 2013/09/25 2,472
300490 시골집에 향기가 있었네 스윗길 2013/09/25 1,246
300489 현정화와 신정아를 닮은 얼굴이라니..뭐죠? 19 주마간산 2013/09/25 3,795
300488 연예인 고액 체납자 a씨...누굴까요?? 궁금 11 유구무언이로.. 2013/09/25 16,693
300487 네이버 쪽지 꽤 오랫동안 안 열리는데 저만 그런가요. 1 --- 2013/09/25 400
300486 집사님들~ 고양이 사료 얼만큼 줘야해요? 5 설마 2013/09/25 1,317
300485 원피스좀봐주세요 5 ... 2013/09/25 2,065
300484 모기를 기다리며 3 ... 2013/09/25 1,386
300483 보육원? 조건이 있어야 맞기나요 1 고아원? 2013/09/25 1,756
300482 베이킹 예열과 식힘 꼭 해야 하나요? 6 ... 2013/09/25 1,603
300481 혹시 서면역 근처 살거나 잘 아시는 분? 5 Laura 2013/09/25 872
300480 혹시 살도 빼고 공부도 하신분 있나요?? 6 ... 2013/09/25 1,977
300479 홈쇼핑에서 구름베개릍 샀는데 3 좋아좋아 2013/09/25 2,087
300478 사랑이 하고싶네요... 9 yeon82.. 2013/09/25 3,386
300477 제 신분도용해 음란물 유포한 애가 학원생이래요 9 ... 2013/09/25 3,048
300476 국민 drf 2013/09/25 401
300475 전셋값 27억 .. 부유층도 집 안 산다 4 참맛 2013/09/25 3,211
300474 돌아가실 때 되면 손발이 붓나요.. 5 궁금 2013/09/25 5,138
300473 LG생활건강의 곰팡이싹 젤형태.. 놀라운 현상을 발견했어요..... 곰팡이싹 2013/09/25 2,732
300472 버스커버스커 나왔어요 그리고 벙커1특강 강신주 이번회에 총수 11 고정점넷 2013/09/25 3,411
300471 여자가 하기 좋은 호신술의 최고봉은 뭘까요 6 꼭필요 2013/09/25 2,081
300470 세탁기 수도꼭지 4 조심 2013/09/25 1,547
300469 글렌메데이로와 토미페이지 노래좋아하셨던분들 계신가요? 7 그립네요.... 2013/09/25 1,419
300468 하루에 한두시간 여유가 생기는데 뭘좀할까요?노후대비 자격증공부?.. 1 ... 2013/09/25 2,009
300467 노원구나 도봉구쪽에 이탈리아 음식점 추천부탁드려요 5 음식점 2013/09/25 1,213